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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인물이 더 좋으신 분들 어떠세요.

못난이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08-09-18 11:28:37
이제 결혼 16년차인데   남편은 46,전 43입니다.
40대 중반이지만 요즘 사람들 나이보다 젊어보여 그렇게는 안보이지요(그래봤자 나이는 못속이지만)
결혼할때부터 남편은 인상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지금도 신랑 잘생겼다는 소릴 듣고 살죠.
본인은 아나운서 시험 준비를 할   정도로 본인 얼굴에 자신이 있었죠.
반면에 전 키만 크지 볼게 하나도 없거든요.
오죽하면 결혼식장에서 남편선배가  농담으로  미녀와 야수라고 했을정도예요.ㅠㅠ
물론 성격상 바람을 피우거나 하진않고 그런 문제로 속섞인적은 없는데  자꾸만농담식으로  자기니까 데리고 산다는  류의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하는거예요.
결혼전에 혼전관계가 있었는데 거기에 코가 꿰었다는 식의 말이요.
좋은 말도 한 두번인데 별로 좋지 않은 말을 자꾸만 들으려니 짜증이 나서  원.
못난 내가 참아야할까요?ㅠㅠ
아님 진지하게 한번 손을 봐줘야할까요?
IP : 121.88.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9.18 11:34 AM (211.187.xxx.247)

    진지하게 손봐주세요... 정말 아무리 듣기 좋은소리도 한두번이지 더구나 여자한테 상당히 불쾌한말
    이네요. 또 한번 남편분이 그럴때 진지하게 아니 심각하게 이야기하세요.

  • 2. caffreys
    '08.9.18 11:48 AM (203.237.xxx.223)

    ㅋㅋㅋ
    진지하게 손보는 게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 3. ..
    '08.9.18 11:52 AM (122.2.xxx.25)

    그냥.....아내를 무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아내에게 칭찬 또는 추켜세움을
    받고 싶어서 괜시리 그러는 수도 있어요.
    남편이 그런 말 할때... "맞어.. 당신 잘 생겼지... 근데 나도 대단해.
    아무나 미남하고 사나.. 모두 내 복이고 내 능력이지.당신도 복많은 여자랑
    사는거 감사하게 생각해. 인물이 밥먹여주냐..복이 밥먹여주지..."라고
    적당히 농담으로 받아치고 남편도 추켜주고 원글님 자존도 세우고
    그러세요.

  • 4. 에헤라디어
    '08.9.18 11:55 AM (220.65.xxx.2)

    저도 살아있는 조각이랑 사는 사람입니다(아.. 돌 날라오는 소리 들립니다)

    하지만.. 남편분의 발언은 그냥 지나치기 좀 그렇네요.
    진지하게 농담이라도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해보세요.

    사실.. 전 남편이 지금 약간 부푼 관계로 남들이 남편의 숨겨진 미모를 보지 못해서 그냥저냥 살고 있어요. (첫줄 때문에 맘 상하셧던 분들.. 죄송합니다.. 제 눈엔 조각입니다. 앗, 다시 돌이....)

  • 5. 기분
    '08.9.18 11:57 AM (121.188.xxx.77)

    많이 상하셨겠네요...진짜 진지하게 손 보는 것이 어떤건지 궁금하기는 한데..
    손 보기는 봐야겠어요

  • 6. 저...
    '08.9.18 12:11 PM (116.121.xxx.20)

    저 조금 다른 이야기 인데요...둘째 외삼촌댁 이야기 좀 할께요. 두분다 인물은 한 인물 하세요~ 제가 보기는 외삼촌이 조금더 나은거 같구... 근데 외삼촌이 나이보다 한 10살은 젊어 보이세요. 외숙모는 제 나이 그대로 보이고,
    두분이 나이가 동갑이신데 딱 보기에 외삼촌이 연하로 보이세요~
    주위 사람들도 연하랑 결혼했냐고 막 묻고...외삼촌, 외숙모 두 분 다 스트레스가 조금 있으셨죠~
    외삼촌이 고민끝에 외숙모 눈처짐 수술이랑 보톡스 해주셨어요...
    그래도 외삼촌이 젊어보이긴 하지만 많이 나아졌어요...
    님도 손 한번 보세요... 그거다 자기 투자 아닌가요?

  • 7. 아하~
    '08.9.18 12:44 PM (59.86.xxx.128)

    손보는게 그거였군요
    보토스^^

  • 8. 그게
    '08.9.18 1:24 PM (125.141.xxx.23)

    남편 분이 님을 데리고 사는게 아니라
    님의 능력이 좋은 겁니다.
    원래 못 생긴 남자가 예쁜 여자랑 다니면 "저 남자 능력 좋은가 보다"하잖아요.
    요즘은 여자도 마찬가지예요.
    님의 능력이 좋으신 거니까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세요~

  • 9. ..
    '08.9.18 2:03 PM (125.177.xxx.11)

    그런말 하는 사람들이 나빠요
    다 둘이 좋아서 사는건데 꼭 여자가 이뻐야 하는건가요

    신경쓰지 마시고 대신 님도 열심히 가꾸세요 나이들면 여자가 젊어보이는게 좋더라고요

  • 10. 노을빵
    '08.9.18 3:52 PM (211.173.xxx.198)

    움훼~
    에헤라디어님 살아있는 조각 이라구 굽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보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회에 같이 나올수있는날을 기다리며 ㅋㅋ

  • 11. 아무리
    '08.9.19 10:30 AM (121.116.xxx.252)

    허물없는 사이라지만 그런 얘기를 발설하면 안 되죠.
    부부간에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살아야하며
    인간대 인간으로서 서로의 존엄성을 인정해야합니다.
    남편은 농담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마음속에서 하던
    생각이 차고넘쳐서 드디어 입밖으로 내뱉게 되는거쟎아요.
    그러니까, 진지하게 남편에게 본인의 심경을 말씀하세요.
    비난조로 하지는 않되, 앞으로는 자존심에 상처주는 말따위는
    절대로 못 하도록 손 좀 봐 주세요.

  • 12. ㅎㅎ
    '08.9.19 10:47 AM (118.41.xxx.66)

    저도 비슷한경험이 있어요.
    울남편 자기는 머리가 좋고 전 딸린다고 하는 말 듣기 싫어서
    제가 이렇게 날려서 KO시키고 데리고(?) 삽니다.

    머리 좋으면 뭐해! 연애도 제대로 못해 머리 나쁜 나를 만났잖아!!
    머리 소용 없어, 연애 한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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