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며느리로 산다는게
전공과목이 영어교육학이었구요 그걸로 연이 닿아서 한국 몇 개 대학에서 강의를 의뢰받아 한국에 왔다가 결혼하면서 눌러 앉은 경우인데요,
연애 5년 하는 동안 신랑은 학생이었어요. IMF학번이라 직장도 쉽지 않았죠. 그럴때 제가 아는 지인께서 신랑 직장을 2번이나 구해 주셨어요. 그래서 연애 5년차에 결혼하게 되었는데 저도 특별히 가진돈 없고 (전재산 800만원있었어요) 신랑네도 그리 잘사는 편을 아니어서 시댁에 예단보낼때 500보내고 200백 돌려 받았지요.
집은 11평짜리 주공아파트였는데 큰시누 명의였고 큰시누네가 지방으로 전근가면서 시가 2300짜리니까 그만큼 해준거라고 생각하고 살라면서 강제로 들어갔었어요. 직장까지 전철만 꼬박 1시간, 걷는것까지 2시간씩, 하루에 4시간을 길거리에 뿌리면서 다녔지요. 회사 근처로 이사가고 싶었지만 시어머니께서 얼마나 난리를 치시던지, 그때 그 아파트가 재개발 되기 바로전이기었기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세를 주면 불이익을 당한다나 어쩐다나 하시면서요.
그러다가 당신네 셋째딸네가 사업이 망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시부모님댁으로 들어가더니 두달만에 사위꼴도 보기 싫다며 집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게 전화하셔서 너 힘드니까 회사 근처러 이사가고 그 집을 당신 딸에게 주라더군요, 네가 원해서 나가는 거니까 돈은 1000만원 밖에 현재 줄 수 없다시면서요.
돈은 없지만 그래도 회사 근처로 이사 했습니다. 반지하로요. 1년 좀 지나서 나머지 1300만원 주시면서 난 이제 너한테 줄거 다줬다하시며 생색내더라구요.
결혼 할때부터 손윗시누 세명이 시어머니와 한짝이 되어 무지 많이 괴롭혔어요. 당신 딸들 셋은 다 집에서 놀면서 일하는 저한테 도리어 둘이 버니 여유로우니 니네가 다해야 된다고 소리치곤 하면서 이건 경우가 아닌데요 라고 말하면 미국식으로 못된것만 배웠다며 욕하곤 했지요. 혹시라도 미국에 계신 부모님께 누가될까, 잘못 가르쳤다고 욕먹을까 싶어서 더 조심스러웠습니다.
시부모님 생신이나 명절 모두 당신네가 먹을 거리, 장소는 다 정하고 돈은 저희가 냈어요. 결혼 한지 10년인데 이날 이때까지 시댁에서 돈내서 먹는 밥 한번도 먹어본적 없다면 믿으시겠어요?
저희 시어머니 툭하면 용돈 얘기하시더라구요. 당신사는 집이 3층 다가구 집인데 아래 방 5개를 다 월세주시거든요, 적어도 월 200이상은 받으실 텐데도요. 거기다가 시아버님은 아직도 직장생활 하십니다.
가진게 너무 없이 시작한 살림이었기에 드릴만한 용돈이 없었어요. 신랑이 중간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반년 이상 무직이기도 했구요. 그런데도 칭찬은 한번도 하시지 않고 신랑이 영업직으로 직장을 구했을때 있는돈 통통털어 마티x를 사줬더니 보시면서 기왕 사줄거면 큰차 사주지 이게 뭐냐고 하시더라구요.
5000원짜리 셔츠 몇년씩 떨어지도록 입어가면서 저금하고 융자도 얻고 해서 2년전에 24평짜리 아파트 구입했어요. 이사하는날 오시더니 30평은 되야되지 않냐고 하시더군요.그리고 신랑차, 카니x로 바꿔줬는데 이번에는 또 좀 작은거 사지 왜 큰거 사냐며 뭐라시고, 바로 아버지 차 바꿀때 됬는데... 하시더군요.
시댁에서 받은 스트레스 생각하면 기가 차지만 신랑 기세워주려고 참 많이 참고 살았어요. 신랑이 막내다 보니 누나들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좀 그래서 시누들이 말하듯이 너네가 이젠 이집안을 책임져야 한다는게 맞는 말이라면 금전적인것만 말고 모든 것에 주최권을 신랑이 가져야 된다고 생각했고 그러려면 시댁에서 날라오는 창에도 끄떡않고 버티면서 도리를 제대로 하면 인정해 주리라 생각했어요. 근데 8년이 되도 9년이 되도 10년이 되도 변하지 않는건 돈드는 것만 저희 몫이라는 거죠.
결혼 4년됬을때 아기도 갖고 입덧 10개월 내내 하는 동안 밥 한그릇 못 얻어 먹었었구요, 토하고 지쳐 누우면 그걸 못참고 토했다며 뭐라시더군요, 시누들은 임신 막달에 몸무게가 16kg이상 빠진 저를 보며 혈색은 괜찮아보인다며 입덧으로 죽는사람 없다고 얘기하구요.
친손주로는 딸랑 저희 아들 하나뿐인데도 갓난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안아주시기는 커녕 고운 눈으로 안보십니다. 아이가 밝게 웃으면 사내새끼가 듬직한 데가 없다고 불평, 열나고 아무것도 못먹어 아픈데 남자새끼가 질질짠다고 소리지르시고, 아이가 말라서 걱정이라고 얘기할땐 지애미 닮아서 뚱뚱하지 않은것만도 다행이라고 하더니 이번엔 왜 애새끼가 빼빼 말랐냐며 뭐라시고... 6살 밖에 안된 저희 아들, 할머니 무척 싫어합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아이는 종일반 유치원 보내고 도우미 쓸돈도 아까워서 제가 살림 다하면서 저녁에 번역이랑 이것 저것 아르바이트 까지 했어요. 내년부터 대출받은게 원금상환이 시작되는데 지금 둘이 버는것으로는 안될거 같아서 미리 조금씩 저금하느라구요, 그러다가 작년 여름에 무척 많이 아팠어요. 눈도 못뜰 정도가 되서 병원에 갔더니 신장이 망가졌다면서 회복이 불가능 할 지경이 됬다고 어쩌자고 몸을 이렇게 망가트렸냐고 하시더군요.
처음엔 약을 먹어도 도저희 호전이 안되서 결국 2달동안 회사를 쉬었는데 쉬는 동안 저희 시어머니 툭하면 전화하셔서 돈벌던거 제세떠느라고 아프냐며 염장지르시더군요. 또 말 끝마다 덩치는 산만한게 몸값도 못한다면서 소리 지르시고... 그동안 무시당하고 꾹 참고 살았던거 아플때 완전히 폭발해 버렸지요. 평생 약을 먹어도 유지가 될까 말까인데다가 더 힘들어지면 투석을 해야 한다는데 울 시어머니 밥은 그래도 사먹이지 말고 해먹여서 출근시켜라 하시더군요.
제몸이 너무 아픈데 시어머니 한소리 또하고 또하며 잔소리 하시니까 어느 순간 제가 꽥소리지르면서 대들고 있더라구요. 하고 나니까 좀 시원하기도 하고 저희 시어머니 그 이후론 용돈 얘기 안하세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제가 버틸 수 있었던건 남편때문이었어요. 자상하고 가정적이고 절 무척 아껴주고, 제가 시댁일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울면 자기가 미안해서 할말이 없다고 할 정도로 제 편이었어요. 근데 이것도 좋을 때만 좋은 건가봐요.
이번에 저희 시아버님 생신이 있으신데 제가 몸이 더 많이 안좋아 졌어요. 한쪽 팔은 담이 들어 들지도 못하고 빈혈이 너무 심해 한달동안 철분제 처방 받았는데 자생이 안되면 수혈 받아야 한다고 하구요, 신장은 약(9알이나 됩니다)으로 버티구 있구요, 여기에 영양 실조까지 겹쳐서 머리가 남자아이들 머리 깍고 나면 떨어지는 머리모냥 똑똑 끊어져요. 그리고 보름전 시댁에 갔다가 시어머니께서 또 저를 자극하신 일도 있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시아버님 생신에 안간다고 했어요. 더 이상 저희가 생신상 차릴 수 있을만큼 돈도 없고 힘도 없다고. 저희 시누와 식구들 입만 달고 오겠죠. 그렇게 10년 살았는걸요. 몸이 너무 엉망이 되서 결국 번역아르바이트까지 다 그만뒀구요, 회사만 간신히 나가요.
