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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 어떤 거 좋아하세요?
전 명절 전날 시집갔다가 명절 새벽에 서울 큰댁 - 둘째 큰댁 - 산소 - 다시 둘째 큰댁이에욤.
글구 저녁때 친정..명절 당일날 친정가게된것도 얼마 안됐어요.
힘들고 짜증나도 명절음식으로 보상받는다 생각해요.ㅎㅎㅎ
차라리 맛난거 안먹고 명절 없었으면 좋겠지만..
제가 좋아하는건 전이요. 동그랑땡은 안좋아하고 동태전, 버섯전..이런 저렴한거..ㅎㅎ
울 시어머님께서 녹두전 잘하시는데 요것도 맛나고요. (대신 네시간 가부좌..손이 크셔서..ㅜ_ㅜ)
탕국 좋아해요. 어찌 그렇게 깊은맛이..마지막으로 부세조기...
ㅎㅎ 소박해요.
님들은 명절음식 뭐 좋아하세요?
1. 딸랑 이거
'08.8.28 10:27 PM (119.64.xxx.39)녹두전.동태전
2. 저도
'08.8.28 10:28 PM (119.67.xxx.10)전이요!
전 우리 식구끼리만 차례 지내서 음식을 많이 안하거든요.
그래도 혼자 해야하니깐 힘들긴한데 해놓고나서 제일 맛있고 손이 많이가는건 역시 전!
추석에 넘치는 과일도 너무나도 사랑하지요~ㅋ
이번 추석때 물가도 오르고 돈들어갈거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긴한데 어차피 우리 식구 먹을거니깐 별로 아깝진 않아요ㅎㅎ3. 저도 전
'08.8.28 10:29 PM (125.187.xxx.90)동태전,부추전이요^^
만든다고 기름냄새에 질리긴 하지만...4. 안개마을
'08.8.28 10:30 PM (220.122.xxx.95)동태전 꼬치,, 동그랑땡
5. **
'08.8.28 10:32 PM (203.170.xxx.87)갈비요!!!
6. 이상해요
'08.8.28 10:32 PM (125.178.xxx.15)저는 평상시에는 기름진거나 생선 . 거의 안먹는데요
명절 음식은 넘 맛나요
육고기빼구요 생선이랑 전이 맛나요
생선을 크고 물좋은 놈으로 해서 인지 명절 생선은 왜캐 맛난지...
원래 육고기는 입에도 안대어요7. 저도
'08.8.28 10:34 PM (61.247.xxx.210)전 좋아해요~
버섯전,생선전 그리고 튀김도 (많이는 말구,딱 몇개만)
글구 울엄마표 식혜랑 갈비탕
흐흐 살찌는 소리 벌써부터 마구마구 들리네요8. 혼잣말
'08.8.28 10:36 PM (59.9.xxx.50)갈비찜 갈비찜 갈비찜 ㅠ_ㅠ
한국 들어오면 제일 먼저 찾는 거 갈비찜과 냉면..
거의 기절상태로 먹죠...
그런데 이젠...
털썩.....-_ㅡ9. 전
'08.8.28 10:41 PM (221.143.xxx.150)그리고 젤 맛난것은 시댁에서 친정으로 오면
엄마가 차려주는 엄마표 삼색나물과 탕국 산적으로 차려주는 밥상
다리쭈욱 뻗고 도란도란 엄마랑 이야기하며 한사발 다비우고 다같이 좀 자요
명절끝에가면 친정은 조용하거든요
전 평소엔 친정가면 일하는데 시댁서 나온 그날은 정말 손하나 가딱할 기운도없어요
아 그리고저오기전에 올케는친정보내요~~
손윗시누이좀 다리뻗고 맘편히 뒹굴거리게 저오기전에 떠달라고 신신당부10. 저는
'08.8.28 10:46 PM (59.11.xxx.9)나물이요.
고사리랑 도라지 같은 나물. 시집와서 저도 매번 하지만
엄마 손맛을 따라 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동태전이랑 육원전, 상에 올릴거 먼저 부친 다음에 따끈하게 한접시 만들어 아빠랑 같이
먹었던 추억이 ....... 그리고 저희 엄마는 명절때마다 북어찜을 하셨는데요.
불고기 양념처럼 갖은 양념을 넣어 반들반들하게 쪄내면 정말 별미였는데.
외며느리로 시집와 10년동안 명절 당일 집에 가본건 한번도 없네요.
