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가까운 해외로 여행을 갑니다. 보통 명절에 20만원을 드리는데요.
남편이 어머님께 필요하신거 없냐고 물으니 시계 바꿀때가 되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면세점에서 25만원 정도의 시계를 샀어요.
전 당연히 보통 명절에 드리는 돈을 안드리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남편은 그것도 드려야지 좋지 않겠냐고 하네요.
전 어차피 추석 명절에 다녀오는 거라 추석선물이나 마찬가지인데 이중으로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사실 쪼개고 쪼개서 가는거라, 뭐 해외여행 간다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 다녀오고나면 자금 압박으로 좀 힘들거 같은데요.
전 당연히 간단한 화장품 선물로 드리고 원래 드리려던 현금(상품권) 드리려고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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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선물 어떻게 해야하나요?
추석선물 조회수 : 352
작성일 : 2008-09-09 08:58:17
IP : 124.51.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래
'08.9.9 9:22 AM (203.235.xxx.173)어르신들은 선물 따로 현금 따로 입니다. ㅠ.ㅠ 저 결혼 13년차인데 저도 처음에 그런 문제로
선물 큰거 하면 현금을 안하거나 줄이곤 했는데 그거 때문에 마찰이 많아지니
이제는 선물 작은거+현금입니다. 현금만 하면 못배워먹었단 소리 나오지요... ㅠ.ㅠ2. 산사랑
'08.9.9 9:33 AM (221.160.xxx.245)나이들면 수입이 줄어들거나 하면 현금이 최고죠. 받아서 본인들이 다 써버리는 부모님들은 안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언젠가는 손자들한테 다시 옵니다.
3. 어른
'08.9.9 9:44 AM (121.174.xxx.73)어르신들은 선물 따로 현금 따로에 한표!
선물만 드리고 현금 안 드렸다가 얼마나 혼쭐이 났던지 생각도 하기 싫어요. ㅠ..ㅠ
현금을 많이 드리려면 선물은 작은 것으로
선물을 큰 것 드리려면 현금은 적은 액수로
두 개 다 챙겨 드려야 합니다.
어르신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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