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할때 띠 말인데요

[7살아이]

여긴 지방이고 7살 남자아이가 4월부터 태권도장에 다니는데

처음 관장님께 들은 이야기는  " 1품이 될때까지 10개의 띠가 바뀔것이고 1개월에 띠 하나씩 바뀐다." 라고 말했답니다.  내년 2월이 되면 1품이 되고 초등학교에 갈수 있구나 하고 했어요
그런데... 지금 9월이니 6번째 띠를 해야 하는데 5번띠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띠 3개(흰띠-줄흰띠-노랑띠)는 1개월마다 바뀌었는데
4번째 부터는 1개월 반마다 바꿔준다네요

아이가 운동신경이 나쁜편도 아니고 재밌게 하고는 있는데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사촌과 비교를 하면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네요
10월이 되면 우리아인 6번째띠를 하는데 사촌은 7번째띠를 하고
이 상태로 가면 1품되는 시기가 달라지겠죠?

교육비는 월7만원으로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아파트 상가라 가까워서 보내고 있거든요

띠를 10개 모두 한달에 한번씩 바꿔주나요?
아님.. 뒤로 갈수록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나요?

혹시 경험 있으신분 이야기좀 들려주세요 ^^;

[...]

1품따기까지 1년은 걸려요. 그리고 2품까지 1년 더 걸리고, 3품은 잘해야 2년 걸리고 아니면 더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우리아이는 지금 2품이구요.

돈주고 품을 딴다고 보면 되죠, 1품따러 국기원심사갈때는 10만원내야하구요.

아이가 좋아하면 운동삼아서 시키세요.
매일 운동하니까 아이한테 좋은거 같아요.

그곳은 싸군요, 저희아이는 9만원입니다.

[갈수록]

제경우는 갈수록 느려지긴 하더군요.
1년 더 걸렸구요.
나이 어리면, 더 걸리던 걸요.
그냥 운동해서 좋구나하고 보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고등학생인 딸내미가 2품따기 2달전에 그만뒀거든요.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지금 다닌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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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품까지 1년 반 걸리는데요. 여기는...

[저도한마디]

개월수로 띠를 준다기보다, 품새동작을 익혀서 자체심사 통과하면 윗단계 띠를 줍니다.
그기간이 빠르면 1개월, 그러나 7세임을 감안할때 1개월마다 띠를 올라간다는건 무리인듯 싶네요.
보통 1년배우고 1품을 국기원심사로 보죠. 이것 보다 탈락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무조건 돈으로 산단는건 "태권도"라는 운동자체를 즐기거나 수련하는 태도는 아닌 듯 싶어요 ^^;;

초3인 딸이 11월에 3품심사를 앞두고 있는데, 갑자기 사정상 중단했어요. 품이 올라갈수록 태권도의 道인 이유를 조금 알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