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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회장, 부회장
왜 임원이 안되는지....
추천을 받으면 꼭 2표차이로 밀리네요..
근데 그것이 눈물 날 정도로 서운해요.. 된 애들 보면은 수업시간에
불성실한 애들도 되건만 ...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 또한 극성맞게 학교
가는 스타일도 아닌데 저는 초중고 때 많이 해서 그런지 욕심에 마음이 아파요..
애 한테 표시는 안냈지만 ... 일이 손에 집히질 않아서 여기에 들어와 봤어요//
1. .
'08.8.29 2:58 PM (203.142.xxx.240)어? 당선된 아이들을 '불성실하다' 말 하실 건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아이보다 리더쉽 있고, 교우간에 평판 좋고 그런 아이일거예요.
'내 아들 성격 좋고, 리더쉽 있고' 라는건 너무 주관적이죠.2. 원글이
'08.8.29 3:03 PM (211.204.xxx.177). 님 ... 저 지극히 객관적이고 간혹 불성실한 애가 있다는 겁니다.
3. .
'08.8.29 3:05 PM (119.203.xxx.6)에고 그거 맘대로 안되죠.
아이들 세계에서 각자 한표 행사하는건데.
그런데 유난히 임원이 잘되는 아이들이 있어요.
리더쉽 차이라고 보면 됩니다.4. 인기
'08.8.29 3:06 PM (125.176.xxx.130)뽑힌 아이가 객관적으로 불성실 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한테 인기가 좋다면 아무래도
더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닌지....5. ..
'08.8.29 3:07 PM (58.180.xxx.66)음 저도 원글님의 의견엔 딱히 찬성은 못하겠지만,
한편으론 서운한 감정에 이해가 되네요.
토닥토닥~
제아이가 초등회장을 했었거든요.
그때 초컬릿 하나씩 아들 이름 붙치던 기억이 나네요.
원글님에겐 부족한 아이들로 보이셨겠지만,
그 아이들이 당선된건 아마 또 다른 그 아이들만의 무언가 가 있었겠지요.
요즘 아이들 엄마가 찍으라고 해서 찍는 건 아닌거 같아요.
같은 학년 아이들에게 표를 받는 건,
그동안 교우 관계가 좋았을 것이고..
5학년에게는 아마 연설에서 좋은 표현을 하였겠죠..
암튼 원글님 힘네시고, 아이에게도 용기를 주시고요.6. .
'08.8.29 3:13 PM (58.77.xxx.8)울아들 3학년 되도 지금 회장이랑 같은 반 되고 싶답니다.
매주 먹을거 챙겨주는 회장엄마때문에...
회장선거 나갔다가 2표받은 아들에게 감사할뿐입니다.ㅋㅋ7. 에구~
'08.8.29 3:15 PM (211.199.xxx.21)전 울딸이 오늘 반장이 됐다고 신나하는데 제맘은 심란하네요ㅡㅡ;
맞벌이라 학교행사도 불참할때가 많은데 ....
1학기에 반장선거에 떨어져서 속으로는 다행이다 싶었는데 2학기에 됐네요ㅜㅜ;
일단 축하한다고는 했는데 맘은 너무 심란해요~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학급에 신경많이 써야 할거 같은데...8. 리더쉽의차이
'08.8.29 3:32 PM (119.64.xxx.39)학교에 엄마가 극성맞게 자주 찾아간다고 다 임원이 되는거 아닙니다.
제 조카가 부회장했다가, 회장도 했는데, 성격 정말 좋구요. 친구들이 엄청 납니다.
애 엄마는 직장 다니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엄마들의 치맛바람이라던지..촌지 이런거에 엄청
몸서리치기때문에, 입학식을 제외하곤 단 한번도 간 적이 없구요.
애가 임원이 되고 나서야, 스승의 날이라고 챙긴것이 볼펜 사드렸다네요.
그래도 선생님이 고맙다고, 몇번이나 애한테 말씀하셔서, 제 조카가 으쓱해서 돌아왔구요.9. ?
'08.8.29 3:47 PM (125.252.xxx.17)학교 때 임원 죽 해 보셨다면서 뭘 그리 마음 아파하시나요?
임원한다고 별 것 없었잖아요.
저또한 학교 다닐 때 줄반장했었고, 리더쉽 길러지네 뭐네 하지만, 뭐 그거 했다고 사는 데 큰 도움 됐단 생각은 안 하거든요.
우리 아이는 전학 오자마자 선거가 있어 임원 됐거든요.
아직 우리 아이를 겪어보지도 않았는데도 되는 거 보면 선거날 아이들 기분에 따라 되고 안 되고 할 수도 있는 거 같으니, 너무 상심마세요.10. 저희
'08.8.29 3:47 PM (58.148.xxx.74)애가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엔 뭐 별 거 없어보이는데...(지극히 주관적)
선거에 나가면 당선이 되요.