아이도 데려가지 말고 혼자 다녀오라 했어요. 아이가 이번에 시댁 다녀올때 시어머니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그랬더니 저희 신랑이 그냥 한쪽귀로 듣고 한쪽으로 흘리면 되지 뭘 마음에 담고 사냐고 하네요. 진심이 그게 아닌데 뭘 그렇게 상처 받냐면서요.
저희 시어머니 제가 아프다고 하면 당신아들 보다 돈도 못벌면서 그것도 돈 버는거라고 제세 떨고 싶어서 그러냐고 하시면 저 속으로 많이 웃어요. 제가 당신 아들보다 100만원 이상 더 많이 벌고 직책도 더 높은거 아시면 거품무실거 같아서요.
근데 슬퍼요, 그냥 막 눈물이 나요. 신랑이 이렇게 나올 줄 몰랐어요. 그래서 피는 물보다 진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가을이 되면 시아버님 생신을 시작으로 제사, 명절, 어머님 생신, 또 제사 등이 시작되는데 신랑하고 매년 가을이 되면 이 문제 가지고 이렇게 서러워져야 겠구나 생각하면 너무 슬퍼요. 지금도 회사에서 눈치보며 이 글을 쓰는건데 자꾸 눈물이 나서 옆의 분들이 힐끔거리며 쳐다보시네요.
며느리로 사는거 너무 힘들어요. 여기 82cook님들 얘기 읽다보면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아요. 제가 맏며느리 감이 될 사람이 아닌가봐요. 가을이 오는게 싫으네요.
처음에 글 쓸때는 지금 아픈 마음만 쓰자고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제 푸념이 온갖 횡설수설로 무지 길어졌네요.
타국에 계시는 친정부모님께는 걱정할까봐 말도 못하고 그래도 82cook님들한테라고 터 놓을 수 있어서 다행아라고 생각해요.
1. ...
'08.8.26 3:52 PM (61.108.xxx.217)에효... 글을 읽는 제가 다 기운이 빠지네요
힘내세요..2. 제가
'08.8.26 3:53 PM (119.197.xxx.202)다 눈물이 나네요.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참 착하신 분이신 것 같아요.
얼마나 맘 고생 많으셨을까, 싶은게 저도 맘이 아프네요.
가장 중요한 건요. 원글님이 건강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은 지난 상황들처럼 인내하셔야 할 단계는 아닌듯 싶어요.
어쨌거나 "내가 살고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단은 몸 잘 추스리시고, 건강 회복하세요.
몸이 건강해야 생각도 합리적으로 할 수 있어요.
빨리 건강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고 원글님.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이 보기에는 참 훌륭한 며느리신걸요. 진심으로요.
자, 화이팅이요~3. .
'08.8.26 3:57 PM (211.170.xxx.98)맏며느리감... 자책하지 마세요.
시댁 사람들이 정말 이상하네요. 거리를 두세요. 그냥 개가 짖나 보다 하고.
건강부터 회복하세요.4. 그냥
'08.8.26 3:58 PM (124.2.xxx.131)그냥 남인가 하면서 사시는거 어때요?
사람 욕심이란 끝이 없고, 절대 며느리들은.. 그 속 못맞춰 드린다는거 아닙니까?
포기하고 적당히 남편도 포기시키시는게 어떠신지......5. 그 시댁
'08.8.26 3:58 PM (219.249.xxx.150)제가 다 화가나네요.
원글님 건강만 생각하시고 몸조리하세요.
엄마가 건강해야 내 자식도 지킬 수 있는거고
내가 있어야 이 세상도 의미있는거고 남편도 있는거지...
시댁 식구들 참 염치없네요.
그런 사람들은 잘하면 잘할수록 더 바라고 그래요.6. ...
'08.8.26 3:59 PM (61.82.xxx.237)정말 그런 인간말종의 시어머니와 시누가 있단 말입니까???
어이없고 그런 시댁과 10년간 참아오신 님이 참 안스럽습니다.
그리고, 중간역할을 그리도 못하신 님남편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아이도 어린데 몸이 그리 망가져서 어쩐데요..ㅠㅠ
얼렁 몸 쾌차하시고, 앞으로 제대로 살 방도를 계획해야되지 않을까요...
정말 시댁 멀리해야될 인간 말종들이네요~~7. ...
'08.8.26 4:00 PM (222.237.xxx.59)저도 비슷해요. 이젠 남 처럼 생각하고 편히 삽니다. 얼마전 중학생 아들 영어 숙제 도와주다가 읽은 글인데요. 각각의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인데요. 아프리카, 인도 , 일본 외가에서 자란 아이들과 친가에서 자란 아이들에 대한연구 조사였어요. 아이들 사망률이 높았을 땐데 외가에서 자란 아이들이 생존률이 20% 정도 높더라구요. 혹시나 했는데...역시나 였어요.
8. 애고...
'08.8.26 4:00 PM (218.48.xxx.235)참으로... 같은 시대를 사는 여자로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참 힘드시겠네요
여태 열심히 사셨구요...
제가 아는 후배였다면 등 토닥여주고
맛난 음식이라도 사주고 위로해주고 싶은데...
윗님 말씀대로 우선은 원글님 건강 회복이 우선이네요
아이고 남편이고, 무엇이든간에 최우선은 나 자신입니다
나를 망가트려가면서까지 고통을 감수하지는 마세요9. 에고
'08.8.26 4:01 PM (121.129.xxx.203)토닥토닥
참으로.. 뭐라 말해야 좋을까요. 딱하기도하고 착하기도하고 .
그런데요. 님 앞으로는 그렇게 살지 마세요.
본문중에 아플때 시어머니가 잔소리하니까 저절로 소리치며 대들었다고했죠.
그러고 나니까 그분 용돈타령이 없어졌다고요.
그것 보세요.
사람 길들이기 나름이에요. 이제부터는 엄살 만땅부리시고 힘들어 죽는다고 뎅뎅거리세요.
첨엔 이게 미쳤나하고 생각하겠지만 금방 길들여집니다.
쟤는 건드리면 안된다는 인식을 팍 심어주세요. 이제부터라도요.
여태까지 살듯 그렇게 살면 누구한테 좋으라고요?
뭐니뭐니해도 '나' 가 가장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남편과 아이들이에요.
앞으로 욕좀 먹더라도 실속을 챙기세요.10. ..
'08.8.26 4:03 PM (211.35.xxx.146)정말 힘들게 사셨네요.
그정도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너무 비슷해서 울컥하네요.
정말이지 왜그렇게 바라는게 많은지...
시어머니는(시아버지 않계시고 경제능력 없음) 밑빠진 독에 물붙기예요.ㅜㅜ11. 화나요
'08.8.26 4:06 PM (61.77.xxx.250)기본에 기본도 없는 사람들이로군요.
어째 하나같이 다 그모양인가요?
시어머니가 그러면 정신이 제대로 박힌 딸이라도 하나 있던가.
원글님 정말 고생하시네요.
그런데요 아무리 잘해도 원글님 건강 잃으면 소용 없어요.
그 무엇보다도 원글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남편 기 살려주려고 그렇게 고생하고 참았는데도 남편은 잘 모를겁니다.
참을만 하니까 참은 줄 알겁니다.
이제부턴 제발 그러지 마세요.
효도하려면 자식이 자기 부모한테 먼저 효도하라 하세요.
그리고 싫은 소리도 좀 하세요.
그래야 좀 어려워 해요.12. ㅠㅠ
'08.8.26 4:06 PM (58.77.xxx.31)며느리가 로또인가봅니다.
ㅠㅠ
힘내시고 큰소리내시면서 사세요.
제가 다 눈물납니다. 힘내세요...!!13. 며느리
'08.8.26 4:08 PM (210.217.xxx.131)신랑하고 연애할때 신라이 악의없고 착한게 참 좋았어요. 착한거 빼면 시체라 할 정도로 참 순하고 착해요. 그런데 사람 성품이라는게 타고난 거라서, 저희 신랑이 저한테만 잘하고 착한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그래요. 당연히 누나들이나 어머니한테도 착해요. 그러다 보니 시댁에 조금만 맘에 안드는 소리를 해도 제가 뒤에서 조종해서 착한 당신이 그런 말을 했다고 하세요.
가끔은 우유부단하고 식구들한테 한마디 소리도 못뱉는 신랑이 좀 답답할 때도 있지만 독한사람보다는 월씬 좋은거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지금은 정말 서럽도록 슬프네요.
