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0대가장의 슬픔..

답답한 부인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08-09-02 23:35:05
지금 경제가 안좋은게 정말 실감 합니다~~

울남편 이제 42인데  갈곳이 없네요.... 이젠 남자나이 40만 넘어도 취직할곳이 없다니~~

처음직장에서 10년이 넘도록 열심히 일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회사가 직영체제가 되면서 나이많고

오래다닌사람들을 구조조정해버렸어요~~

그래서 택배회사엘 다녔는데 한3년정도요 그런데 날이가면 갈수록 손해인거예요..

기름값이 날로 오르고 이것도 자영업이라고 뭐든지 다 자비로 해야되는 고충이 있더라구요

한달에 50만원씩 손해라 차라리 접는게 나을것 같아 접고 다른일을 찾아보는데...

정말 화가 날 정도로 오라는데가 없네요

아니 나이 사십넘으면 일을 못합니까 아님 월급을 많이 달라고 합니까??

써보지도 않고 "나이가 많으시네요~~" 한답니다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이력서 넣은곳에서 연락을 받고 나면 울신랑 어깨가 더 쳐집니다

정말 가장의 슬픈 어깨을 바라볼때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오늘도 한숨을 쉬며 하루가 가네요~~

82쿡 회원님들~~~어찌해야 할까요?? 그냥 취업을 계속 해야 할까요 아니면 창업을 해야 할까요?

대출을 받아서 창업이란걸 하려고 해도 경제가 넘 안좋으니까

시작하기도 겁이 나요~~그렇다고 허송 세월로 빛만 지고 살수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저희처럼 힘들때를 극복하신분들 계신지요~~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저희에게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뭘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아이들한테도 돈들어 갈일 투성이인데....한숨만 나오네요~~~~

창업도 어떤걸 하면 좋은지도 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8.51.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대
    '08.9.2 11:42 PM (211.203.xxx.25)

    40대가 다 뭡니까
    30대 초반인 제 남동생도 결혼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갈곳이 없네요.
    잘 다니던 직장 친척이 사업 도와 달라고 해서 그만 두고 갔는데
    딱 두달만에 경제가 어려워서 사업이 힘들다고 그만 둬달라고 하는 바람에
    졸지에 백수가 되었습니다.
    그 일 해야 한다고 차까지 큰걸로 새로 할부로 뽑았는데
    앞길이 깜깜 해요.
    열심히 여기저기 원서 넣고 쫓아 다니지만 30대 초반이 나이가 많다며 거절 당하고 있다는군요.
    큰일이에요. 속상해 죽겠어요.

  • 2. 수련
    '08.9.2 11:48 PM (220.118.xxx.150)

    휴~~~~~~50대인 우리남편은 말하면 뭐합니까 완전히 경로당 취급 받습니다.
    저도 취직하려고 해도 나이의 압박이... 하다못해 식당 설겆이도 45세 미만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캄캄합니다.

  • 3. 제생각엔
    '08.9.3 12:04 AM (58.102.xxx.76)

    요즘 불황에도 그나마 잘 되는 것은 학원이라고 봐요.
    학원버스, 유치원버스 이런 것을 시간대별로 잘 조정해서
    여러개 운행하는 분들을 봤는데....
    그런 건 어떨까요?

    아님 관심있는 창업분야의 가게로 가서
    일을 배우는 것도 괜챦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인생은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이 있더라구요.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그것을 헤쳐나가는 가
    현명하게 주위를 잘 살피셔서
    해답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많이 벌지는 못해도,
    우리 가족 서로 배려하며 행복하게 지내면서요.

    기름값 오른 그 피해를 고스란이 서민들이 다 당하고 있네요.
    이명박이가 환율정책 잘못해서
    원래 오른 기름값이 더 올라버렸으니.... 휴.....................

  • 4. 솔이..
    '08.9.3 12:37 AM (121.162.xxx.94)

    불황기 일때는 창업하지 말라

    이런 책이 있더군요.

    쉽게 창업을 결행하기 보다는

    구직을 더 해보시길 권합니다.

    웬만한 창업도 밑천이 꽤들고

    실패하면 부채를 짊어지게되어 더 힘들수도 있으니까요.

    어려운 시절에는 생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조만간 좋은 직장 얻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5.
    '08.9.3 1:37 AM (116.125.xxx.37)

    식당도 나이제한이 있는 건가요?

  • 6. 이력서
    '08.9.3 1:44 AM (218.145.xxx.70)

    이력서 하단 남는 공간에
    씩씩한 굵은 글씨체로 한 번 써 보세요.

