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세입자에겐 보통 시세보다 얼마 정도 싸게 해 드려야 하나요?

[전세]

전세가를 올려 받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희도 이젠 좀 힘들어져서 전세가를 올려야 합니다. ㅠ.ㅠ
알아 보니, 시세가 1억 2,3천 정도라고 하는데, 얼마 정도로 올려 달라고 하는 게 무리가 없을까요?

송파 쪽 5년 정도 된 빌라이고, 역세권(3분 정도 거리)입니다.

[?]

저도 전세살고 있는데, 시세에 따라서 2천만원 올려달라고 하던걸요. 아파트 시세보면 3천정도 차이가 났었는데 그냥 연장하는걸로 해서 2천만원 올려줬어요. 현재 1억정도 전세주신거면 그냥 2천정도 올려달라고 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

시세보다 천만원정도면 서로 좋을것 같구요 사시는분이 아주 오래사신분이라
시세보다 몇천이상 싸게 있다면 그냥 새로운 세입자를 들이시는게
서로 맘 상하지 않을듯 합니다.

[원글이]

현 시세와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럽니다. ㅠ.ㅠ
연세 많으신 분들이라 많이 올려 받고 싶진 않지만, 저희도 형편이 좋지 않네요.
저희 원망하시면서 이사 가시는 건 원하지 않거든요. 좀 괴롭네요.

그냥 시세에서 천정도 낮게 말씀 드리면 크게 무리가 없을라나요?
부동산 사무실에 문의하니 그건 집주인이 알아서 하셔야지요 뭐...하시네요.

[얼만지 말씀하셔야]

알려드릴수 있을것 같은데요.

너무 차이나시면 그냥 내보내시구 다른 세입자 찾으세요.

어차피 서로 그게 편하답니다.

[저도]

알아봤었는데...보통 시세에서 500에서 1000 싸게 재계약한다고 하더라고요. 주인이 재계약했을때 중계수수료 내는것을 2년 이자계산하면 그정도라고 하더군요.

[규리맘]

네... 시세에서 천정도면 무난하다고 봐요...

[원글이]

시세대로라면 사,오천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나가시면 그 돈으로 그 동네 주변에서 전세 얻으실 수 있을 지 걱정이고...
추석도 다가오는데, 식구들 다 모이셔서 저희 욕 하는 건 아니실지...싶고요.

[.]

그래서 시세대로 하는게 좋은데
너무 싸게 전세 놓아도 이런 경우가 생기면
서로 곤란하죠.
그래도 말씀드려보세요.
너무 많이 올라 부담스러우면 내놓겠다고.

[...]

그냥 사실대로 말씀하세요 형편이 어려워서 대출이라도 내야할 상황이라 부득이
올려야한다고..... 죄송하다고 하시구요
근데 원글님 마음 여리신분 같은데 그 말씀이나 하실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