올려주신 글 보면서 참지 못하고 질질 울고 있어요. 직장 동료들이 뭔 일 있냐며 자꾸 물어봐요.
아이에게는 아무런 상처 주고 싶지 않고 종일반 보내는게 미안해서 아이 낳은 이후 단 한번도 회식에도 참석 못했네요. 착한 저희 신랑도 맘 많이 안좋을 거예요. 제편들기도 뭐하고 엄마편들기도 뭐하고. 예전처럼 제가 죽은척 지내면 되는데 이젠 제가 발끈해 버리니 중간에서 참 난처하겠다 싶어요.14. ...
'08.8.26 4:09 PM (117.80.xxx.233)참 인정머리 없는 식구들이네요. 한달반만에 중국으로 이사오고 인터넷 설치하고 처음으로 방문해서 읽은 첫글인데...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하더니 시어머니 시누이들 정말 너무하네요. 어차피 시댁은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분들 없는것 같은데 참지마시고 하고자 하는말 다 하시면서 사세요.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데 너무 질질 끌려다니지 마세요. 하실만큼 하신것 같은데... 힘내시고 열심히 사세요.
15. 휴
'08.8.26 4:14 PM (61.77.xxx.250)저도 원글님과 비슷한게 있어요.
원글님처럼 심하진 않지만요.
저도 남편이 착하고 .. 착하고 그래서 오래 연애하고 그 정때문에 결혼했는데
솔직히..솔직히.. 착한거 아무 소용 없어요.
속 터지겠던걸요. 내 형편 힘든거 생각 못하고 행동할땐 더욱요.
저는 한 가정을 이뤘으면 그 무엇보다 그 가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모 물론 중요하지요. 형제 자매 중요하지요.
하지만요. 내 가정이 있는 상황에서의 첫번째는 내 가정이라고 생각해요.
내 가정의 위기나 어려움을 알면서도 등한시 하는 거 나쁜거고요.
또 내 가정의 위기 자체를 모르는 것도 바보고요.
그럼에도 부모 형제한테만 신경쓴다면 그게 문제이지요.
결혼 왜 합니까 . 안그래요?
내 가정이 편하면 주변이 다 편한거에요.
원글님 괜히 마음 약해져서 원글님 몸도 힘든데 쓸데없는데 신경쓰지 마세요.
잘못된 행동 바로잡지 않으면 평생동안 그리 사셔야 해요.
그럴 순 없잖아요. 그렇지요?
이제 내 목소리도 좀 내시고 착한게 다는 아니라고 남편에게도 할 말은 하면서
내 건강부터 챙기세요.
꼭요!16. 며느리
'08.8.26 4:17 PM (211.198.xxx.143)며느리라는 자리는 의무는 없고 권리만 잔뜩있는 자리인거같아요
힘내세요....17. ..에휴
'08.8.26 4:20 PM (121.169.xxx.197)왜 죽은척 하고 하세요?? 우리나라 남자들 참 편하게 생각합니다.. 너만 참으면 만사 다 편하고
조용한걸.. 우리어머니 그런거 첨 봤냐.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그 나이돼서 고쳐지겟냐.. 젊은 니가 참고, 아랫사람인 니가 참고, 이번만 참고 해 드리면 또 조용하실껄.. 그걸 못참고~~ 등등..
그러다 원글님 죽습니다.
신장이 다 힘들다면서요.. 우리 엄마도 2년을 중환자실에서 신장투석하면서 퉁퉁부어 코마 상태로 사셨을때, 치료비 내기 힘들다고 영세민으로 떨궈내더라구요..
아빠 바람펴서, 엄마 속 상하게 해서 울 엄마 사이날(새 잡을때 놓는 농약)먹고 병원가서 위세척하고 하는데, 쟤 쑈한거다. 진짜 죽을려면 농약 들이 마시지, 사이날 먹겟냐고 하는 고모들 한테 소리지르고 안봅니다..
사람들이 다 그런겁니다.. 님 챙기시고, 남편 착한거 아닙니다.. 지몸 편하자고 이리 저리 말만하는
겁니다..18. 로라
'08.8.26 4:26 PM (122.46.xxx.37)너무 안타깝고 슬퍼서 로긴합니다
님 남편은 지금 님의 건강에 대해 피부로 못느끼고 계신거 같네요
신부전이신거 같은데 저두 그 병으로 약을 먹고 있고 언젠간 투석해야한다는 의사샘
말씀에 항상 겁을 먹고 살고 있고 제 남편또한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일단 시땍식구들은 님의 마음에서 관계를 정리하고
님 병에 대해 님 자신부터 신중히 알고 추스러야 할때입니다
투석을 하게되면 삶의 질이 엄청 떨어지고 금전적으로나 정신족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우선은 신장은 스트레스가 큰 적이구요 그담이 몸이 피곤하지 않아야해요
님이 직장생활하시는게 크게 걸리네요
전 전업주부이구요(오후에 3시간 알바--아이들 가리킴) 인데도 엄청 힘들고 피곤합니다
시댁식구들까지도 님의 병을 알려야하고 이해시켜야 하는데 그건 아직은 힘들꺼 같고
일단은 님과 님남편이라도 신경쓰셔서 몸을 추슬르세요
님이 너무 불쌍하고 안됬어요
하지만 이제부턴 님 자신을 사랑하고 이기적이 되세요
아프다고 드러누우세요
아무것두 하지 마세요 최소한의 집안일만 하셔야해요. 신장병은요
제 말 명심하세요19. ...
'08.8.26 4:28 PM (128.134.xxx.85)나쁜 사람들!
20. ..
'08.8.26 4:29 PM (211.170.xxx.98)건강을 잃으면 재산이고 집이고 무슨 소용인가요?
도우미도 쓰시고.. 제발 시댁에는 돈 그만 주세요.21. 휴우~
'08.8.26 4:30 PM (211.237.xxx.131)제가 다 한숨 나와요....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어요? 전 님보다 시댁이 훨씬 나은 조건인데도 이렇게 맘고생하는데....
제발 제발 너무 착하지 마세요~ 우리나라는 사람이 착하면 복을 받는게 아니라 더 이용해 먹어요..
저도 그렇지만 착한병 걸려도 본인만 힘들지 남들은 알아주지도 않아요...
그리고 너무 남편 믿지 마시고 본인 몸은 본인이 챙기세요...
건강 꼭꼭 챙기시고 이때까지 고생 많이 하셨으니 꾀 좀 부리면서 몸 좀 추스리세요...
그러다 더 큰병 나서 거동도 못하면 남편도 정말 남의편 되요...
착한 사람이 복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왜 다들 착한 사람 등 못 쳐먹어서 안달인지.....ㅠ.ㅠ22. 앞으로무슨 일이든
'08.8.26 4:39 PM (119.196.xxx.100)님 입장에서 생각하고 님 기준으로 하세요...
건강 챙기고 내가 죽으면 이 세상, 시댁이 무슨 소용이예요?
때로는 경우없는 시부모에게 들이받고 강하게 살아내세요....
그래야 병도 물러가고 사랑스런 내아이도 보살피며 살지요.
못 됐다는소리를 듣더라도 강하게 이겨 내세요...23. 원글이
'08.8.26 4:42 PM (210.217.xxx.131)위로 말씀들 너무 감사해요. 그냥 터놓는것만으로도 이렇게 많이 편안해지네요. 저희 시누들하고 시어머니는 제가 미국식으로 멋대로 자라서 한국 며느리감에 턱없이 모자란다고 하시며 화내시는데 자게에 저 위로해주신 님들 글 보니 제가 너무 나쁜 며느리는 아니었구나, 너무 속 졸이며 살지 않아도 되는 거였구나 싶어요.저희 친정엄마는 제가 너무 속상할때 살짝 얘기하니까 그럼 미국식으로 살께요 하며 받아버리라 시던데요. 친정엄마랑 아빠가 그 통화 이후로 많이 속상하셨대요. 그래서 친정에 얘기하기가 죄송스러워요. 멀리 있는 고명딸이 행복하지 못한 모습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요.
몸이 아파도 회사는 계속 다닐 예정이예요. 아프니까 더 다녀야 해요. 저희 회사가 복지 프로그램이 좀 많은 편인데 병원비가 100% 보장되요. 신장병으로 장애인 판정 받게되면 장애인 보험금(이것도 무슨 복지 프로그램에 있더라구요)까지 지급 받게 되기때문에 투석을 하게 되더라고 아니면 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하게 되더라고 돈 부담은 없을 것 같아서요.24. 이제는
'08.8.26 4:45 PM (122.32.xxx.8)이제부턴 착한 며느리 하지 마세요..
