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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시댁에 명절 용돈 얼마나 해야 할까요?
이것때문에 엄청 싸우고 스트레스 받고 했는데, 이젠 제돈 아니다 생각하고 보내드립니다.
그런데 명절때, 제사때...
다른 집 처럼 똑같이 받길 생각하시는게 너무 얄밉더라구요.
저희가 보내드리는 생활비는 당연한거고, 고마운것도 아니고, 돈없어서 스트레스 받을만큼 쬐금이고...
여튼 그런 생각하시는게 너무 못마땅 해서,
명절때 일부러 현금은 절대 안하고싶어요.
차라리 이것저것 먹을거를 사가지.
설령 티가 안나고 욕먹더라도..시어머니 원하는대로 다 해드리는게 너무 싫을 정도로 마음이 돌아섰어요.
그래도 명절만 되면 고민되네요.
올해는 어떻게 넘겨야 하나.
저희도 다른집처럼 명절때 수십만원씩 내고 싶지요
그런데 생활비 드린지 며칠 됐다고...다른집 받는것처럼 또 기대하시니...휴..
생활비는 생활비고, 용돈은 또 용돈이고...ㅠㅠ
저같은 경우엔 어떻게 하는게 도리일까요?
1. ^^
'08.9.12 9:26 AM (203.142.xxx.240)차라리 화장품 같은 작은 선물 어떠세요?
2. 참...
'08.9.12 9:30 AM (210.91.xxx.151)그게 그렇드라구요...
저도 매달 용돈을 정기적으로 드려요... 8명이나 되는 자식들 중에 정기적으로 드리는 이 는 저와 언니 뿐... 그런데도 그건 그거고... 명절이나 무슨 때 되면 그냥 못지나치겠어요... 시댁이나 친정어머니도 은근히 바라시는거 같구요... 우리도 어렸을 적... 공짜로 다 키워주셔도 명절에는 또 용돈 받는 재미가 솔솔했잖아요... 그거 생각하면 어머니들의 심정이 그때와 다를바 없다 싶어서 드리기는 하는데 많이는 못드려요...3. ..
'08.9.12 9:35 AM (222.233.xxx.2)참 답이 안 나오는 글이네요..
님께서 한달 평균 얼마나 버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부모님께서 생활비 받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마인드라면 한달 월급 다 바쳐도 그분들 맘에 들란가 싶네요.
님 마음가는데로 하라고 하고싶습니다. 시어머님이 뭐라고 하던지 말든지 신경쓰지말고. 님이 할 수 있는만큼만! 딱 그만큼만! 하세요.
저라면..(그런 상황에서 남편이랑 살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만..) 명절에 회사에서 나오는 선물셋트(샴푸나 참기름 같은거) 그거 하나 더 하고 맙니다.
한번 뭔가 해드리면 그 후로도 그 수준을 맞춰드려야 하는거 아시죠? 앞으로 최소 20여년은 그리 살아야할테니. 욕 먹든말든신경쓰지 마세요.4. 백만원
'08.9.12 9:35 AM (222.109.xxx.23)생활비 많이 주시네요... 돈으로 드리지 말고 그냥 간소한 선물로 대신하세요...어짜피 고마움도
모르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니... 저희 시댁에 백만원 생활비 매달 드리면 어머니가 저 맨날 업고
다닐건데 거기 어머닌 다연히 생각하시고 좀 그렇네요...5. 부활민주
'08.9.12 9:36 AM (58.121.xxx.168)원글님,
남편봐서 드리세요
남편들 아내 몰래 용돈을 드리는 사람도 많잖아요,
남편 성격이 조금 드려서 괜찮을 사람같으면 조금 주시고요,
적다고 님 몰래 더 드릴 사람같으면
속상해도
인심 팍 쓰세요,
그래야 님도 살고,
기선제압도 되구요.
어차피 갈 돈은 다 갑니다.
아내를 통해서 가냐
남편에게서 직접 가냐
그 차이인데,
눈치껏
하세요,
다만, 바보는 되지 마세요,
이중지출은 안되게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주기싫어하는 맘 신랑에게 들키지 마시구요.6. 에너지버스
'08.9.12 10:40 AM (124.0.xxx.246)남편분이 외아들인가요. 누이,형제들이 있으면 형제계를 조직해서 함께 생활비를 부담하면 좋은데요 . 저희는 4남매가 계금을 모아 생활비드리고 명절, 생신선물, 먼 친척가족들 행사시 지출, 가구, 전자제품 구입 , 여행비 , 의료비(입원비, 치아) 등 지출합니다. 즉 금액이 큰것은 이 돈에서 해결합니다. 아들이 무슨 죄입니까? 목돈으로 드리니 받으셔서 쓰시기도 좋을것 같고 총무를 맡고 계신 큰 형님이 다 알아서 척척 ...바빠서 미처 챙기지 못해도 괜찮아요.
7. ...
'08.9.12 10:54 AM (124.80.xxx.48)에너지버스님 상황 너무 부러워요. 전 제가 큰며느리이구요. 밑에 동서 1명있는데 좀처럼 가까워지질 않네요. 그렇다고 심하게 나쁜건 아니구요. 그저 남같은 거죠... 예의바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