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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입주합니다.축하해 주세요^__^.울 시누에게 감사드려요.

아줌마^^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08-09-24 17:45:24
저에게도 이렇게 기쁜일이...^___^
다음달에 분양받았던..33평 아파트 입주합니다.

그동안 들어간 중도금 (6차까지)....울 시누(남편 누나 40살)가 도와주셨어요.^^
잔금은 저희 전세금과 조금 여윳돈으로 들어가고요.

울 시누네 부부는 공무원입니다.
저희 남편은 남매고요.
어릴적부터 누나가 어찌나 동생을 잘 챙겨주셨는지....^^
시부모님이랑 아래 윗층 (4층,5층)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데....

시부모님은 집만 가지고 있고...연세가 많으셔서 어디 돈 나올때는 없고.....
시누가 주말에도 야근? 특근?까지 해가면서 저희를 많이 도와주셨어요.^^ 넘 감사드려요.

공무원이라서 공짜?여행도 같이가고 (설악 콘도, 단양콘도.....그외 많이)
그래서 요번 여름휴가때 숙박비 저희가 부담하고 (넘 감사해서)
시누네가족,시부모님, 저희가족....다같이 변산대명콘도에 다녀왔어요.....그런데..

시누가 아주버님 몰래 흰 봉투를 차 안에서 주시길래.....도망갔어요.^^ (자주 그러하셔서.^^)
그동안 이렇게 받은돈이 100만원은 되는것 같아요.

결국은 실랑이 끝에 ...시누왈..
조카 용돈 조금 넣었어^^......하시길래.....그래도 안받을래요...또 도망...

변산에서 식사후 서로 빠이빠이하고....헤어짐..

각자 차에타고..거울좀 보려고하니...아까봤던 흰봉투가....T.T 또 당했다.
조카 용돈이라고 했던 흰봉투엔 30만원이......에고~~~~
흰봉투에 이런 글귀가....재충전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세요.......넘 감동..눈물이 찔끔
식사중에 울 아들데리고 화장실에 다녀온틈에...

저희도 그냥받기 뭐해서...조카가 (시누딸 7살)내년에 초등입학하는데...
나중에 용돈주려고...고르란히 보관하고 있어요.
정말이지 이 돈은 못쓰겠더이다.
형님이 고생해서 버신 돈이고....옷도 안사시고....

형님...나중에 다 갚을께요.^^
넘 감사하고 울케하나 있는거 예쁘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IP : 222.233.xxx.2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4 5:47 PM (203.142.xxx.230)

    좋은 시누 만난 건
    원글님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

    원글님이 나쁜 사람이라면 좋은 시누도 좋은 시누노릇을 안 하겠죠.

    다, 원글님의 복입니다.

  • 2. 행복
    '08.9.24 5:52 PM (119.67.xxx.139)

    시누님 고운 마음씨 덕에 저한테까지 행복이가 따라오며
    미소짓게 합니다..^^

    입주 축하드리고요~
    감사하는 그마음 오래오래 간직하시길...^^*

  • 3. ^^
    '08.9.24 6:00 PM (211.198.xxx.193)

    축하드려요....!!
    정말 따뜻한 가족분들이시라 읽으면서...
    윗분 말씀처럼 미소가 지어졌어요..

    새집에서 정말 행복가득한 일상들이 계속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 4. 딴지는 아니고요
    '08.9.24 6:09 PM (116.126.xxx.97)

    한가지 여쭙고 싶네요
    우리 부부공무원이지만 꽁짜 휴가 간적 한번도 없거든요
    궁금하기 짝이 없네요
    공무원 복지 시설로 조금싸게 가려해도 --전국에 몇군데
    조금만 늦어도 차지가 안오고
    하늘에 별따기인데요..
    오히려 회사 다니는 사람들
    사원 위해서 여름 휴양소 개설 해놓고
    꽁짜로 가는 사람들 엄청 부럽던데요

  • 5. 저두
    '08.9.24 6:11 PM (121.128.xxx.23)

    저도 남동생이랑 저,,둘이에요..
    자랄 땐 싸우기도 엄청 싸웠지만,, 각자 결혼하고나서 왜이렇게 안쓰러운지.. 제 눈엔 마냥 어리기만한데 벌써 한아이의 아빠이면서 남편으로 아들로,,제 몫을 하는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뭐 하나라도 해주고싶은 맘이에요...
    원글님 시누님도 그런 마음이시겠죠,, 부럽고 저도 동생네 좀 더 잘 해야겠어요.

  • 6. 원글^^
    '08.9.24 6:13 PM (222.233.xxx.213)

    ..님^^
    저희 시누는 정말 추첨으로 넣으면...당첨이 잘 되는...
    뭐 넣었다하면 당첨...여러번 공짜로 함께 다녀왔어요.

    공무원들에게 언제부터 언제까지 추첨 넣는 기간이 있는것 같던데요.^^
    당첨이 잘 되서 다른 직원에게도 양보도 했다는 얘기도.....

  • 7. 원글^^
    '08.9.24 6:14 PM (222.233.xxx.213)

    ..님^^이 아니네요. 잘못썼네요.
    딴지는 아니고요님께...

  • 8.
    '08.9.24 6:19 PM (211.42.xxx.71)

    처음으로 내 집 입주하며 감격하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새 집에서 항상 행복하시길...

  • 9. 딴지는 아니고요
    '08.9.24 6:19 PM (116.126.xxx.97)

    혹시 다른분들이
    공무원들이 맨날 꽁자로 휴가 가는줄 알까봐
    적었답니다

    두분 참 보기 좋으시네요
    오는정 가는정이요
    가는정이 몇번 가도 오는정이 없으니
    시들해지더라고요

  • 10. .
    '08.9.24 7:16 PM (125.177.xxx.172)

    추첨은 맞는데요..공짜는 없던데...

  • 11. 부활민주
    '08.9.24 9:27 PM (58.121.xxx.168)

    추카추카,
    행복하세요,
    시누님도 참 이쁘시네요,
    그리고 그 시누이를 이쁘게 봐주는 원글님이 더 이쁘구요.

  • 12. 하하
    '08.9.24 10:07 PM (118.222.xxx.30)

    공무원 추첨이라는 건요.
    휴가철에 공무원들에게 한화와 대명 신청넣는 기간이 있어요. 신청자가 당연히 많으니 추첨을 하는거구요. 지방자치단체마다 할당량이 있거든요. 그것도 물론 공짜는 아니고요. 자치단체별로 구입을 하는 겁니다.
    추첨이 되면 해당 공무원이 결재를 하는 겁니다.(회원가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일반회원들보다는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가격). 그러니 공짜는 아닙니다.
    따라서 원글님은 시누이가 신청하고 당첨되어서 계산까지 하셨으니 공짜로 다녀오신 거 맞지요.

    그리고 원글님. 저도 올케들 조카 낳았을 때 100만원씩 넣어 주었습니다. 저요? 열심히 일하는 보통, 아니 요즘식으로 말하면 천민인데요. ^^ 그런데 올케들이 너무 고마워해서 저도 너무 고마웠어요.
    전 원글님이 그 고마움을 갖고 있어, 시누이께서 예뻐하시는 듯 합니다.

    동생들 행복한 가정 꾸리면서 사는 거 보는게 누나들의 낙(?) 이랍니다.
    그 감사한 마음 잊지 마시고 시누이님께 잘 해드리세요.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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