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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너없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기분나뻐 조회수 : 1,582
작성일 : 2008-09-07 19:40:06
전 평소에 공공장소에서 매너 안지키는 사람들 보면 살짝이라도 한마디씩 꼭 해줘야 직성이 풀려요.
못됐죠 ㅠㅠ
하지만 소심하게 이러시면 어떡해요 하고 만다는...

어제 남편이랑 8개월 딸래미랑 토이**스에 갔는데요,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 갈려구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어떤 엄마가
한 3살은 되어 보이는 남자아기를 기저귀 교환대??에 신발을 신은채로 올려놓고 옷을 입히더라구요.
아우..
그래서 여기 아기들 누워서 기저귀 가는덴데 신발 신기고 이러면 어떡하세요 한마디 해줬어요.
그랬더니 그 엄마 죄송해요 하며 총총 달아나버리더라구요ㅠㅠ
제가 좀 그런 거 무척 찝찝해하는 성격이에요.
아 이제 공공화장실에서 그 기억 나서 기저귀도 못 갈겠어요.



IP : 125.177.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9.7 8:10 PM (220.75.xxx.247)

    지하철 의자에 애 신발신고 올라가게 하는 엄마
    정말 개념 없어 싫어요.
    온 천지를 걷고 돌아다닌 더러운 신발로
    여름이라 흰바지도 입고 앉는 의자에 올라가도
    암말도 안하고 자식새끼 이뻐 죽는 얼굴인 엄마는
    대체 뭔생각을 하고 사는지모르겠어요.

  • 2. ....
    '08.9.7 8:17 PM (116.33.xxx.27)

    옛날에 어떤 애기엄마 본거 생각나네요.
    몇년전이고 저도 아가씨 때였는데 아직도 너무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서요.
    아이가 장난감 총을 시끄럽게 쏴대니까 "조용히 해 사람 많잖아" 하길래 개념 박힌 엄마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 다음 아이를 안더니 신발 신은 채로 좌석에 세우는 겁니다.
    누가 딱 봐도 잘 걸어다니는 아이를요. 보다못해 어떤 아주머니께서
    "애기엄마 좌석에 애기가 신발신고 올라서면 어떻게 해요."라고 했더니...
    "얘 아직 못걸어요. 신발 깨끗해요." 하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 앉는 자린데 그러면 안되지." 라고 다시 한마디 하니까
    갑자기 이 애기엄마 돌변을 해서 "내새끼가 올라가든 말든 무슨 상관이에요!" 하더라구요.
    먼저 말꺼내신 아주머니가 "어쩜 말을 그렇게 해."하니까 "니새끼나 잘 키워." 라면서 아주 쌍욕을 퍼붓더라구요. 지하철 안에 있던 사람들 다 황당했죠.
    친정엄마인듯한 분이 옆에 있었는데 아무말도 안하고요.
    그 애기엄마랑 같은 역에 내려서 지하철 갈아타는데... 그 잘 못걷는다는 아이... 아주 지하철역을 뛰어다니더군요...... 사람들 다 치면서요....
    그런 애기엄마들 좀 없음 좋겠어요.
    그리고 항상 그렇게 행동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네요....ㅎㅎ

  • 3. 매너박
    '08.9.7 8:31 PM (222.101.xxx.77)

    입니다
    다른 사람 아랑곳 않고 자기 편할대로만 하는 인간들
    보고있으면 정말 화가나요.
    얼마전 이태리레스토랑엘 갔는데 서너살 돼 보이는 여자
    아이 신발신고 소파에서 왔다갔다하더니 또 화장실 델고
    가고 갔다와서 또 소파에 올라가고 거기 사장님도 머라
    말은 못하고 몇번 쳐다 보드라구요.
    그 뚱뚱한 아줌마 어찌나 심통맞게 생겼든지 나두 가끔
    째려만 보고 말도 못했어요.
    공중도덕 서로 잘 지키면 다 좋은거 아닐까 생각하는
    매너박였습니다^^

  • 4.
    '08.9.7 9:59 PM (222.98.xxx.131)

    점넷님..그 여자가 정말" 니새끼나 잘키워"이렇게 말했어요? "당신이나 잘해요"이런식 아니구요?
    세상에,,어쩜..
    그런사람들은 가정교육의 부재라고할밖에..기가 막힌다.

  • 5. .
    '08.9.7 10:03 PM (220.123.xxx.68)

    전 엘리베이터에 애들 신발신킨채(그게 바닥을 뛰어다녔던 신발이든 아니든)
    애들 안고 애신발이 옆사람 바지에 닿던 손에 닿던 신경도 안쓰는 사람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어찌나 이기적이고 지새끼밖에 모르는지

  • 6. 매너요..
    '08.9.7 11:08 PM (222.111.xxx.233)

    저 정말 한 말 많습니다. 뒷 사람 오는 것 뻔히 알면서 문 확 닫아버리는 사람,

    공공 장소(도서관 ...) 복도에서 칫솔질하는 젊은 처자들(정말 이것들은 집에서 무얼 듣고 자라는지

    요), 지하철에서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눈썹화장까지 하는 여자들(젊은 처자뿐 아니라 아줌마들까지)

    슬리퍼 아무데나 질질 끌고 다니는 남녀 아이들 .... 너무 많지요.

