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라가 가여워요

흑흑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08-09-07 18:20:19
엄마가 뿔났다에서 소라요...
어제 즈 엄마 하와이서 결혼 했단 말 듣고 계속 우는거 보니
정말 가여워서 같이 울었네요

저 어릴때 부모님 이혼 하시고(이십년 다 되어 가네요)
마음 고생 많이 하고 컸는데
마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아버지는 몇년 전 재혼 하시고 친정 어머니는 혼자 시거든요
아버지가 재혼 하신다는 말 들었을 때-저 이십대 후반 이었어요-
뭐라 표현 할 수 없는 서운함에
밤에 자려고 누워 숨죽여 울었던 기억도 고스란히 다시 느껴졌어요

성인이 된 저도 그랬는데 그 어린 아이의 마음은 오죽 할까 싶네요

정말 이혼은....여러가지의 아픔을 남기는 것 같아요
젖먹이 제 아이가 크면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관계에 관해  궁금해 할텐데...
담담히 사실대로 설명해야 하는데 벌써 자신이 없네요
아... 이 시점에서 이십년간 해왔던 고민을 또 하게 됩니다
왜 내 부모는 이혼을 했을까... 꼭 해야만 했나...
서글프고 또 서글퍼집니다...


IP : 59.1.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평댁
    '08.9.7 9:37 PM (59.9.xxx.30)

    그러게요--;;;;저도 안쓰러워서--;;;애 낳고 이혼이 참 둘 만의 문제가 아니네요--;;

  • 2. 웃자고 하는소리..
    '08.9.7 9:46 PM (118.221.xxx.216)

    새로하는 연속극 유리의 성에 어린 소라를 힘들게 했던 그 엄마=소라 엄마가 거기루 시집갔더군요..ㅋㅋㅋ

  • 3. 저도
    '08.9.7 9:50 PM (118.37.xxx.26)

    부모님의 그런 경험은 없지만
    그 어린아이의 맘고생이 전이되어
    그냥 눈물이 났었어요 저도...

  • 4. 저도2
    '08.9.7 10:17 PM (152.99.xxx.65)

    전 아이 없이 10여 년 넘게 살다 이혼했어요.
    어제 소라를 보니 난 저렇게 마음 아파하며 울어줄 이쁜 딸도 없구나 생각하니
    서글퍼서 많이 울었네요.
    내가 혼자 키우는 한이 있어도 꼭 안고 보다듬어 줄 딸이 있으면... 마음이 아프더군요.

  • 5. 에효~
    '08.9.7 11:31 PM (220.75.xxx.166)

    시집에 사촌 시동생이 이혼을 했는데 애엄마가 4살과 돌쟁이 두 아이를 아빠한테 주고 위자료 잔뜩 받고 나갔더군요.
    그쪽 친정에서도 이혼할려면 애는 두고 오라고 했답니다. 애들이 불쌍하더군요.
    거기다 시집에 남편 형제중 한분이 이혼얘기가 오가네요. 보아하니 이집도 애는 엄마가 안키울거 같아요.
    이혼이 남의 얘기인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가깝게 벌어지는 바람에 저도 요즘 충격이 큽니다.
    어른들이야 지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건, 울건 다~ 자기들이 벌인 일이라 치고..
    애들은 뭔 죄인가요?? 부모 잘못 만난 죄겠죠??

  • 6. 내용중에
    '08.9.8 12:48 PM (125.178.xxx.15)

    소라가 항상 물이나 음료를 스스로 꺼내 먹는거에 대해서
    둘의 대화를 들으니 가슴이 찡하더라구요
    새엄마는 결국은 소라에게는 좋은 교육이 되었다지만
    소라는 친엄마와 실때조차도 엄마에게 투정 못부리고 살았구나 싶어 가슴이 아팠어요
    저도 가끔은 아이에게 물도 꺼내 따라주고 해야겠구나하고 생각했어요
    가슴이 너무나 아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696 내가 낸 세금을 주인이 환급받네요 5 억울 2008/09/07 1,213
230695 감칠배기 김치추천 2008/09/07 157
230694 자기 버는 만큼 벌기전엔 저더러 하녀래요 16 짱나요 2008/09/07 1,633
230693 (급급)선배맘님들께 문의 드려요 4 우리아이가 2008/09/07 298
230692 병원에1박2일로입원해서하는건강검진할때 보호자가내내있어야하나요? 1 건강검진 2008/09/07 601
230691 나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6 . 2008/09/07 1,006
230690 죄송)도덕책 6-9쪽까지 내용좀 알려주세요 3 초3도덕책 2008/09/07 154
230689 임신중 병원에서 받는 검사로 아이건강상태 다 알 수 있나요? 7 임신계획 2008/09/07 600
230688 체인지..ㅜㅜ 1 감동 2008/09/07 612
230687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하는것만으로도 운동이 될까요? 8 소슬 2008/09/07 1,149
230686 전 매너없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12 기분나뻐 2008/09/07 1,607
230685 123회 촛불집회- 한강고수부지 촛불 MT 1 생중계 2008/09/07 313
230684 성당 다니시는 분들 봐 주세요 40 세례명 2008/09/07 4,587
230683 치과치료중인 남편식사로 좋은 것 가르쳐주세요 7 치아치아 2008/09/07 442
230682 분당으로 이사갈까 하는데 고민이 많아요...[분당 사시는 분들 조언 좀 꼭..] 7 이사 2008/09/07 1,415
230681 아 그 태극기 달아야 되냐고요? 광팔아 2008/09/07 211
230680 안마의자 추천해주세요.~^^ 1 안마 2008/09/07 356
230679 사진이요! 2 .... 2008/09/07 312
230678 나는 술 마시는 남편이 너무 싫고.. 남편은 이런 나를 싫어하고.. 6 나쁜엄마 2008/09/07 2,140
230677 소라가 가여워요 6 흑흑 2008/09/07 1,460
230676 외로움 4 상큼이 2008/09/07 547
230675 오냐오냐 키운자식 14 어이상실 2008/09/07 5,366
230674 추석때 대중교통으로 가시는분 옷차림은 어떻게 ??? 6 새마을호 2008/09/07 705
230673 [아고라포트즐펌]만수야!! 니가 짱먹어라!! 5 마.딛.구... 2008/09/07 437
230672 자기 얘기만 하는 친구,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12 2008/09/07 2,684
230671 희망 살아가는일 2008/09/07 234
230670 급질임다) 키톡의 레시피 계량기준.. (대기중) 4 독립만세.... 2008/09/07 265
230669 1 살아가는일 2008/09/07 340
230668 일요일에 청소 빨래합니다 2 불량주부 2008/09/07 529
230667 이층침대다른방으로옮길때기사분불러야할까요?? 1 도와주세요 2008/09/07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