원글님과 아이만 챙기세요...
읽는동안 제가 다 흥분되는 시댁이네요.
남편분에게도 강하게 나가세요.
신장 안좋은거 매우 위험해요.
투석 한번 시작하게되면 이식받지 않는 한 평생 해야하는 게 투석이에요.
꼭 원글님 자신의 건강부터 챙기세요.
옆에서 토닥토닥 안아드리고 싶네요~25. ..
'08.8.26 4:46 PM (125.182.xxx.16)우리 집이 님처럼 딸 셋에 막내로 아들 하나인 집입니다. 만일 우리 올케가 님의 반의 반만
해도 저라면 매일 업고 다니겠습니다.(이 세상에는 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님처럼 미국에서 자라서 서구식 사고에 길들여진 분이 어떻게 그러고 사셨는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님의 편이라면 남편을 방패로 시집을 멀리하고 님이 살 궁리부터 하십시요. 시집식구와
되도록 마주치지 않게 하시고 되도록 상종을 하지 마십시오. 상종 안해서 아쉬운 것은
시집 식구들이지 님이 아닙니다.
문제가 이 정도 심각하면 회사도 지방이나 외국으로 옮기시고 시댁을 안 볼 궁리를 조직적으로
해야합니다. 지금 상태는 남편 말대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거나 이런 정도의 수준
보다 훨씬 심각한 것 같습니다. 남편 분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26. .
'08.8.26 4:49 PM (124.49.xxx.204)사람 좋은 걸 몰라보는 분들같습니다.
저는 지금보다 나빠지지 않으려면 시댁에 싫은 소리 한 번 하셔도 될 듯 한데요..
극단적으로..
원글님이 이렇게 고생하시다가 드러 누으면.. 시어머니가 와서 살림해줄 건가요? 남편분이 아픈 아내 싫다고 아이랑 아내 놓고 다른 살림차리거나 이혼할 사람으론 안뵈는데 말입니다.
즉..
지금껏 먹고 살아보겠다고 열심히 사느라 몸이 이지경인데. 여기서 더 몰아치면 원글님은 나가떨어질테고. 그 뒷감당은 시댁 몫이 됩니다. 힘들어서 시어머니아버지 봉양도 못하는 극단적인 건강의 며느리가 안되게 하려면
시어머니나 시누들이 그런식으로 대접하면 안되지요.
다음번에.. 제가 한 말.. .. 적절하게 읊어 주세요.27. 로라
'08.8.26 4:49 PM (122.46.xxx.37)위에 댓글 달았지만
병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시고 식이요법 잘 하셔서 병의 진행속도를 최대한 줄이시길 바래요
회사에서 복지프로그램이 잘되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그래도 힘들고 피곤하시면 푹 셔야해요28. 휴식이
'08.8.26 4:57 PM (116.44.xxx.196)꼭 필요하실 것 같아요.
미국친정으로 가서 1년정도 쉬실 수 없나요?
투석할 생각은 제발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목숨이 걸린 상황인데 미국 가서 좀 쉬시면 안될까요.
아이를 위해서도요. 지금 우선순위는 님의 회복을 위한 휴식.
시집과 남편한테서 멀리 떨어질 것.
이렇게 실천하는 순간부터 건강이 좋아지기 시작할거라고 믿어요.29. 참 나
'08.8.26 5:00 PM (58.225.xxx.69)할말을 잃는 군요.
아들을 팔아버린 사람들이 많은지 아들이 완전 보험이고 물건 판거 같아요.
툭하면 돈 해놓으라 하고...
그냥 한번 엎으세요.
한번이 어렵지 ...
가만 계시면 더 괴롭힙니다.
몸 아픈데 혹 장기간 요양이라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요. 아이하고..
정말 걱정입니다. 시 자들 누울자리 보고 뻗는다고
안봐도 그만이다 하고.. 한번 세게 엎으세요.
참다 참다 병 나면 누가 봐줄까요?
병이 깊어지면 남편도 소용없을겁니다.
참지 마시고~ 한판!!!30. 원글이
'08.8.26 5:03 PM (210.217.xxx.131)친정엄마 말 안들어서 이렇게 됬지요.
제가 저희 신랑 사귈때 사진을 보냈더니 저희 엄마께서 큰집에, 장손에, 제사에 누나 셋 이란 말만 듣고도 기함을 하셨거든요. 그때 저희 아빠께서 '아빤 무조건 찬성이다. 우리 딸이 결정한 사람이라면 확실할거라고 무조건 믿는다'셨어요. 저희 친정은 기독교라 제사가 뭔지도 몰랐고 솔직히 외국에서 오래산 티 안내려고 더 조심히 행동 많이 했지요.
저 결혼식날에 친정 부모님께서 공항에 도착하셨는데 식장에 성큼성큼들어오시며 저희 신랑보면서 '반갑네, 내가 xx이 애비네'할때 식장에 있던 모든 분들께서 다 놀래셨어요. 결혼식 다음 날 양가 상견례 했구요, 그 와중에도 우리 시어머니 제 얘기 안좋게 하셨는지 저희 친정엄마가 제 손 잡고 '힘든 자리일거야. 생각보다 더 힘든 자리일거야. 그렇지만 우리딸, 사막에 내놓으면 땅 개쳑해서 벼락 부자될 우리딸, 엄마가 믿으니까 더 말 안할께'하셨어요. 그 얘길 하시던 부모님 생각이 나서 시댁일 힘들어도 꾹 참았어요.31. .
'08.8.26 5:11 PM (124.49.xxx.204)힘들어도 꾹 참으신건.. 그건 열심히 살아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셨겠습니다만..
몸이 상하고 맘이 상할대로 상할지경까지 참는 건 착하기만 한거에요..
그러지 마시고 함부로 말하지 않게 .. 원글님의 위치를 찾으세요. 아이들도 보고 큽니다..
부모님이 세세하게 아신다면. 원글님이 안쓰러워 어쩔줄을 모르실 겁니다. 그건 아니지요..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할 원글님의 자리는.. 정당한 인격적 대우를 받으며 자기책임을 다 하는 자리에요..
책임만 다하고 맘은 상하는 자리가 아니에요.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그렇게 지내지 마시고. 뒤집어엎으세요..32. ..
'08.8.26 5:17 PM (125.182.xxx.16)위에 댓글 단 '딸 셋에 아들 하나인 집' 시누이입니다. 님 정말 무던하다 못해 미련한
분이네요. 몸이 그렇게 다 망가질 때까지 참으시다니..
사람들 순하게 나오면 짓밟지 절대 존중해주지 않습니다. 아주 점잖고 고상한 집안이라면
모를까...
참고로 우리 시어머니 제 동서한테는 이년저년 소리도 했는데 저한테는 그런
소리 한번도 하신 적 없습니다. 우리 시어머니 우리 시누이는 당연히 뭐든 몸으로
때우는 사람으로 알고 가정부 취급하십니다. 저한테는 한번도 그런 적 없습니다.
사람들이 다 발 뻗을 자리보고 발 뻗는답니다. 님 정도 능력도 있고 친정부모도 괜찮은
집 따님이 왜 그러고 사십니까?33. ㅠ.ㅠ
'08.8.26 5:20 PM (211.170.xxx.98)착하디 착하셔서..이 지경까지..ㅠ.ㅠ
이제부터 본인의 인생 찾으세요...34. ..
'08.8.26 5:24 PM (121.156.xxx.164)토닥토닥~ 꼭 안아드려요!!
일단은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다른 건 생각하지 마시고 건강부터 챙기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건강도 안 좋은데 너무 참으시면 홧병까지 생겨요.
윗님들 말씀처럼 참지마시고 한번 뒤집으세요.
안 그럼 계속 원글님도, 예쁜 원글님 아이도 힘들고 나아질 게 없을 거예요.
차라리 한번 크게 싸우고 편히 사세요.35. 인생
'08.8.26 5:28 PM (58.77.xxx.114)님의 선택을 존중해주신 친정부모님이라면 님이 다시 미국으로 들어온다고 해도 따뜻하게 받아주실 거에요..부모님 상처받으실까봐 억지로 참고 살지 마세요...님 시집사람들은 참 나쁜 사람들입니다..
제 친구도 8년동안 착한 남편하나보고 시집 시구들한테 많이 당하고 살다 최근 이혼했는데..오히려 며느리 건강이 나빠지니까 시집식구들이 부추겨서 이혼당하다시피;;; 친정아버지가 그동안 많이 애쓴거 다 안다며..오히려 차도 사주시고 이제부터라도 네 인생 자유롭게 살라 그러셨답니다..