  • 7. 기분나뻐
    '08.9.7 11:17 PM (125.177.xxx.100)

    복도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떨면서 지나가는 사람 길도 안비켜주는 사람들
    맨날 아유ㅜ 확 질러주고 싶은데 매일 얼굴보는 사람들이라 걍 말 못하고 지나갑니다 매일. ㅜㅠ

  • 8. 한국한달
    '08.9.7 11:22 PM (58.140.xxx.214)

    부딪히고도 사과 안하는 사람,
    뒷사람 문 안 잡아주고 그냥 가는 사람,
    목소리 큰 사람,
    운전할 때 절대 양보 안하는 사람...등등등

    몇 년만에 한국 돌아온지 한 달 됐습니다. 그립기만 했는데, 한국 오면 다 좋을 줄 알았는데, 한달동안 적응하느라 힘드네요.

  • 9. 근데요ㅜ.ㅜ
    '08.9.7 11:28 PM (218.48.xxx.168)

    저도 매너없는 사람들 정말 싫어하는데요..
    딸들은 어떨지 몰라도..아들들은 정말 기저귀 가는데서 가만히 있질 않아요..
    눕혀놔도 어떻게든 일어서요 ㅠ.ㅠ
    물론 기저귀 갈땐 신발을 벗기니깐..전 그런적이 없는것 같은데..(있나?ㅠ.ㅠ)
    의자에 신발신고 올라가게 되면 물티슈로 박박닦고 오거든요.

    정말 애들 데리고 나가면 정신이 너무 없어요.
    근데도 82님들 싫어하시지만 또 데리고 나가게 된답니다.
    나가서 놀자고 현관문붙잡고 매일 울고또 울어요.ㅠ.ㅠ

    조금만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봐주세요.
    저도 결혼전엔 아이들 버릇없어서 안좋아했는데...
    아..나도 이렇게 자라고..사회의 구성원이 되었구나 느끼는 바가 많거든요.

    저부터도 애들데리고 다니면서 더욱더 조심해야겠어요.

  • 10. 저도
    '08.9.8 1:20 AM (211.172.xxx.88)

    운전 하다가 담배 공초 문 밖으로 버리는 사람에게 경적 울려줍니다
    좀 비열해 보여서요
    왜 자기 차에 재털이가 있는데 문 밖에 버리는지...ㅠㅠ

  • 11. ..
    '08.9.8 4:04 AM (124.61.xxx.207)

    저도 그런거 너무 싫어하는 성격인데
    일일히 말하기 넘 피곤해서리 패쓰합니다.
    보통 정상적인 사람은 미안해하는데
    굉장히 뻔뻔한 사람들은 대레 뭐라 막 소리쳐요.
    버스에서 빈깡통 버리는 아줌마에게 한마디 했더니
    주우면 될꺼 아니냐고 난리난리
    차라리 묵묵부답으로 가만히 있을껄 싶더군요.

  • 12. ...
    '08.9.8 9:11 AM (121.152.xxx.129)

    1. 유리그릇 잔뜩 올려진 마트 진열장사이를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
    그 모습을 보고도 아무소리 안하며 유유히 그릇 구경만 하다가 지나던 손님들이 쯧쯧~하면
    마지못해 "얘들아 가만히 있어~~' 우아하게 내뱉는 부모.
    한술 더 떠서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기만 하는 부모도 있더이다.

    2.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기 무섭게, 사람이 내리지도 않았는데 타는 아이들.
    때론 자전거까지 들이밀고 타는 아이들 -- '내리고 타는 거야'라고 일러주다가 요즘은 좀 더 삐딱하게 말해줍니다. - 너 엘리베이터 있는 아파트 안사나봐? /(볼멘 소리로 기세등등하게) 우리집 아파트고 엘리베이터 있는데요. / (아주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그래? 근데 아파트 살면서 그것도 모르네~' 이러면 아무 소리도 못하고 얼굴 빨개져서 시선 돌립니다^^

    3. 1박하러 온 손님, 초등생이나 된 아이들이 밤 11시까지 쿵쿵 거리며 뛰고 놀아도 쳐다보기만 할 뿐 아무소리도 않는 부모. 십중팔구 아랫집에 울릴텐데 주인인 나만 노심초사... 참다참다 애써 웃으면서 '에고, 아랫집에서 올라오겠다' 하면 그제사 기어드는 소리로 '얘들아 가만히 있어' 한마디.
    다시 올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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