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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일 단식만에 병원으로. 김소연 분회장 [11]
실사구시
번호 1949667 | 2008.09.12 IP 211.219.***.34
조회 296
먼저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해주세요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들뜬 아침 입니다.
힘겨운 사람들에게는 피해갔으면 하는 추석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기륭전자에 아침 선전전에 갔습니다.
94일째 단식을 하고 있는 김소연 분회장.
연대온 사람들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기륭전자 최동렬 회장이 8월말 농성장을 찾아와서
"추석전에 끝내보자, 우리는 가이드 라인이 없다, 미안하다"던 말은
노동자들을 우롱하는 말이었음이 다시금 확인되었습니다.
요며칠 김소연 분회장은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낮에는 찾아오는 사람들로 제대로 쉬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화장실을 가는 모습을 보고,
고개를 돌리곤 했습니다.
갑작스레 기륭전자 조합원들이 회의를 합니다.
잠시후 119가 옵니다. 김소연 분회장과 상의하지 않고,
조합원들이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이제 더이상 기대할것이 없다. 이제 국면을 전환해야 한다.
노동자를 죽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올해로 네번째 추석연휴 아침을 기륭여성노동자들은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김소연 분회장은 이렇게 사가정역에 있는 원진 녹색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어떻게 촛불이, 비정규직 노동자가 이렇게 탄압을 받아야 하는지.
세월이 수십년 전으로 훌쩍 돌아갔습니다.
왜 맨날 우리만터져야만 합니까.
촛불이 있어 비정규직 투쟁이 있어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말해왔는데,
진정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까.
기륭전자 김소연 분회장이 쾌유를 빕니다.
김소연 분회장이 이제는 단식을 중단하고,
다시금 힘을 모아 사회적 양심이 살아 있음을 보여줍시다.
'젠틀맨 님이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듣고 글을 작성했는데,
아직 확인 되지 않아서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확인결과 돌아가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어디서 오보가 나왔는지....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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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에서 퍼온 글, 94일 단식만에 병원으로. 김소연 분회장
김민수 조회수 : 207
작성일 : 2008-09-12 10:54:54
IP : 218.150.xxx.2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휴
'08.9.12 10:55 AM (121.134.xxx.222)그렇다고 돌아가셨다구 오보내는건 정말 너무하네요.
2. 걱정
'08.9.12 11:54 AM (222.107.xxx.36)기륭전자,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요?
돌아갈 생산라인은 없고...
저 단식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발, 부디, 건강하셔야 합니다.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으니 그만 단식을 푸셨으면 좋겠네요.
기륭전자, 나쁜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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