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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는 법
돈 쓰는 법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는 날이다..
오랜 친구와 그간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는 길에 들었던 생각이다.
나는 그야말로 아끼고 또 아껴서 쓰는 타입
좋은 점도 있겠지만.. 내가 후회하는 일이 있다
좋은 집을 사서, 그 집은 세를 주고, 우리가족은 안 좋은 곳으로 이사를 들어갔다
그렇게 살았던 거 정말 후회한다
돈보다 삶의 질이랄까..
내 친구.. 내 친구.. 뭐든지 최고로 한다
마구 사치를 한다는 게 아니라
자기가 하기에는 딱 7정도인데..약간 무리해서 9나 10을 취한다는 거다..
내경우에는 7을 할 정도면.. 악착을 떨어서.. 5를 취한다는 거다..
잘 못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ㅠㅠ
1. .
'08.8.29 3:29 PM (119.203.xxx.6)앞으로는 질을 우선해서 선택하세요.^^
여태껏 알뜰하게 살아온 댓가
7을 해야하는 데 5을 취했으니
7이나 9나 10 입맛대로 선택하시기를 .....
꼬옥 그렇게 사시길 바랍니다.
늙어서 앞가림 할 능력되면 나중에 너무 슬플것 같아요.2. ..
'08.8.29 3:38 PM (85.1.xxx.209)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삶의 질.
중요하지요.
님 말씀마따나 마구 사치하라는 얘기는 아니구요,
악착을 떨어가면서까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지 마시라는 겁니다.
그렇게 악착을 떨고, 돈을 모으시는 이유는 결국 본인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의 삶을 희생해서 그렇게 돈을 모은들, 나중에 나이들어 '잃어버린 시간, 잃어버린 기회'를 후회하실지도 모르지요.
저 또한 님같이 살았었습니다.
바보짓이었어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남 좋은 일만 시켜준 거였습니다.
그렇게 악착떨고 궁상떨어가면서 남은건 피해의식밖에 없어요.
9 나 10 까지는 안 취한다고 해도, 7 정도는 선택하세요.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은 '지금의 행복'이 가장 소중한 거 아닐까요.3. 공감
'08.8.29 3:46 PM (58.224.xxx.217)윗님들 말씀너무 공감해요..
저도 덥석 사는 스타일이아니라서 둘 살거 하나사서 좋은것사려고해요.
나는 소중하니까요..
하나를 사더라도 잘 사서 오래 끈질기게쓰죠~
그래서 선택의 후회는 없는것같아요.
내가 행복해야 모든것이 즐겁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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