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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문의(도와주세요)

믿음 조회수 : 335
작성일 : 2008-09-04 17:14:19
친구 신랑이 이제 마흔이예요.

B형 간염 보균자여서 병원 검사 정기적으로 하면서 조심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출혈로 병원 가고 진단 결과 간경화 판정되고,

가장 좋은 방법은 간이식이라해서 제일 좋다는 아산병원에서 다시 검진,
어제 결과 나왔는데 빨리 간이식 하는게 좋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O형이라 불리한 조건이고 신랑쪽으로 형제가 B형 보균자고,
같은 혈액형이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한국에선 간기증자 기다리기를 몇년인지 막연하다하고,
중국으로 많이들 가서 수술받는다하는데 수술한다해도 의학적 발달이 덜된건지
사고도 많다고 하네요...

친구한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고 싶은데..
혹시 82님들중에 간이식쪽으로 도움받을수 있을까 답답한 맘에 글 적어봐요..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젊은 나이인데 속상해요.
결혼 10주년이라 해외여행 준비한다고 했는데...
IP : 121.128.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4 5:22 PM (128.134.xxx.85)

    간이식은 혈액형만 맞으면 되요..
    친척중에 O형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그런데 간을 기증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중국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중국의술이 크게 부족한건 아니고
    간이식이 여기서 한들 합병증이 안생기는건 아니니까요..
    중국에서 해서 문제가 생기면 더 부각될 뿐
    많은 환자들이 중국에서 간이식 받아옵니다..

    나이가 젊고 아이들도 있으시니
    마냥 기다리느니
    여러 방법을 강구해보시길..

  • 2. ..
    '08.9.4 5:27 PM (211.179.xxx.24)

    그 병원의 某교수가 간이식의 전문가라 환자도 많고 케이스가 많다던데
    공교롭게 제 주위에 그 분에게 수술 받은 사람 셋이 다 사망을 하여서
    전 그분께는 진료받고 싶지 않습니다.
    제 형부 제일 친한 친구도 간경화로 중국까지 가서 이식받고 돌아왔는데
    그 분도 별로 예후가 좋지 않았어요.
    그나마 그 집은 백억 가까운 재산이라도 남기고 가서 남은 식구들이 걱정은 덜었지만.
    어쩌다보니 제 주위에는 잘 된 케이스보다 안된 케이스가 더 많았네요.

  • 3. ..
    '08.9.4 5:59 PM (61.252.xxx.145)

    친척이라도 O형이 있겠지요.
    저희는 동생이 기증했는데, 기증자에게도 가혹한 일이지만
    '사랑'으로 잘 버텨내어주었습니다.

    나 살겠다고, 자식도 아니고 형제도 아닌 제 3자에게
    기증을 부탁하는 일도 참 어려운 일입니다.
    자식에게도 물론 가혹한 일이구요.

    동생도 아버지도 그 힘든 일을 잘 버텨내주었는데
    아버지께서 얼마 못 사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다시 간염으로..

    간염 바이러스는 숙주가 사망하지 않는한 절대 없어지지 않습니다.
    젋으신 분이니 회복도 잘 되겠지만, 이식이 100%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거부반응, 합병증.. 간염재발...등등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5년 생존율이 95%여도
    저희 아버지께서는 1년 미만 생존율에 해당되는 너무 슬픈 경우였으니까요.

    기증자 잘 찾으시기를 기도합니다.

  • 4. wassup
    '08.12.9 4:30 PM (61.82.xxx.86)

    연락주세요 제가 오형입니다 vica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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