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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만들어 입으려고 하는데요
그래도 간단히 집에서 입을 원피스나 외출복으로 입을 블라우스 정도 만들어 입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따로 수강을 해서 배워야 하는지요.
동사무소나 구청 같은 곳에서 가르쳐 주긴 하더라구요.
아니면 관련 책을 사서 혼자서도 가능한가요?
천은 어디서 사야하나요? - 동대문 종합시장가면 되는 건가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08.9.2 11:27 AM (211.178.xxx.73)일단 미싱의 기본이라도 문화센타나 동네주민센터 등에서 배우고 시작하세요..
그런 다음에 책을 보면 뭔 소린지 알아 볼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동대문에 직접 나가면 뭐 눈으로 볼수 있으니 좋긴 하나~
우리 같은 뜨네기 소매 상인들은 상대도 잘 안 해주는수가 많고하니~~
인터넷에서 원단 사서 쓰세요. 그게 훨씬 낫습니다.2. 푸르른날
'08.9.2 11:28 AM (58.122.xxx.194)기본적인 바느질을 할 수 있으시다면
책을 구입하셔서 만들 수 있지만
미싱을 다루는 법을 먼저 배우셔야 하지 않을까요?
기초적인 미싱사용법 배우시고
책이나 패턴북을 이용하여 패턴 그리는 것도 배우시고
천은 동대문 가셔도 되고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하셔도 되구요
아님
요즘 블로그나 카페에서 패턴이랑 천 포함 패키지로 판매하는 곳이 많으니
검색하셔서 패키지 구입해 보시는 것도 괜찮으실듯3. 꿀아가
'08.9.2 11:40 AM (122.199.xxx.17)양재는 혼자서 하실려거든 꽤 힘들거에요.
근데 전 집에서 혼자 인터넷 보고 책 보면서 독학하긴 했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시행착오도 많고 그랬네요.
빨리 배우실려거든 학원이나 문화센터 가는게 최고지요.^^
천은 동대문에도 많구요.
인터넷으로 사는게 더 빠르고 괜찮을거에요.
윗분 말씀대로 처음 시작하시면 패키지로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금액이 좀 비싸긴 하지만요.4. .
'08.9.2 11:42 AM (58.143.xxx.133)미싱 하나 있으면 , 다루는 방법등 저절로 알게되긴하는데,
옷 만드는건, 저도 첨에 원단만 10만원어치 주문했던거같아요,
패턴북도 여럿있구요, 몇번따라해봤지만, 패턴보는법이 어렵더라구요, 사이즈가 작게나오거나,
크게 나오거나, 모델이입은옷과는 영 어색한 옷들이 나와서 패턴북은 그냥 소장만하기로하고,
원피스 같은건 집에있는 좋아하는 스타일 따라하니 왠만큼은 되더라구요,
밖에 입고 나갈수있는거 한벌 있네요, 옷만드는 재미도 있지만, 솔직히 돈버리는일이
더 많아요, 그냥 수선정도로 만족하고, 집에서 입는 원피스정도 몇벌만들면 모를까
힘들어요,5. 옷은 좀
'08.9.2 12:47 PM (122.35.xxx.52)재봉좋아하는 분들도 옷은 잘 안하시더라구요. 진짜 미싱사--수준될거 아닌바에야 패턴을 만들기도
너무 어렵고 완제품처럼 예쁘게 만들어지지도 않는데다가 원단값이 너무 비싸서 일껏 4~5만원 들여
만들고 나면 보세에서 2만원도 안되고 그런 옷들이 너무 많거든요.
더구나 이제 미싱을 배워보시겠다고 한다면 -_-
그냥 쿠션 커텐 이쪽으로 욕심낼거면 하시고오로지 옷이라면 말리고 싶어요.6. 비니다솜
'08.9.2 1:38 PM (124.49.xxx.224)옷만들어 입으시는 걸 취미로 하신다면 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어요..
그렇지만... 혹시 저렴히 경제적으로...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안하시는 쪽으로 권해 드리네요.. 그쪽도 은근히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원단도 예쁜 거 있음 사서 쟁여 놓고... 패턴도 그렇구요..
그래두 혹시 꼭 하시고 싶으시다면..
