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AIG 실업자되는줄 알았어요..ㅠ.ㅠ

신랑회사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08-09-17 14:17:24
어제 뉴스로 꼬박 밤을 새운거 같아요..

신랑이 AIG다니거든요..

미국에서 파산한다면 한국도 끝.. 게임아웃..

이러다 실업자되는거 아냐?  실업자되면 어떻게 해야하지??  이제 젖먹이 아가있는데. 잘 키울수 있을까?

등등등...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나질 않더군요..

정신없을사람.. 전화도 할수 없고.. 저녁에 잠깐 통화했는데 AIG무너지면 전세계적으로 문제라서 해결볼거라고

넘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뉴스로 리먼은행애들 짐싸고 집에가는거보니 남일같지도 않고.....

밤샐거라고 그러더니만 새벽에 2시에 들어왔어요.  계속 YTN보고 매일경제티비보고

그래도  다우지수오르는거보고 좀 안심이 됐는데..그래도 지원을 해준다니..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무너지면 끝이라는건 지들이 먼저 알테니 방도를 세우겠죠..


완전히. 정말이지 공포스러웠어요..

아기돌지나면 직장 아무래도 구해서 나가야할까봐요. 많이는 못벌지만 빚이라도 갚겠지요.

정신이 번쩍 나네요..

IP : 121.88.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8.9.17 3:15 PM (211.172.xxx.123)

    마음 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살다보면 언제 어떻게 궂은 날을 맞이하게 될 지 모르니,
    차근히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아직 젊고 건강하시니 열심히 일하시면 좋은 날 올 거예요.
    힘 내셔요.

  • 2. 메지로
    '08.9.17 3:40 PM (211.218.xxx.93)

    정말 노심초사하셨겠어요. 남편분 스트레스 엄청 받고 계실거에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아내의 따뜻함을 이번 기회에 보여주시면 많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 3. 그거 보니
    '08.9.17 4:02 PM (211.51.xxx.95)

    IMF를 기점으로 망항 재벌대기업들이 생각나네요.
    남편이 다니던 그룹은 사세가 확 기울어 그 후
    악화일로를 걷다가 결국은 명퇴로 낙착이 되더군요.
    IMF때 살아남은 대기업은 승승장구, 반대로 망한 회사들의
    회사원들은 정말로 눈물겨운 생활과의 사투였습니다.
    인생의 줄도 잘 서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실력과는 또
    무관하게 인생이 흘러가더군요. 아는 사람들도 AIG에서
    날리고 있었는데, 그들 생각을 하니 또 마음이 착잡해오네요.
    이제부터 잘 알아봐서 좋은데로 옮길 수 있길 바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858 7월2일18시55분가입 1 오늘탈퇴 2008/09/17 500
232857 이케아 침대 어떤가요? 3 이케아 2008/09/17 704
232856 중고골프채 1 골프 2008/09/17 285
232855 친구야...이젠 안녕~~~ 14 오랜친구 2008/09/17 2,893
232854 언제쯤 되면 시원해지나요? 6 가을가을가을.. 2008/09/17 474
232853 아들과 딸이 이런 제안을 했어요 7 형제계 2008/09/17 1,240
232852 뉴라이트 교사를 공개해주세요! 30 ... 2008/09/17 957
232851 대한민국 누리꾼들, '독도 지키기' 나섰다. 양귀비 2008/09/17 123
232850 개업때 받은 화분 5 처치곤란 2008/09/17 538
232849 밑에 김운씨 - 읽고 지나세요 - 이 제목 글 광고에요 읽지 마세요 광고글 2008/09/17 97
232848 가만히 있으면 레벨이 올라가나요? 2 궁금 2008/09/17 269
232847 통화하면서 시끄럽게 소변보고 물 내리고 응가하고 물 내리고 6 화장실 옆 .. 2008/09/17 831
232846 mmf은행에 예치해 두었는데 괞찮겠죠??요즘 넘 어수선해서요!! 4 MMF 2008/09/17 633
232845 서울대 병원 다녀 왔습니다 26 spoon 2008/09/17 1,582
232844 미국사는 친구에게 줄 선물 17 선물고민 2008/09/17 2,051
232843 바보딸.. 13 일산댁 2008/09/17 2,053
232842 마우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이유? 3 ㅠㅠ 2008/09/17 225
232841 무조건 위로만 해주세요... 14 완소연우 2008/09/17 1,878
232840 플라스틱 뒤집개 16 세세맘 2008/09/17 1,638
232839 급질) 개포동에서 저녁먹을곳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고니 2008/09/17 297
232838 형제계(시가) 13 제안하는것 2008/09/17 1,174
232837 2살도 안된손자에게 군대보낸다는 시부모님 말씀이 너무 싫어요. 19 ** 2008/09/17 1,244
232836 이 돈이 얼마인가요? 5 .. 2008/09/17 1,297
232835 음식삼키기..증상 2 5 2008/09/17 273
232834 짠돌이에 대한 추억들 있으세요? 4 에버그린 2008/09/17 673
232833 이불 아사면은 여름에만 쓰나요?? 2 몰라 2008/09/17 445
232832 자전거..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7 딸아이 2008/09/17 491
232831 초등학생 국수사과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4 문제집 2008/09/17 1,179
232830 참깨한말이 몇KG인가요? 4 궁금 2008/09/17 4,751
232829 AIG 실업자되는줄 알았어요..ㅠ.ㅠ 3 신랑회사 2008/09/17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