딸만 셋인 저희 부모님 올 추석도 쓸쓸하시겠지요.11. 기름진
'08.8.28 10:47 PM (121.191.xxx.210)음식이 아닌 다른 뻑이 가는 음식 만들어 드시는 댁 없나요..기름진 전이 이젠 싫어지네요..
12. 시골풍경
'08.8.28 10:52 PM (59.19.xxx.104)다 싫어~
13. ㅎㅎ
'08.8.28 11:04 PM (210.222.xxx.41)원글님 명랑하십니다그려.
네시간 가부좌 저랑 똑 같네요.
그래요.어짜피 해야될 일이라면 우리 즐깁시다.
오늘부터 도를 닦세~14. ...
'08.8.28 11:12 PM (118.37.xxx.198)전이랑 나물,탕국,생선...큰엄마가 해주신것 다 맛있어요.
제사 끝나면 생선도 살 다 발라서 놓아주셔서 먹기만해요.
제가 제사 음식 좋아해서 우리집도 한달에 한번 제사 지내면 좋겠다고 했는데
큰엄마가 힘들어서 안된다고 웃으시던데요.
식구가 적어서 워낙 음식 조금만 하는데 집에 올때 꼭 싸주세요.
제꺼 제일 많이 싸주셔서 집에 와서 아껴먹습니다.큰엄마 사랑해요~15. .
'08.8.28 11:19 PM (122.32.xxx.149)갈비찜, 동그랑땡.
그런데 그냥 명절음식 안하고 안먹는게 나아요~
게다가 시어머니표 명절음식은 제입에 안맞아서 싸주셔도 괴로와요. ㅠㅠ16. 저는...
'08.8.28 11:20 PM (121.170.xxx.96)결혼전에는 전이던 뭐던...다 맛있더니...(뜨거울 때 한 두개 눈치보며 먹는 재미..)
결혼후에는 진짜.....이럴수가^^;;
기름냄새에 하도 쩔어...전도 싫고...느끼한 나물도 싫고...
그나마..개운한 탕국.... ..아 정말 맛있죠.
갑자기 먹고 싶네요.ㅎㅎ17. 추석엔
'08.8.29 12:44 AM (59.14.xxx.63)송편 만드느라 4 시간 가부좌...설엔 만두 만드느라 5시간 가부좌..
시집에서는 그 맛있는 음식이 하나도 맛난줄 모르겠어요...ㅠㅠ
저도 분위기 깨서 죄송해요...^^;;
친정와서 엄마가 만든 고구마전과 할머니표 나박김치 한 사발이면..
정말 너무 행복하죠...
이번 추석엔 당일날 맘 편하게 갈 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18. 그러게요..
'08.8.29 1:15 AM (121.165.xxx.105)전 시댁에서 전담당입니다... -_-;;
젤루 꼬봉이라.. -_-;;;
몇시간동안 전부치고 나면.. 전 안쳐다봐집니다.. 니글니글~~~
그나마 나물이 좀 낫고..
친정은 경상도라... 된장이랑 부추, 방아 넣고 부친 전이 있는데...
매콤한것이 아주 일품이죠..
느끼한것도 좀 사라지고...
아웅.. 땡겨요...19. ㅎ
'08.8.29 1:21 AM (218.50.xxx.52)송편이요.
몇시간 만드는건 힘들지만 맛있서요^^20. 내가
'08.8.29 1:32 AM (123.248.xxx.45)안한것만 좋아합니다. 억지로 시짜들 위해 애둘달고 고생해가며 음식하고나면 쳐다보기도 싫음.
21. *^^*
'08.8.29 6:24 AM (61.104.xxx.32)육전,부추전,고구마전,해물전,탕국 히히
22. 저도
'08.8.29 6:46 AM (121.128.xxx.113)다 싫습니다. 느끼해서..
밥에 물말아먹고 싶어요.23. ..
'08.8.29 9:22 AM (211.209.xxx.150)저도 별로...
기름에 지지고 볶고... 하루종일... 그러고 나면.. 음식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요.
얼큰한 라면 먹고 싶은 생각만 굴뚝같죠. ^^24. ..
'08.8.29 9:33 AM (121.131.xxx.62)저도 다 싫고 추석전날은 일 다하고나면 아이스크림이나 물냉면이 먹고 싶어요
추석당일엔 밥먹으면 목이 메여 먹는 시늉만 마무리하고 (시댁음식이 왕느끼하답니다.)
마무리하고 친정가면 주로 새콤 달콤 매콤한음식해놓고 기다리시는데
며칠고생해서 그런지 긴장이 풀려그런지 항상 투통이 있어 잘 못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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