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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촌언니에게 화난분에게

질투 조회수 : 656
작성일 : 2008-09-12 06:03:05

아래 무개념 사촌언니 이야기 쓰신 분 때문에 생각나서 써보네요,
제 엄마는 여동생이 아래로 줄줄이 있는데, 언니- 큰이모가 일찍 시집을 가서 엄마가 거의 장녀 노릇을 했었답니다. 물론 제 엄마는 약간 장군 스타일이시긴 한데, 맘도 여리고 약하세요, 사촌중에 완전 망나니 남자 사촌이,
고아인 여자애랑 결혼해서 여자애가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서 늘 지내니까,
엄마가 제게 돈 주면서 명절에 데리고 나가서 놀다오라고 하실 정도로 안된사람들한테 정이 많으신데.
문제는 이모들. 이모들이 하나같이 여우랍니다.
바로 엄마 밑에 있는 이모는 질투가 하늘을 찔러서, 우리가 무엇을 하면 꼭 해야하고, 아니면 와서 트집을 잡았죠.
예를 들어 이사한 집에 와서 그러대요. 보자마자. 전망이 안좋네.
4층에 있는 빌라에서 전망이 좋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심지어 오빠 약혼식에서는 이모부와 올케쪽 친척분과 쌈이 났었습니다.
물론 그쪽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뭐가 어찌 되었든 엄마의 심기를 긁는데 늘 일거를 하고 있죠.
저번에 조카 돌때 엄마가 친척중에 두분이 사이가 소원하셔서 화해 시켜드린다고 한잔하자고 했더니,
그것을 보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 전 사실 그곳에 없어서 잘 몰랐었지만-
상황은 취해서 그냥 난동을 부린거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남도 아니고 친언니 첫 손자 돌에 와서 그런 행동을 하나 싶더라구요.

사실 그분들 자식들도 난리도 아닙니다. 싸가지 없는 것들로 사촌들에게 유명하죠.
그나마 다행인것은 우리 형제들끼리는 나름 친해서 우리끼리 쑥떡이라도 되지만, 정말 가관입니다.
우리 형제끼리도 만나면 그런 이야기합니다, 외할머니 돌아가시게되면 아마 절때 안볼 인간들이라고
엄마가 자수성가하신분이라, 돈을 꽤 지고 계셨는데, 사실 형제들이 빌려달라고 하면 보태주고 하셨는데.
이제 다들 잘사니 너무 하더라구요.

올케언니가 아무래도 그분들은 우리집을 질투해서 그러는 것같다고 하면서. 돌려서 착하게 말해주시더라구요.
-우리가 쌍으로 욕할때,

정말 핏줄이라고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그런거 이용하는 인간들 정말 많습니다.

IP : 92.40.xxx.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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