아프시다니 이제부터 이혼할거 아니면 아예 안보고 사실 생각하세요..건강이 최우선이랍니다..36. ㅜㅜ
'08.8.26 5:33 PM (211.35.xxx.146)원글님 댓글보니 눈물이...
원글님 친정부모님께서 이런사정 아시면 정말 쓰러지실 일이네요.
누구에게나 소중한 자식이거늘 왜 남의 자식을 못살게 구는 사람들 많은지...37. 남편이 문제네요.
'08.8.26 5:49 PM (218.235.xxx.33)아들이 벌벌 떠는 며느리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힘든 몸을 가지고 있는데 집에서 쉬라고 하지 않고 싫은 소리는 흘려 들으라니...기막혀 화가 나네요. 결혼을 했으면 어머니보다 부인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기본도 안되었네요.
시댁은 혼자 다니라고 하세요.
며느리 없어서 힘든 일 없을 집 같습니다.
지혜롭지 못한 남편 화나네요.
착한게 모든 잘못을 면제 시키는 것 아니에요.
병들어 가는 부인에게 더 편한 자리를 찾아 주려하는게 착한거지 엄마말 무서워 거역 못하는 것은
착한게 아니라 겁장이 에요.38. ..
'08.8.26 5:51 PM (203.255.xxx.198)애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가세요.
남편도 그 나물에 그 밥일거에요.
20년 살아보세요. 사과는 나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는 영어 속담 아시겠네요.
일부러 기러기 아빠도 하는데
친정 가셔서 몸도 추리시고
애 영어도 가르치세요.
저 같으면 그러겠어요.
희망이 안 보입니다.39. ...
'08.8.26 5:59 PM (211.175.xxx.30)우선 남편부터 확실하게 교육 시키세요.
우리 나라 남정네들 중에 효도는 마누라가 하고, 자기는 생색만 내는 것이
효도라고 잘못 알고 있는 인간들...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마누라 몸 버려가면서 시댁에 충성하느라 고생하는 것을 보고서도,
자기 몸 편하고, 마음 편하니깐 그저 마누라 비위 살짝 맞춰주고
그리고 자기 잘하고 산다고 착각하는 사람 많죠.
제대로 남편들이 자신의 현위치를 알도록 교육 시키세요.
친정 부모님의 믿음과 신뢰에 더 눈물이 나네요...
아마.. 원글님께서 그 어떤 결정을 하시더라도, 친정 부모님들은 200% 지지를
해주실꺼에요. 그러니 친정 부모님을 실망시킬 수 없다는 생각은 그만 하시고,
원글님의 정신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그게 친정 부모님께서도
원하시는 길일겁니다. 시댁에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요.40. 가장 소중한 것
'08.8.26 6:07 PM (125.178.xxx.31)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님 자신입니다.
이제부터 님 건강 우선 1순위로 놓고 행동하세요.
저도 시누3 외아들이지만
그 정도로 못된 시집은 아닙니다.
남편은 아마도 착하다 보다는
우유부단하고 좋은게 좋은 성격일것 같습니다.
바른 남편이라면
기준을 가지고,
아내가 잘 못한 부분 시댁이 잘 못한 부분을 가지고
서로가 다치지 않게 해야지요.
가능하다면
시댁이랑 떨어진 먼 곳으로 가셔서 (미국도 좋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세요.41. ㅠㅠ
'08.8.26 6:17 PM (59.7.xxx.35)부탁이니 착한 며느리 그만하십시오.
본인 인생은 언제 사실 건가요??
신장 이거 위험합니다..
모두 다 털어내세요`42. ..
'08.8.26 6:21 PM (220.90.xxx.241)제 친구 엄청 당차고 생활력 강한 아이가 시누이가 넷있고 남편이 외아들인 집의
며느리로 갔습니다. 그 시어머니도 대단한 분이지만
얘가 워낙 생활력 강해서 남편보다 월급도 많고 생활력 있게 잘하니
시누이 시부모님 꼼짝 못하고 맏며느리의 위상?을 지키며 시댁식구 휘어잡고 삽니다.
전적으로 아들.며느리 믿는 시부모님은 유산도 미리 아들에게만 물려주셨답니다.
친구는 워낙 건강체질이고 생활력 강해서 드센 시어머니 시누이 넷 사이에서
큰소리치고 살지만 님은 건강도 약하니 참 안스럽네요.
미국 부모님 곁으로 가시면 어떨까요?43. 가장 소중한 것
'08.8.26 6:25 PM (125.178.xxx.31)멀리 떨어져 살라고 글쓴 사람입니다.
남편 설득할때
의사 핑계 되세요.
사전에 의사랑 상의해서 입 맞춰놓고
의사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니
시댁이랑 멀리 떨어진 곳에 살면서 요양하라 했다고 하십시요.
요즘 세상이 님처럼 착한 사람이 살기에는 힘든 세상입니다.
힘내구요
화이팅~~~44. ..
'08.8.26 6:27 PM (92.227.xxx.143)저 또 눈물나네요.
너무나 착하고 여리고 그리고 글쓰시는 거 보니 한국토박이(?)보다도 더 논리정연하게 잘 쓰시고 똑똑하고 능력있는 우리 원글님.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실까? 친정부모님도 너무 좋으신 분들 같은데 얼마나 마음아파하실까?
위로의 말도 생각이 안나네요.
원글님. 힘드실때면 가끔 이렇게라도 털어놓으세요. 우리가 많이 많이 안아드릴께요.45. --;;;;
'08.8.26 6:28 PM (121.166.xxx.236)님... 도저히 님 스스로 인생을 못 살겠다면, 애를 생각하세요.
제 어린 시절 가장 큰 상처가 뭔지 아세요? 울 엄마가 아팠던 거예요. 엄마가 유산하고 나서 휴유증으로 매우 고생하셨는 데, 죽을 고비도 넘기셨어요. 그 때 엄마가 초등학생인 제 손을 잡고 죽기 싫다고 하시면서 엉엉 우셨는 데, 제 마음에 상처였고 공포였습니다. 울 엄마가 어떻게 되면 어쩌나..라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무서웠어요.
님.. 건강을 챙기세요. 그리고 만약 님이 제 가족이라면 자식데리고 당장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할 겁니다. 친정부모님을 위한다면 그렇게 하세요.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은 친정부모님 마음에 못을 박고 있습니다. 님을 어떻게 키웠는 데, 님이 왜 그렇게 딴 사람에게 고통을 받나요. 제가 결혼하기 전날 친정어머니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아니라면 결혼그만두어도 된다. 혹시 결혼하고 나서 아니다라고 싶으면 언제든지 그만두어도 된다. 세상사람들 얘기는 3년이면 잊혀지고, 니 인생은 계속이다. 사위가 참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알지만, 우리에겐 너가 최고다. 상황이 어떻든간에 너가 아니라면 우리도 아닌거다. 언제나 엄마도 아빠도 너 편이야. " ( 참고로, 울 친정부모님은 제 연애시절부터 남자친구를 좋아했고, 지금도 울 남편은 그 때도 지금도 좋은 사위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
님의 친정부모님도 그런 마음일겁니다.46. 각자살자
'08.8.26 6:30 PM (122.37.xxx.148)왜 이 땅의 며느리는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예요.
어디 아프리카 오지도 아니고 배울만큼 배운 여자들도 거의 다 똑같이
'시'자 땜에 건강까지 망쳐야 한답니까.
저희시댁은 그런 정도는 아니라도 어쨌든 말안되고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제몸 제가 살펴야지 아픈사람만 억울하잖아요.
신장 아픈건 스트레스 받으면 안됩니다.
욕하면 욕 먹으세요. 착한며느리 이젠 볼장 다봤네요. 그만하세요.
저도 착한며느리 컴플렉스 벗은지 10년 넘어됩니다.47. -_-
'08.8.26 6:34 PM (116.123.xxx.245)이래도 화내고 저래도 화낸다면
그냥 님 하고픈 대로 하고 화내면 내라지 하세요.
전화하고 그러면 상대하지 마시구요.
착한 며느리 포기하면 훨씬 살기가 쉬울 거예요.
그리고 어렵더라도 시댁과의 일을 맘에 담아 두지 마세요.
사람 미워하고 후회하고 이런 마음이 나를 괴롭히거든요.
