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람바람바람

가을바람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08-09-09 19:23:47
좀 전에 글 올렸었는데요.
엔조이틱한 남편의 문자메세지때문에...

방금 더 심함 문자를 봤네요.

오늘 일찍 끝나? 오늘 사랑하고 싶소ㅋㅋ

이렇게 보냈더군요.

이 문자 받은 여인네 내가 모르는 사람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그냥 들어서 알고는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정말 미련했네요.
가족에 단축번호 7번에 단독벨소리에 저장되어있었던 사람이고
이때문에 저랑 몇번 싸웠어요.
남편이 처음사귀었던 사람이고 남편은 저한테 걸려서
그런사이 아니라고 발뺌했던...

그 여자와 주고받는 문자를 보니 피가 꺼꾸로 솟네요.

지금 저에겐 과외하러 간다고 하고
이여자를 만나러 가고 있구요...
집으로 만나러 가는지 어쩌는지 맛있는거 사놔라고 하고 이러네요.

이여자와 연락안하겠다고 저와 약속했었는데
그때는 그냥 선후배같은 사이 인줄만 알았는데
그때도 이런관계 였는지 진행이 된건지...
어쨌거나 저와 결혼생활은 끝이 났네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릴께요.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고
지금 9개월 아이가 있어요.
아이를 위해서 마음 아프지만
헤어질 생각이구요.
아이도 제가 키울껍니다.
양육비 위자료등 적정선은 어딘가요?
IP : 59.28.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8.9.9 7:31 PM (121.151.xxx.149)

    저라면 지금 전화해서 아이가아프다거나 님이아프다거나해서 불려들이고 나서 결판을 보겠네요 어차피 님이 지금 이혼할 마음이라면 못할것이 없죠

  • 2.
    '08.9.9 8:00 PM (125.186.xxx.143)

    음 그래두 님 참 차분하시네요..에휴...답답하네요

  • 3. 당장
    '08.9.9 8:02 PM (125.243.xxx.146)

    소리치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증거를 확보하셔야죠.
    누굴시켜 뒤를 따라가든지
    아님 내가 뒤따라가서 현장범으로 잡든지
    아님 차에다 몰래 소형녹음기 놔두고 증거 잡아내든지

    그러고 나서 이야길 시작해야죠.
    함부로 터뜨리면 증거인멸되고 의처증 환자됩니다.

  • 4. 정말
    '08.9.9 8:44 PM (202.169.xxx.214)

    침착하신게 너무 대단하신것 같아요.
    순간 흥분해서 후다닥 전화하고 싸우고 내가 가진 카드 다 보여줘버리고,
    상대편이 준비+방어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그런 실수를 대부분 하고 그러는데...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원글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 5. ..
    '08.9.9 8:45 PM (219.248.xxx.91)

    완전 대단한 남편이네요 9개월아기를 키울 님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휴..머라 도움은 못드리지만 힘내세요..

  • 6. 당장2
    '08.9.9 9:43 PM (121.158.xxx.8)

    위에 당장님 말씀과 같아요.
    지금 순간은 피가 꺼꾸로 돌지만 앞으로의 새인생을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믄
    증거잡고 준비하는 기간은 별로 안길어요.
    지금 당장 흥분하고 싸우지 마시고 증거를 준비해서 대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178 꽃집하고계신분께 여쭤봅니다. 5 꽃집 2008/09/09 588
411177 오체투지 순례단 6 기도 2008/09/09 347
411176 가죽소파에 앉아있슴 간질간질한데 어찌해야 하나요? 2 벌레가 있나.. 2008/09/09 711
411175 조계사 테러 당하신 분 후원하려면... 9 바오밥나무 2008/09/09 498
411174 가치관의 혼란 6 그때 차라리.. 2008/09/09 1,045
411173 맘마미아 11 영화 2008/09/09 1,328
411172 명절전에 친정가는 경우... 4 ... 2008/09/09 710
411171 눈치보게는 하지 마세요. 46 실망하신 분.. 2008/09/09 5,624
411170 타워팰리스 불났나요? 38 엠파스 2008/09/09 7,261
411169 사채광고하는 연예인 9 사채광고 2008/09/09 1,553
411168 천민과의 대화에서.. 4 광팔아 2008/09/09 581
411167 에휴.. 오늘 아파트에서 1 yaani 2008/09/09 815
411166 코스트코 호주산 고기 15 ㅁㄴㅇㄹ 2008/09/09 1,776
411165 글이 늦어지게 되어 죄송합니다 13 deligh.. 2008/09/09 934
411164 금반지 옥* 사도 되나요?? 금반지 2008/09/09 262
411163 부덕의 소치는 없네요. 2 광팔아 2008/09/09 359
411162 스팀과진공이함께되는청소기좋은가요? 5 ^** 2008/09/09 463
411161 조계사 테러 6 따스한 빛 2008/09/09 471
411160 이 가방 어때요?? 14 2008/09/09 1,798
411159 농약 덜 치는 야채랑 과일는 뭐가 있을까요? 22 야채과일 2008/09/09 2,416
411158 소리바다에서 다운받는법좀 알려주세요 소리바다 2008/09/09 303
411157 전화에 대한 시가 있었는데 5 궁금 2008/09/09 208
411156 (급질) 현금 가지고 출국하다 세관에 걸림 8 세관 2008/09/09 1,412
411155 옥션 신발 사려는데.. 5 9900 2008/09/09 419
411154 감사합니다.^^ 인삼을 먹었.. 2008/09/09 195
411153 바람바람바람 6 가을바람 2008/09/09 1,066
411152 어머님. 제발 이것만은;;;; 11 며느리 2008/09/09 1,803
411151 여자가 알아야 하는 남자의 생각 3 뒤로가는 우.. 2008/09/09 868
411150 미국에서 클래식기타를 사려고 하는데요 3 문의 2008/09/09 175
411149 고추가루... 킬로가 다르게 와서요 18 2008/09/09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