    나이가 많다는 것 압니다, 그러나!
    나이가 있어서 세상 어려운 것도 알고
    구직이 힘든 것도 알고 돈 벌기가 어려운 것도 압니다.
    꾀 부리지 않고 일 금방 배우고
    힘들다고 징징대거나 금방 그만두고 나가지 않는
    저같은 사람 한 번 써 보십시오. 후회 안 하실 겁니다!

    하고요.

    사실 약해빠진 요즘 아이들보다
    어느 정도 세상에 면역력이 길러지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있으신 분들이 더 일 잘 하시지 싶은데...
    몰라 주니 섭섭하네요.

  • 7. 고용보험
    '08.9.3 2:33 AM (65.49.xxx.98)

    국비 직업훈련을 받으면 64세까지 취업시켜줘요.
    http://www.hrd.go.kr

    65세 이상은 고령자취업센터
    http://www.noinjob.or.kr

  • 8. ..
    '08.9.3 10:26 AM (220.72.xxx.29)

    아는분 회사는 40넘은 사람도 종종 쓰는데, 나름 어려운 점도 있죠.. 눈높이를 낮춰서 수원의 공장쪽도 괜찮으시면 한 번 연락이나 해보심이... moon0706@hanmail.ne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378 대운하를 거론하는 국토해양부 장관 소름끼쳐.... 2008/09/02 159
229377 조기알에 가느다란실처럼 또아리틀은거.. 7 음. 2008/09/02 902
229376 저한테 쪽지보내신분... 오마토 2008/09/02 370
229375 무너지는 중소기업 KIKO 9 쓸까말까 2008/09/02 850
229374 베트남펀드? 4 ㅠ ㅠ 2008/09/02 457
229373 영문으로 번역~부탁드립니다. 9 ^^ 2008/09/02 265
229372 저 좀 꼭 말려주세요,네? 31 꼭후회 2008/09/02 3,618
229371 40대가장의 슬픔.. 8 답답한 부인.. 2008/09/02 1,712
229370 시댁 어른 앞에서 남편을 지칭할때 뭐라고 해야할지.. 8 궁금 2008/09/02 792
229369 원래 사장은 일을 안하나요? 3 stress.. 2008/09/02 1,346
229368 자기 부모님과 여행이 싫다는 남편 이해가 안 가요~ 3 부인 2008/09/02 557
229367 울 가족 말고는 제 차 안 태우고 싶어요 3 차차차 2008/09/02 864
229366 이 옷 봐주시겠어요? 10 골라주세요 2008/09/02 1,154
229365 아토피와 초유.. 2 버블공주 2008/09/02 277
229364 우유가 몸에 안좋다고 하는 내용의 책(일본저자) 제목이 뭔가요? 3 밀크 2008/09/02 418
229363 식탐이 많은 사람보면 어떤 생각드시나요? 11 학부모 2008/09/02 1,844
229362 자살하면 자식들한테 안좋을까요? 48 살고싶지 않.. 2008/09/02 6,594
229361 한쪽 발바닥만 딱딱하고 굳어져요 무슨 병인가요? 3 왜?? 2008/09/02 709
229360 보험료가 개인통장으로 빠져나가는건 무슨 경우일까요?? 2 의아한일.... 2008/09/02 473
229359 진짜 무서워요,,,,,,,, 5 정말 2008/09/02 1,306
229358 내가 정말 부러워하는 사람 2종류 6 센스꽝 2008/09/02 1,581
229357 울아이를 떼리는 아이맘과 어찌 해야 하는지? 6 궁금2.. 2008/09/02 578
229356 구기동이나 평창동 살기 어떤가요? 이사 고민 중 6 친구 따라 .. 2008/09/02 2,674
229355 일본 총리 후보예정자가 극우파라니... 3 아이고 2008/09/02 246
229354 <권태로운창>님 구속영장 반대 서명 안하신분 17 서명 2008/09/02 383
229353 중랑구나 광진구분들께 여쭙니다 9 아파트문의 2008/09/02 582
229352 bad samaritans 4 에버그린 2008/09/02 502
229351 이상한 혹은 못된 남편 4 2008/09/02 1,046
229350 밝음을 든 네티즌들이 핍박받고 있는 슬픈 현시국을 접하며... 7 한국호랑이 2008/09/02 366
229349 꿀로 반찬 만드는 분 계세요. 13 꿀이 넘 많.. 2008/09/02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