억지로라도 잊고 즐겁게 편안하게 사세요.48. 원글님
'08.8.26 7:18 PM (58.140.xxx.151)보니까 몇년 못 살거 같습니다. 지금 써 놓은거 보니 2년? 남았나?
혈액투석 하는 사람치고 오래사는 이 못봤습니다.
님 자식 놔두고 죽고 싶습니까. 왜 그렇게 참기만 하고 삽니까. 지금 님 글 읽으니 꼭 19세기에 타임머신 타고온것 같습니다.
공부는 많이 했는데, 사람 공부는 전혀 못했네요.
약은 사람도 못되고,,,,그래서 시민권 포기 하신 건가요?
아님 시민권만은 가지고 있나요. 선녀옷까지 아궁이에 쓸어담았습니까. 그런거 같네요. 미국 친정에 들어가지 않은거 보면.
드러누우세요. 나 이젠 아파서 더이상 못산다. 하세요. 남편 넘.들이받으시라구요.
남편이 착해? 다정해? 그런데도 부인이 병이 나도록 스트레스 만땅 되도록 구경만 합니까.? 그게 병신이지 몹니까.
남에게 몹쓸말 못하는거 같은데,,,,드러누우세요. 병가휴가 받아서 한달만이라도 병원게 디비져 있으라구요. 제발.
님 없어도 세상은 돌아가고 하늘에 별뜨고 달뜨고 해도 뜹니다.
님이 세상 안받쳐도 세상은 스스로 잘 돌아갑니다.
그리고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 떨쳐버리세요. 독한년, 못된 며느리 원단이 되세요. 부탁합니다.
시집에서 못된년, 독한년. 저거 집안 말아먹을년. 이소리 듣지않으면 님 지금 얼마 못살겁니다. 그러니...이런 욕 듣고 오래 사셔야 합니다.
아휴....십년은 참고살다 못된 며느리 자처하니까 너무너무너무 편합니다. 시댁은 저언혀 봐 줄 필요가 없는 집 단 입니다. 내가 다시 여기다가 써넣는다면, 시댁에 아무리 잘한다해도 돌아오는건 욕밖에 없습니다. 잘하면 잘 할수록 며느리 잡더군요.
님이 너무너무 시댁에 잘 했기 때문에 ...여지를 주었기 때문에.....그런겁니다. 님의 죄라면 시댁에 잘해줘서 그런거에요. 그러니, 님의 얼마남지않은 목숨 부지하고프면, 싸우세요. 남편잡기부터 시작하세요.
남편넘 모릅니다. 지 일만 챙겨요. 부인 아파서 담 들어서 넘어져 일어나지도 못하는거 친정에 실어다놓고 시댁 가버린넘 여기 또 있습니다. 나 아파서 보름을 끙끙 앓는데 ,자기는 시댁에 가서 시부모님 얼굴 뵈야하니 나 시중 못 들겠답니다. 그넘도 착해요. 잘해줘요. 앞에서만. 자기한테 피해오지 않을 만큼만.
님 남편 딱 보니까. 자기가 귀찮을거는 모른체 님에게 다 떠넘긴 상태 입니다. 아주아주 나쁜 원단 못된 넘 입니다. 제가 다 화납니다.49. ..
'08.8.26 8:19 PM (211.55.xxx.186)신장 안좋다고 금방 죽는거 아니예요..
이식도 할수있고요...
희망 있어요..
님 기운내시고 앞으로는 이기적?으로 사시길..50. .....
'08.8.26 8:25 PM (119.70.xxx.172)눈물을 참을수가 없네요....... 그래도 원글님 글까지는 담담하니 잘 읽었는데
결혼식날 원글님의 엄마가 하셨다는 말씀 보고 그만 펑펑 울고 말았어요......
전 아직 결혼 하지 않은 미혼이지만.
가끔 제 주위 사람들 중에 누구든지 못났건 잘났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고 완전한 나인데 그걸 몰라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내가 나이듯이 너도 결국 나인데......
속편한 이기심으로 상대방을 다치게 하는 사람들이 많아보여서....ㅠㅠ
그렇게나 자랑스럽고 예쁜 딸인데 왜 머나먼 고국땅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된 사람들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눈물이 나요51. ㅠㅠ
'08.8.26 8:27 PM (121.151.xxx.187)이 글 보고 같이 울었어요!!~~
넘넘 힘드셨을텐데 정말 잘 버티셨네요!!~~
백마디 말로 위로 하는것 보다 같이 울어주는게 낫겠다 싶어서 같이 울었습니다.
힘내세요!!!52. 빚내서
'08.8.26 8:37 PM (61.38.xxx.69)원룸으로 살림나세요.
원글님의 공을 하나도 모르네요.
원글님이 혼자 사셔도 불편할 것 하나 없으세요.
지금부터 모든 의무를 놓아 버리세요.
내가 있어야
자식도 있고, 가족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
원글님 누우면, 갖다 버릴 위인밖에 안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챙기세요.
남의 눈을 잊어 버리세요.
그 인간들이 아쉬워집니다.
그렇게 느끼도록 해야합니다.
집은 누구 명의인지 궁금하네요.
원글님 돈과 건강을 챙기세요.
자식을 위해서도요.
남편을 믿지마세요. 남의 편입니다.
내가 힘이 있어야 남편이 내편됩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해집니다.53. 제발
'08.8.26 8:51 PM (124.54.xxx.206)저희 친정엄마 이야기 같아 눈물이 나네요.
정말 저희 엄마 살아오신 이야기도 눈물없이 들을수 없는 기나긴 스토리들이 있어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시집살이에서 벗어난 지금 환갑도 지났고, 몸은 아프고, 좋은 세월 다가버리고
말씀은 안하셨지만 노인네 살아봐야 얼마나 사시겠나, 살아생전에 잘하자라고 매일 다짐하시면서 사셨어요. 아마 맘 한쪽구석엔 그렇게 오래사시진 않을거야란 생각도 있으셨겠지요.
엄마나이 환갑 훨씬 지나 노인네 돌아가시고나니 남는것은 허망함뿐이였나봐요.
가끔씩 엄마가 너무 이상하게 굴어 제발 병원이라고 가보라고 하고 싶은 정도에요.
자신의 인생이 그렇게 지나갔다는게 너무 억울해서 그러시는 것 같더라구요.
님 인생 긴것같지만 빨리 지나갑니다.
나의 인생에 행복은 내가 행복해지는데서 오는거에요.
남을 위해 살지 말고, 나를 위해 삽시다.
건강 잘 추스리시고, 시댁과 거리를 두세요.
어차피 잘한다 칭찬할 시댁도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욕 더 먹는다 생각하시고
이번기회에 꼭 건강 회복 하시길 빌어요.
마음의 평화도 같이 얻으시길 바라구요.54. 오리아짐
'08.8.26 8:56 PM (222.118.xxx.168)원글님 지금 세상은 착하기만 하면 않됩니다.
오히려 바보 멍청이 소리 듣기 쉽죠.
10년 동안 참고 사셨으면 하실만큼 하신겁니다.
한번 엎으라는 댓글들에 저도 공감합니다.
그리고 친정 부모님께서 님이 건강을 버려가면서까지
참고 사는 것만을 바라지는 않으실것 같네요.
만약에 투석으로까지 가게되면
그때 상처 받으실 부모님 마음은 어떨까요?
다른 분들 의견처럼 멀리 이사를 하시던지
아님 친정으로 가세요.
님이 건강해야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는 겁니다.
만에 하나 님이 너무 아파 세상에 없는 날이 온다면
그것은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 되는겁니다.55. 골담초
'08.8.26 9:04 PM (222.234.xxx.90)원글님.. 저를 너무 울리시네요ㅠ ㅠ
어찌 그리 무지하신분들이 계실까요
윗분들께서 구구절절 말씀 하셨듯이
이제부터는 자신만 위해 사시길 바랍니다.
철저하게 이기주의자로 변하세요
님이 건강을 찾으셔야만 아이도 건강한 사랑 받으며 살수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확 변하시면 시부모님 쓰러지시고 남편이 어찌 나올까..
두려워 마시고 원글님 건강이 더이상 나빠지는걸 두려워 하시길 바랍니다.
님곁에 무엇보다도 님보다 소중한건 없습니다.
원글님! 모쪼록 힘내세요!!56. 님...
'08.8.26 9:08 PM (221.140.xxx.250)많으신 분들이 좋은말씀 많이 하셨네요...
앞으로 이곳에 님 속마음과 풀고픈 스트레스...
