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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조언이라도
답이 없어 글을 올려요.
그 여자는 애가 2있어요.
그 남편은 무능력자라 집에 있고 취직은 한다고 말만하고 평생 실업자 상태입니다.
결혼 직후 그 여자는 살아보려고 부업도 했는데 전세금마저 그남편이 새로운 일을 한다하다 날렸대요.
무일푼으로 그 시댁(무일푼)에 들어갔는데 몇년 살다보니
그 시모와 같이 사는 시누들 등살에 점점 더 미쳐가고 있는거 같아요.
그 여자가 정신 이상이 온 거 같아요.
소리만 지르는 시모한테 참다 참다 이성을 잃어버렸다네요.
내려가서 얘기를 해보니 그 여자가 제 정신이 아닌거 같아요.
혼자서 중얼 중얼거리고 늘 울어요.잠도 거의 안잔다네요.
제가 볼땐 정신이 정상이 아닌데 본인은 약먹을 필요 없다네요.멀쩡하다하고.
그 시댁과 그 남편은 미쳤다고 애들과 친청으로 가라고 한대요.그 남편 이해 불가..
그 여자 친정 부모도 무일푼에 암선고 받고 애들 맡아 도와줄 형편이 안되구요.
제 생각엔 그 여자를 정신병원에 빨리 치료를 받는게 우선인 거 같은데
돈이 한푼도 없어 정신병원에 못 가는 거 같아요.
애들때문에 이혼은 펄쩍뛰더군요.
그런 남편 이혼하고 애들도 시댁에 맡기고 병원치료부터 받아 좋아지면 애들과 같이 살라 조언했지만
이혼해도 몸만 나오는 처지라 치료는 꿈도 못꿀거 같아요.
이런 경우 사회보장제도로 도움을 줄 방법이 있나요?
이 여자 입장에서 어떻게 하는게 지혜로울까요?
1. 정말
'08.9.20 8:50 PM (119.95.xxx.58)힘드시겠네요...저도 절벽끝까지 가봤는데 살아날 길은 있더라구요.
기도하시면 나아질거라 믿어요.저도 그랬거든요...
힘내세요.2. 아꼬
'08.9.20 9:19 PM (218.237.xxx.176)아까 읽고도 제게는 대안이 없어 그냥 지나쳤는데 여전히 답이 없네요.
이런 분들에겐 촛불을 끄지 못하고 선 사람들이 호사스러워 보이겠죠.
자신이 진 삶의 무게가 너무 버거울테니 참 안스럽네요. 지금 협조를 받아야하는 그분만큼 힘든 삶을 살지는 않았지만 힘든 시간들중에도 저희 가족은 농담처럼 똥물도 파도칠 때가 있다는 언젠가는 괜찮겠지 하는 우스갯소리로 서로를 위로하면서 살았었어요. 좋은 날은 무대가 열리듯이 순식간에 오지는 않지만 빗장을 열고 서서히 온답니다.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동사무소가면 사회복지사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잇지 않을까요. 아니면 구청이든지요. 도움되지 않아 죄송합니다.3. 어머..
'08.9.20 9:26 PM (220.75.xxx.15)뭐 그런...애들이 넘 안됐네요.그 여자 인생은 또 뭐구요.ㅜㅜ
4. 흠...
'08.9.21 2:28 AM (211.187.xxx.197)일단요, 동사무소 사회복지과 직원을 찾아가 상담해 보세요. 그럼 아마 정신과 진단서 갖어오라고 할꺼예요. 그럼 진단서 떼가지고 가시면 기초보호대상자로 선정해줍니다. 그럼 병원도 무료고 치료도 무료예요. 너무 절망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씩 문제를 풀어가세요. 그 부인 너무 안되셨네요.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5. 벙어리 3년
'08.9.21 8:04 AM (65.49.xxx.98)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은 꼭 본인이 안해도 주변에서 제보하거나 신청해도 됩니다.
원글님이 동사무소나 구청 가셔서 복지과 직원을 찾아가시면 됩니다.6. 원글이
'08.9.21 12:43 PM (121.180.xxx.119)도움말 주셔서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모른척하기엔 너무 가슴이 아파요.
천성이 착하고 그 예쁜여자가 저렇게 산다는게 참...
가슴 따뜻한 포리님들^^ 싸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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