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 자기꺼 아니 싫어.. 청개구리 아들...어찌 좋을찌?
아주 너무 극성이라... 제 얼굴이 낯뜨거워집니다.
다 자기꺼라 우기기... 아니면 한대 뚝 지어박기..
그리고 울고 불고... 뒤로 나잡봐지기...
울다가 안됨... 토해버리기...
어찌 해야 좋을까요?...
너무 걱정스러워요. 제가 잘못된 엄마의 표상인가 싶기도 하고
어찌 제가 달라져야 할찌 모르겠어요.
저랑 제아들..그냥... 둘이 숨어지내어야 할까요?...
1. ...
'08.9.9 6:18 PM (122.32.xxx.89)지금 32개월인 딸아이가 울고 토하고 뒤집어 지기 까지는 안가고...
자기 물건 만지지도 못하고 하게 내꺼도 내꺼.. 남에꺼도 내꺼...
이러고 있어요..
놀이터 가서는 똑같은 흔들말 두개가 있는데 사람이 안타는 말은 또 죽어도 안타고 누가 먼저 타고 있는 말만 탄다고 떼스고 울고 그러고 있어요..
요즘 저도 내가 애를 잘못키웠나...
아주 고민 스럽습니다...
근데 또 주변에 요만한 개월수 애들이 전부 다 그러고 있어요..
나눠 같기 절대 안되고..
양보하기 절대 안되고...
순서 지키기 절대 안되고...
그래서 요맘때 애들 셋만 모이면 셋이서 번갈아 가면서 울고 떼쓰고 하는데..
무슨 전쟁터 같아요...
요맘때 애들이 워낙에 자기 중심적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저도 요즘 밖에 나가기 힘들어요..2. 글쓴이..
'08.9.9 6:27 PM (116.36.xxx.134)32개월이요??? 그럼 24개월의 신화는 없는거예요..말귀 알아들음...점점 나아지는것이 아니군요~
ㅜ.ㅜ 넘 벅차고 힘든 생각만 듭니다.
울아들 외톨이 되면 어쩌지 걱정까지 드는데~
커가는 과정인가?... 암튼... 제가 더 사랑을 줘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3. 선배맘
'08.9.9 7:36 PM (121.151.xxx.149)할것과 하지말아야할것을 정확하게 구분을 지어주는것이좋다고 봅니다
아무리 어린아기라고해도 말은 다 알아들어요
엄마의 표정 엄마의말투로해서 아이들은 자신이혼나고잇는지 아님 칭찬받는지 다 안다고 생각합니다
안되는것은 안된다고하고 정확히 말한다음에 뺏고
그래서 울면 울도록 나두고 조금은 냉정하게하고
또 이뻐할때는 이뻐하고 안아주고 그렇게 해야지 된다고 봅니다4. 아빠맘
'08.9.9 10:47 PM (58.233.xxx.16)그 나이 때 지극히 당연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많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의 그같은 행동에 좌절하고는 하죠.
저도 그랬구요..
미국에서는 두 살 아이를 가리켜 terrible two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통제가 안되는 2살인거죠.
그런데 사실은 두 살 무렵 이제 아이가 스스로 자기 몸을 가눌 줄 알게 되면서
조금씩 부모로부터 독립을 해나가는 첫걸음이 시작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마음처럼 모든 일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로서는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더구나 화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모르고
그러다 그러한 마음을 과격한 행동으로 표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냥 우리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커서 독립의 시기를 맞이하는 구나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무슨 물건이든 자기것이라고 우기는 것은
드디어 아이가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분하고 소유욕이 생성된 것입니다.
어느 정도는 인정을 해 주고 다른 아이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 정도일 경우에는
다른 놀이나 물건으로 주의를 전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장소를 다른 곳으로 바꾸어서 주의를 환기는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그런다고 화를 내거나 같이 소리지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구요.
힘내세요.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