그리고 친정 친구 언니나 동생과 나누고싶은 상담을 올리세요.
여기분들은 충분히 님의 모든 고민상담과 문제의 해결사들이 되주실거에요...
님이 결혼 후 껴안은 상처가 많아서 안타까운 한사람인데요.
제 몸이 건강하고 편해야 남편도 아이도 챙기는거랍니다.
더구나 시집가족들이면 나중이되네요...
너무아껴... 살겠다고 치열하게 지내지 마세요.
지나면 내가 노력하고 열심히했어도 남편덕에 시댁덕이 되지
결코 여자인 며느리 유능해서 잘나고 똑똑해서 수고해서 잘살아졌다고
님 칭송 절대 없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 제가 님이라면
계신 곳이 튼튼한 직장같은데...
병가 또는 장기 휴가가 가능하다면 혹은 휴직이 가능하다면
한국의 남편과 시댁일은 깨끗이 잊고
1-2달 휴양차 아님, 더 좋은 곳으로의 치료차 명분으로
엄마 계신곳에 가서 제 몸 치료와 휴식을 취하며
영양가 있는 맛있는 음식먹고 행복한 시간을 지내다 올 것 같아요.
그 후에도 님이 주도적이 되어
님의 몸과 행복과 정신 건강을 위해 살라고 말하고싶네요.
그리고... 한국 며느리들 미국식으로 쿨하게 변한지 오래되었다네요...
어머님 저만 바보같이 몰랐지 모에요. 하세요.
정말 님 시댁처럼 생활하시는 가정이 얼마나될까요??
님 힘!!내세요.
그동안 정말 많이 애쓰시고 수고 많으셨어요.
잠깐의 면식이라도 튼 동생이라면
힘주어 한 번 꼭 안아주고 맛있는 식사라도 사 먹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57. 힘
'08.8.26 9:24 PM (213.10.xxx.244)힘내세요!!!
58. 저도
'08.8.26 9:29 PM (58.110.xxx.163)종가집 외며느리 시누이 셋
시집가 7년동안 하루 상10번이상 차리며 참고 살았지만 시어머니 하시던 말씀
며느리느 법으로 살고 딸은 정으로 사는거라 하시네요.
지금 나이가 오십이지만 시집과 인연 끊은지 10년 되었습니다.
그런 시집식구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제경우를 본다면 남편의 처신이 더 중요한것 같아 많이 울고 많이 가슴아파오네요.
사정이 된다면 1년 정도 친정에 가계시면서 건강 회복하시길 빌어요.꼬~옥59. 아이고..
'08.8.26 10:03 PM (222.111.xxx.190)저도 맏며느리라 스트레스를 나름 받고 삽니다만......고개가 숙여지네요
결혼 20년차입니다.
그 시어머님은 아들이 밖에서 시아버지가 나온 아들이랍니까?
어찌 인간으로써 기본적인 양심이 없으신분인가요?
처음부터 그런 성격의 시댁식구들은 잘해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배려도 모르고 작은것에 감사할줄 모르는 사람들이네요
글 읽으면서 제가 다 속상하네요......
님 할만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목소리 작게 말 안하셔도 됩니다.
아무리 시댁 식구라 해도 사람이 사람다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몸 추스리시고........힘내세요
내몸 건강챙기기 우선입니다.......60. ......
'08.8.26 11:44 PM (203.228.xxx.197)원글님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다른 분들께서 많은 말씀을 해주셨으니 한가지만 말씀 드릴께요.
원글님이 당하시는 대접을 원글님 아이가 그대로 당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착한 며느리 그만하세요. ㅠㅠ
시댁 식구들 앞에서 심장이 벌렁벌렁 뛸 때면, 아이를 생각하세요.
제발 자신을 최우선으로 두시고 건강하셔야 합니다.
꼭 건강하셔야 합니다.
어떤 일이 생겨도
원글님 부모님께서는 원글님의 행복을 바라실거예요.
아이와 부모님을 생각해서
원글님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건강하셔야해요. 꼭이요.61. 남편
'08.8.27 12:30 AM (211.117.xxx.148)기 살리려고 있는 척 하시면 큰일나요
형편이 어려우면 솔직히 말하세요
뭔가 잘 버는것 처럼 하니까
부모님들도 기대하는거에요
부모와 진지한 대화를 하시면 그런 요구를 안하실꺼에요
그런말을 안하니
돈이 솟아 나오는줄 아시죠
대화를 진지하게요.....62. 그리고 남편들
'08.8.27 12:33 AM (211.117.xxx.148)소용없어요
항상 좋을때만 좋죠
님이 직장 내놓고 병원비 많이 들어 가면 행동이 틀려질꺼에요
집도 절때 공동명의로 하셨기를 바래요63. 2번 읽고...
'08.8.27 1:18 AM (221.146.xxx.39)(저는 눈물이 나고, 원글님께조차 화가 납니다...)
당장, 며느리, 아내, 직장인의 짐을 내려 놓으시고..
분노와 설움조차 던져 버리시고..
몸과 마음이 쉬도록 해주세요!!
무엇보다 우선, 건강이 몸에 차오를 수 있게 해주세요!!64. 답답
'08.8.27 2:39 AM (12.21.xxx.34)회사에서 복지 프로그램이 잘 되서 아파도 괜찮다? 병원비보다 삶의 질을 생각하셔야죠.
아무리 병원비 보장되더라도 님이 입원하시고 투석하셔야 되는 상황 되면 그 고통까지 덜어줄 순
없잖아요. ㅜㅜ
아픈 엄마, 아이에게 정말 큰 상처입니다. 어릴 때 오래 지병 앓으시다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집안 분위기 늘 우울했고 자라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쁜 일, 재밌는 일 있어도 마음껏 즐거워 하지 못하고 그늘이 졌구요.
지금도 어른스럽다, 듬직하다 이런 말 들으면 좋은 게 아니라 명랑하고 밝지 못한 제 자신이
속상해요. 원글님 아이가 그런 삶 살기를 원하시진 않으시죠?
원글님, 본인 생각만 해서는 절대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실 것 같으니 아이 생각해서라도
잘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65. ..
'08.8.27 3:16 AM (61.37.xxx.146)너무너무 착하신분이네요...친정엄마말씀처럼..미국식으로 들이받아버리십시요..
시어머니 시누들...원글님을 착하다고 물로보네요...
다 필요없고...아픈사람한테 그럼안되지요...
남편분은 님께서 착하시니까 이해해주겠지 편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몸챙기시고...시댁이고 뭐고 신경끄고 사십시오...나으실때까지...66. ....
'08.8.27 3:52 AM (59.13.xxx.52)--;;;;님의 글 읽으니 눈물이 왈칵 하네요.....
아픈 엄마......자식은 더 아픕니다....
저도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 어릴 때 자다가도 울 엄마 아픈거 생각하면 눈물이 펑펑 쏟아졌어요,,,
인생은 늘 고달프고 힘들다는 생각이 너무나 각인되어서 성격도 그렇게 변해가더라구요,,,
힘내세요67. 그냥 넘어갈수 없내
'08.8.27 7:29 AM (125.186.xxx.178)제 아는 언니는 남편이랑 이혼했습니다.
이혼사유가 너무 착한남편 때문입니다.
" 너 한정없이 착하기만 한 남편이랑 사는게 얼마나 힘든줄 아니?"
그 언니가 제게 한 말입니다.
연애는 착한남자랑 결혼은 못된남자랑 해야합니다.
정말이지.. 너무 답답하내요.
저라면 정말 속상하고 어렵겠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잠시 요양을 핑계삼아 한 일년 나가있는것이
좋을듯싶내요. 애 어학연수간다고 하든지요.
남편에겐 시어머니께 들어가라고하구요.
용돈을 제외하고 전부 애 학비로 붙이라고하세요.
한국에 기러기 아빠 요즘 흔합니다.
그리고 집은 팔고 가져 가세요.
애 학비로 외국갈때 집팔아서 간 열혈엄마 제 주위에도 있습니다.
님이 제 밥그릇 못챙기니깐 시어머니 시누이도 얕잡아 보는겁니다.
챙길꺼 다챙기고 외국으로 날르고 아들 들어오면
아마 시어머니 맨날 전화해서 업드릴듯..
시누이도 남편시댁보기 민망해서라도 님께 잘할껍니다.
남편이 착하다면서요. 우유부단하다면서요.
그걸 못고치면 활용이라도 해야죠.
위에 어떤분처럼 내몸 건강 잃으면 세상에 뭐가 남습니까.
