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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님 말이 궁금해서요. 그리고 오이질문 추가합니다

무슨뜻인지 조회수 : 505
작성일 : 2008-09-25 00:22:03
열흘쯤 전부터 목에 이물감이 있어서
오늘 이비인후과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검색을 좀 해보고 갔는데
비슷한 말씀을 하더라구요

혹시나 생선가시 같은건 아닐까 궁금하고 답답해서 갔더니
생선가시는 아니고 편도양쪽에 약간 염증기가 보이지만
별로대수로운건 아니다

혹시 속아프거나 위산이 올라오는게 느껴지냐 묻길래
가끔 그렇긴한데 요즘은 전혀 못느꼈다고 하니
많은사람이 위산역류하는걸 못느낀다고 하시대요

커피 몇일만 끊고 술마시지말고 등등 주의사항듣고
약처방받아서 약국으로 내려왔어요

약봉투 주시면서 비슷한 주의사항 얘기한후에 (밀가루 음식 금지 추가)
들은얘기가 이상해서 여쭤봅니다

약사 아침에 먹은밥 또 점심때 먹고 그러지 마세요
저    네? 아침에 먹은거 먹으면 안되나요?
약사 떡같은거 먹으면 소화 잘 안되고 체하고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드시지 말라는겁니다
저     ????? 네 (모르면서 대답은 아이쿠....)

저 아침에 밥한거 낮에 혼자또 먹고 그러는편이거든요
혼자 뜨끈한밥 해먹기도 그렇고 귀찮구요

아침에 한 밥은 점심때 되면 떡되니까(뭉치니까) 먹지 말라는건지
아무래도 변질 우려가 있으니 먹지 말라는건지

도대체 무슨뜻일까요

못 알아 들으면 그자리에서 재차 물어봐야 하는데
너무 냉랭하게 기계적으로 얘기를 해서 소심해서 못 물어봤답니다.

처방받아온 약은 대부분 위장약이예요

아래 밥솥글 보고 생각나서 적고 또 사과글보고 생각나서 적어요

아까 장보러 마트에 가서 오이를 사려고 집어들었는데
전체적으로 쌓아놓은 오이가 색이 이상한거예요

두어개 집어들었더니 왠 분가루가 아주 뽀얗게 곱게 앉아있네요

손에도 묻어날정도로 많아요
그러니 꽤 많이 쌓여있는 오이가 전체적으로 새파란 싱싱한
채소색이 아니라 뿌옇게 보인거지요

끈적한 기운은 하나도 없이 곱게 케잌에 슈가파우더 체로 뿌린것처럼
되어있는데 왜그럴까요?(그렇게 많은양은 아니고 곱게 묻어있어요)

오이사야 하는데 못사고 왔어요
IP : 121.136.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5 12:27 AM (58.120.xxx.245)

    대단한 의미가 있는 이야기같지는 않구요
    역류성 식도염 같은데
    일단 위가 편해야 역류가 덜하니
    소화안되는 찬밥 먹지말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새밥먹어라
    즉 먹는것에 정성좀 쏟아라 정도 아닐까 합니다

  • 2. 저도
    '08.9.25 6:56 AM (61.253.xxx.171)

    찬밥 먹지 말라는 거 같은데요.
    그냥 먹는것에 신경을 쓰라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소화 잘되는 음식을 먹으라는......
    의사선생님 나름대로 아줌마 손님들한테 농담조로 말하는거 같아요...
    아저씨들이 아침에 먹은 찬밥을 점심때 먹을리 없고 말이죠...

  • 3. docque
    '08.9.25 10:10 AM (121.132.xxx.133)

    위장약은 대부분 제산제입니다. (위산분비 억제제 이거나...)
    약복용중에는 소화액이 많이 부족해진다는뜻입니다.

    이때 조리한지 오래된음식을 드시면
    음식물속에 포함된 약간의 미생물을
    소화과정에서 제거(멸균)하지 못하게 되고
    소화기능도 약해집니다.

    따라서 금방 조리한 음식을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간 발효시킨 음식(김치)도 위산이 없을때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익힌 음식위주로 식사를하시고....

  • 4. docque
    '08.9.25 10:11 AM (121.132.xxx.133)

    추가로 궁금하신건 쪽지주세요

  • 5. 네~~
    '08.9.25 12:19 PM (121.136.xxx.88)

    에구 혼자 매번 밥해먹기 귀찮은데 신경써야겠네요.
    찬밥먹지 말아라 소리를 못알아들었군요.
    docque님 오래된 음식이 소화가 힘들수가 있나봐요.
    댓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치도 좋아하는데-- 조심해서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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