미싱박기, 미디네뜨, 슈슈의 옷장 등 싸이트에 한번 들어가 보셔요.^^*
제가 한때 옷만들기에 빠져 자주 들어 갔던 곳들이예요.^^*
솜씨 있으시다면 만들어 입으시거나 만들어 입히시는 재미가 쏠쏠하실거예요^^*7. ....
'08.9.2 1:41 PM (211.207.xxx.177)그냥 사서 입으시는 게 나아요,,,솔직히 말리고 싶어요..
그거 옷 만들어 입는 거 보통 힘든 거 아니예요..
그렇게 1주일 2주일을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힘들게 가까스로
옷이 완성이 되면 그게 이쁘냐????
이쁘지도 않구요,,구식 옷 같고,세탁하면 다 어긋나고 올 풀리고 그래서 못입는 게 태반이예요
원단 살 돈으로 요즘 나오는 보세옷 사입는 게 나으세요...8. 좋은취미
'08.9.2 2:05 PM (121.129.xxx.94)아주 유용하고 생산적인 취미입니다.
저도 재봉틀 만져본적도 없던 때 이웃 엄마가 애들 원피스를 만들어입히는걸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하나로 손바느질로 우리딸 원피스를 만들어 봤더랬죠.
주부생활에서 부록으로 나온 '쉬운 바느질'이라는 책으로 했는데
책에 있는 간단한거 한두개 만들어 보면 감이 옵니다.
벌써 20년 다되가는데요 나 그동안 베테랑 다 됐습니다.
여름이면 바느질 하느라고 바빠 죽어요. 주위 친척 친구들 모두 내옷 좋아합니다.
안감 넣는 복잡한 옷은 못하고요 그래서 여름옷만 만듭니다.
여기 장터에 인조 원피스 만들어 파는 분 계시던데 그런거 잘 만들고요
반바지, 소매없는 티, 모두 좋아요.
면으로 만드니 여름엔 시장에서 사는 실내옷은 못입어요.
면은 동대문 종합시장에서
끊는데요 정품은 마에 3-4천원 줘야 하는데 잘 다녀보면 자투리 원단 파는데가 있어요.
품질은 정품하고 똑같은데 2천원쯤해요.
요즘은 실내용 슬리퍼 만드는데 이것도 대박. 친구들이 서로 달라고 난리. ㅎㅎ
잘 만들어 보세요.9. ...
'08.9.2 3:19 PM (203.229.xxx.64)집에서 입을 원피스는
초보도 재봉틀 사용법과 옷만들기 기초를 알면
쉽게 만들수 있지만
외출용 블라우스는 상당한 내공이 필요합니다.
문외한이시라니 말리고 싶네요..10. 재단이 되어서
'08.9.2 4:13 PM (222.98.xxx.175)요즘엔 재단이 다된걸 팔기도 하던데요. 전 제 딸아이 딸기네서 재단된 원피스 주문해서 집에서 손바느질로 꿰매서 입혔는데 맘에 들어요. 그런데 싸지는 않아요. 원단이 괜찮은 편이라서요.ㅎㅎ
11. 저도
'08.9.2 4:58 PM (118.219.xxx.143)말리고 싶어요..아이옷이면 모를까 왠만큼 숙달되고 재주있는 사람 아니면
옷 만든 티 확나요..12. 재봉..
'08.9.3 10:50 AM (168.154.xxx.253)음.. 일단 왜 만들어입고싶어하는지 이유를 분명히 해야할거 같습니다. 단순히 취미생활로 하나둘 만들어 보고싶다하시면 시작해도 상관없는데, 만들다보면 계속 욕심도 나고 잘하고싶어질거에요. 그리고 재료사모으고 미싱이랑 원단 사고 하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수도 잇어요. 요즘엔 이쁘고 싼옷들이 너무 많아서 자기가 만은거에 대해 회의가 들때도 있거든요. 저는 제가 만들어입을만큼 실력이 되기도 하고 잼있어서 일주일에 한개씩은 꼭꼭 만드는 편인데 그냥 사입는게 낫다싶긴해요. 몸도힘들고..
단순히 시간보내기용 취미생활이시라면 큰욕심 내지말고 시작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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