심지어 전학 갔는데도 턱 회장이 됐지요
근데 애가 그러대요, 그 유세할 때말이에요,
자기한테 그런 능력이 있었는지 자기도 몰랐다고...
근데 아이들 말 들어보면 저희 애가 그~~렇게 착하대요,
파벌 (?) 뭐라해야하나, 그런 거 안 만들고,
누구나 두루 두루 친하다고...11. 임원이
'08.8.29 3:59 PM (211.192.xxx.23)뭔 대수라구요...
고학년 가면 왕따를 일부러 임원으로 뽄는 반들도 허다하구요..
중학교가면 완전 극과극,,선생님이 말썽 많은 애 못 되게 하려고 뒤에서 손쓰는 반들도 많아요,,
그리고 서운한건 알겠지만 지금은 애들 인원이 적어서 어느반이나 한두표 차이이구요,,그렇다고 남의 애를 그리 표현하시는건 아니되옵니다,
자식 키우는 분이 남의 자식 그렇게ㅁ 말씀하시면 안되요,내 자식에 얼마나 자신이 있으신지는 몰라도 ㅠㅠㅠ12. ```
'08.8.29 4:41 PM (221.143.xxx.124)우리 딸아이반은 후보 5명 중에 회장이 20표, 부회장이 16표라던데
2표차로 밀리는 것을 보면 고만고만 한가보네요.
그리 원하시는데 내년에라도 되겠지요.^^
저는 당장 만나자고 전화와서 불안불안 합니다.ㅠ.ㅠ13. .....
'08.8.29 5:09 PM (58.120.xxx.84)몇 표 안되는 차이로 떨어져서 아쉬움이 크시겠네요.
내년에는 그 차이를 만회할 기회가 있겠죠.
윗님들 말씀처럼 내 자식보다 부족한 놈도 되는데...하는 생각은 지우세요.^^
작년에 제 이웃집 아들이 정말 까불이인데 반장선거때 당선됐데요.
근데 그 엄마 귀에 반장능력도 없는 애가 말만 잘해서 당선됐다는 말이 들어왔답니다.
옛날처럼 성적순으로 후보 올렸으면 후보에도 못올라갈 애가 반장되서 반분위기 흐리게 됐다구...
그 엄마 우셨어요.
그래도 한 학기 지난 다음 반장이 재밌게 반을 이끌어나가서 즐거웠다고,
2학기에도 또 했으면 좋겠는데 규정상 다시 할 수 없어서 반 아이들이 아쉬워했다는 얘기 들었어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반장감과 어른들이 생각하는 반장감은 좀 다르더라구요.^^14. ....
'08.8.29 9:21 PM (218.50.xxx.39)내 품의 자식은 나 밖에 모르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자식의 다른 면도 많다는걸 아셨으면 해요 ^^
그리고 그 마음 이해는 합니다만 당선된 아이가 어떤 모습이신지 아이들 눈 높이에서 보면 또 다르게 보입니다.
또한 엄마의 힘으로 반장이 되는 세대를 아닙니다.
아이들이 모르는것 같지만 누가 학교에 더 자주오고 왜 오는지 더 잘 알더군요
저는 운영위를 두번째하고 있는데 학교 일이 있어도 반에는 웬만하면 가지 않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제가 방문하는걸 부담스러워 하시기도 해요
교장 선생님과 극과 극인 성향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교장선생님은 대놓고 저희 학부모단체를 빨갱이로 몰고 계시거든요
선생님들께서는 반반이구요
임원 하번 하고 나면 별로라고 합니다. 뭐 아이마다 차이는 있는것 같아요
저희 큰아이는 3학년때부터 중1인 지금까지 줄곳 1학기에 반장이 되었고 전교 부회장 ,전교회장도 했었는데 이 아이는 좀 쇼맨쉽이 있고 무대체질이라 잘 맞는것 같았는데 둘째는 사내녀석인데 3학년때 딱 한번 회장을 해보고는 절대 안한다고 했습니다.
임원은 뭐 장난도 안치냐는게 이유인데 아들이 유난히 장난끼가 많은데 선생님이 혼내실때 강장 많이 사용한 단어가 '반장이 왜 이리 장난이야'란 단서가 꼭 붙어서랍니다.
하지만 6학년 마지막이니까 한다더니 오늘 회장 되서 왔어요 이제는 또 전교 회장이 되겠답니다. 사실 만약 된다면 교장선생님 얼굴이 궁금합니다.15. 임원
'08.8.30 3:47 AM (218.153.xxx.160)으로 당선된 아이들의 대부분은 성격이 좋습니다.
자신감도 있구요.
어쩌다 이상한 사람은 어느 부류에건 몇몇은 꼭 있습니다.
초등 2학년도 임원 뽑는 눈은 거의 비슷합니다.
저학년일수록 외모 비중이 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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