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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4 글 쓴 '국민'님 보세요(번호가 자꾸 바뀌니 잘 찾으셔야)

지나가다 조회수 : 397
작성일 : 2008-09-10 21:46:00
다음 글은 어제의 그 현란한 말장난을 보고 각계 실무자들이 올리고 있는 글 중 하나 입니다,
이런 류의 일이 한 두 가지도 아니고 아마존 밀림의 나무처럼 많기에
지금 대통령에게 신뢰를 못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


배추가격이 산지에서 천원 하는데 서울에서 4천원 하여 물건값이 4배나 폭리를 취하는 유통구조를 개선해서
가격 거품 없애겠다는 대통령의 말을 듣고,


배추뿐 아니라 농산물 대부분은 유통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유통비를 대충 적어보겠다.

산지에서 200제곱미터에 배추 2,000폭이 심어진 밭을 50만원에 구입한 유통업자.

1포기에 250원에 구입하였음.   배추 차에 싣는 작업하느라 인부 9명(50,000*9명 = 450,000원)

의 인건비가 투입되었으며, 인부 식비,담배값,막걸리값등(약 100,000원),  경운기 임대 (일당 200,000원) 끌어내서 차(서울 운임비 3대 *700,000원 = 2,100,000)에 싫고 가락동 공판장에 출하(공판장 수수료(6.5%) 및 하차비 포함 약500,000원) 하니 4,000,000원 주더라.

(마진 : 4,000,000 - (500,000+450,000+100,000+ 200,000+2,100,000+400,000) = 250,000원 남음.

(여기서 본인 출장비, 숙박비, 현지 경비 미포함. - 잘못사면 손해보기 딱 좋음.

(누가 250,000원 받고 강원도 까지가서 2~3일 소모하며 배추작업 하겠수?)

2~3일의 근거 : 배추를 아무거나 사는게 아니라 판매가 잘될것으로 여겨지는 배추를 구입하려 여기저기 다니며 소모하는 비용 미포함(공판장 가격 및 배추 파종량 파악하는등 사전 준비작업.  

여기서 배추 1폭당 가격 2,000원. 산지보다 8배 폭리 취했다?  맞는 말인지?


중매인이 2천원 주고 낙찰한 배추값을 얼마에 슈퍼에 납품해야 맞는지?.(

인건비,차량비,세금,마진 포함2,500원 주고 도매로 넘겨진 물건을 슈퍼 사장님은 얼마에 팔아야 하는지?)

참고로 배추 팔다 못팔면 쓰레기 봉투 사서 버려야 합니다.(판매불가량 약 10% 계산하여 소비자 가격 여러분이 맞춰보세요)

사천원 정도 구입하시면 딱 맞습니다. 그러면 장사꾼이 250원 주고 구입해서 4천원에 판매하니 16배 폭리 취했는지?



유통을 모르면 그냥 알아보겠다고 이야기 하는게 맞다.

대통령 말씀으로는 배추를 하루에 한차만 팔면 서울 집한채 살수 있는것 같이 이야기 하는데 서울시민 전부 배추장사 하세요.

  

수정할 부분 수정 합니다. 계산착오 포함해서.

200제곱미터를 200평으로 수정 합니다.

배추 3.3제곱미터에 약 10포기 심어집니다. 예전에 말하는 1평정도.  

여기에서 상품갑어치가 없는 배추 또한 있습니다. (날씨와 기후에 따라 약간 차질이 있지만..)

약 2천포기로 계산하면 1톤차량 3대이상 출하됩니다. 또한 강원도 고랭지 가보면 경운기도 들어가지 못하는(트렉터 없으면 작업 못하는) 농경지 배추밭이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배추를 땅에서 주어 차에 싣습니까?.

전부 배추를 잘라서 한꺼풀 벗겨낸다음 망에 3~4개로 담아 싫습니다. 200평에 9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배추는 생물이라서 작업후 곧 바로 배송 하지 않으면 선도에 영향을 끼쳐 가격이 하락 할 수도 있습니다.



운송비 부분에 대하여 잘 모르고 적었다고 생각하신분은 강원도에서 서울 가락공판장 까지 운송비가 얼마인지 확인하여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공산품과  달리 농산물은 배송한 후로 바로 하역하는 일이 없을 수도 있고, 밀려 있으면 운송기사가 날새고 기다려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물건을 상차 하기 전부터 만 하루 (24시간) 이상 걸릴수가 있는 일을 운송기사가 다른 물건과 같은 돈을 받을까요?. 지게차로 싣는것과 비교하여 상, 하차 시간 또한 많이 걸립니다.
IP : 203.229.xxx.2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갈매기
    '08.9.10 9:49 PM (58.121.xxx.168)

    금방 들와 지나가다님의 글을 읽고
    4361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국민님의 글을 읽으니
    갑자기

    속이 갑자기 뜨거워지네요.

  • 2. 광팔아
    '08.9.10 9:50 PM (123.99.xxx.25)

    현실

  • 3. 광팔아
    '08.9.10 10:29 PM (123.99.xxx.25)

    지나가다 님.
    이 ip 218.153.248 얼마전에 무식한투로 들어와서 휘졌다가.
    지금은 조금 진화 되었는척 하네요.
    여러분이 이 아이피 적어놓고 계실 겁니다.
    심리교육을 받은 걸까요?

  • 4. 지나가다
    '08.9.10 10:30 PM (203.229.xxx.213)

    아 그렇군요.
    광팔아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기억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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