남편도 등돌리면 남입니다.
착한며느리 착한 딸 컴플렉스는 버리세요.
이럴때 도움줄라고 있는곳이 친정이고 부모님입니다.
나중에 더 부모님께 대못밖지말고 지금 기대세요.68. ..
'08.8.27 8:13 AM (210.94.xxx.89)제가 더 속상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몸이 넘 안좋으신거 같아요.. 걱정이네요..
이제 착한 며느리 하지 마세요.. 제가 보기엔 본성이 아주 나뿐 사람들 같아요..
쪼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어떻게 저렇게 할수가 있을까..
원글님 인생도 있잖아요.. 길수도 있고 짧을수도 있는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
그리고 젤 중요한건 몸 잘챙기세요.. 건강이 최우선 입니다..
회사 그만 두시고 친정으로 가시면 어떨까요.. 아드님과 함께..
솔직히 저 같으면 진작에 이혼했을꺼 같아요..69. --;;;;
'08.8.27 8:40 AM (121.166.xxx.236)님.. 윗분 말씀대로 하세요.
남편 시댁 들어가라고 하고, 요양삼아서 혹은 애 어학연수로라도 미국 들어가세요. 애 학비 부치라고 하고요. 윗분 말씀대로 집 팔아서 가져가시구요. 그냥 두시면 그 때문에 또 속 썩을 겁니다.
남편은 착한 것이 아니구요, 아직 상황 파악이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님.. 님은 할만큼 했어요.70. 님....
'08.8.27 9:12 AM (125.143.xxx.43)20년차 입니다.
저를 보는거 같아 읽는 내내 눈물이 납니다.
지금은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님 몸만 생각하세요.
그사람들 (시댁,남편) 변하지 않습니다.
님의 남편 상황판단 안되고 있네요.
아무도 나를 어떻게 해주지 않습니다. 오직 나만이 해결 할 수 있어요.
무시하고 ,내 몸 추스리세요.
하루,이틀 요양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를 일이에요.
내몸 추스리세요. 일단 피하는 방법이 제일일것 같네요.
아무도 필요없더군요.71. 신혼
'08.8.27 10:12 AM (170.252.xxx.1)리플달려고 회원가입했습니다.
정말 답답하시군요. 그렇게 몸을 망가뜨리면서까지 시댁에 맞춰주시면 그 분들이 환영하고 이뻐해주실 꺼 같아요. 대답은 절대로 노~! 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있는 친정에 실체를 알리시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님 부모님 같으신 분들이라면 절대로 이해해주실껍니다.
한 1년 정도 아이 데리고 미국에 가 계시는 것도 좋을꺼 같네요.
저도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남편보다 수입이 많습니다. 꽤..
시어머님이 넌지시 물어보시면 그냥 남편하고 비슷하게 번다고 말씀드렸지만.
남편이 저 없는데서 제가 더 많이 벌고 앞으로 자기를 많이 도와줄 반려자이다.. 라고 확실히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시부모님 결혼하기 전에도 그러셨지만. 결혼하고 나서도 항상 저를 고마워하시고 이뻐하시는 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글쓰신 분은 능력도 있으신 분이 너무 착하신거 같아요. 남녀를 떠나서 세상은 착한 심성만으로 사는게 아니라는거.
현명한 대처 하시길 바랍니다.72. 정말
'08.8.27 10:28 AM (116.126.xxx.216)힘들게 사셨네요.
피섞였다고 남편은 언젠간 부모편들더라구요.
신랑 학교선배중..
지지리 가난한집, 개천에서 용(? 사실 요새는 공대박사가 용도 아니지요. ㅎㅎ)난
인간이 있었어요. 시골촌구석에서 국내최고공대 박사라고 동네어귀에 플랭카드 붙일
정도였다니까요. -_-
여튼, 그집 와이프가..결혼하고 시댁스트레스때문에 죽을라고 했지요.
딸하나있었는데, 약간 싸이코틱한 시어머니때문에 며느리가 우울증 정신과치료까지
받을정도였어요. 처음엔 순진하던 남편도 막판엔 자기엄마 편들고.. 스트레스성 위염인지..
여튼 스트레스받으면 자기 위를 자기세포가 공격해서..걸린다는 병에 걸려 입원하고 했
을때도..혹여 자기죽으면..시어머니랑 돌아선 남편이..7살 하나뿐인 자기딸 박대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더라구요.. 선배와이프랑 몇번 편지나누며 마음 많이아팠죠.
그리고선 1년후쯤.. 잊고도 있었고..연락도 없었는데..어느날 울남편이 와서..그선배와이프가
결국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지병으로요..
자기딸 걱정에.. 남편과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차있던 그분을 생각하니..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결국 홧병에 자기 몸까지 망친거니까요.
저도 시어머니말씀때문에.. 참고참다가..대학병원 심장센터까지 다닌적 있어요.
마음에 묵혀두거나..참으면..병되더라구요. 한귀로 듣고 되도록..한귀로 흘리거나..
그냥 무시하거나.. 대들거나.. 님 건강에 해되지 않도록.. 하시는게 가장 좋은방법
인것 같아요. 본인몸이 가장 소중하니까요.73. 잘난며느리
'08.8.27 10:44 AM (218.209.xxx.33)어머님 입장에서 님이 당신아들보다 잘나보여서 일부러 기죽일려고 첨부터 그러셨던거 같아요..저같음 이제부터 시엄니 안보고 삽니다..내몸이 죽겠는데 말도 안돼요 신장이 다 망가지고 머리카락까리 부러져가면서 아직까지 직장생활하신다는거요..
그나마 남편이랑은 사이가 좋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이번 명절 생신은 다 불참하시면 안될까요?? 어짜피 가나 안가나 욕먹는건 마찬가지일테니까요..
답답해요 제가..74. 친정 엄마라면
'08.8.27 12:50 PM (70.79.xxx.66)저도 현재 외국에서 아이들과 살고 있는 기러기엄마인데 혹시 제 딸이---초등학교 5학때 왔고요, 현재 고2입니다 . 거의 외국사고로 생각합니다.---한국남자랑 혼인시에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참으로 힘들겠단 생각은 자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꼭 한국남자가 아니여도 괜찮다고 혼자 되뇌이는데, 만약에 원글님 같은 문제가 있다면 꼭 엄마하고는 상의를 해야만 합니다. 누군가가 심신을 편하고 해주어야 하는데 그건 남편도 안되는 문제예요
꼭 엄마랑 의논하시고.
내 건강이 우선이고 내 아이가 둘째이고 가정이 다음이고,시집식구는 한참 뒤에 순서를 놓아도 -----. 누군간가 뭐라해도 어떤가요....
사는것은 순서가 있는것이고 때가 있는겁니다. 건강을 절대로 소홀히 여겨서는 안되는 부분이니 항상 우선순위에 두시고 나 스스로도 챙기세요.
시집식구들의 특성상 며느리는 접대순위가 항상 꼴찌예요. 즉 사람대접은 거진 받기 힘들지요.75. 착하다는건
'08.8.27 1:04 PM (116.121.xxx.216)할말 못하는게 착한것도 아니구,
자기 아내 몸 망가지도록 집안 교통정리 못하는 원글님 남편이 들을 소리도 아닙니다.
원글님 남편은 착한것이 아니라 능력안되는 남편일뿐인것 같네요.
결혼의 의미도 모르고, 가정을 지킬줄도 모르는 위인이라서 이지경까지
오게 된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본인 인생을 자기가 개척해야지 왜 참고만 사세요.
경우가 안되면 들이 받으세요.
그리고 이제는 시댁일 신경쓰지 마시고 쉬시면서 몸좀 돌보세요.
원글님 다 망가지면 무엇이 남나요....
시어머님께 원글님이 더 능력있는것 숨기실 필요도 없구요.
강하세 나가세요... 빨리 회복하시고 건강하셨음 합니다. 힘내세요....76. 원글님
'08.8.27 1:09 PM (98.230.xxx.198)원글님 복지가 잘되있다고 머 이런 생각 하지도 마세요.
미국에 사셨다면 더 잘 아시겠지만요, 메디케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신장투석입니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요. 즉, 신장투석을 받게 되면요, 투석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시구요, 일주일에 3번씩 병원가서 투석하셔야 해요. 3~4시간씩이요. 그러다가 신장이 다 망가지고 신장이식수술을 받지 못하게 되면 그대로 사망하시게 됩니다. 이건 다른 당뇨병 이런것과는 차원이 틀려요.
당장 회사 그만두시고 보따리 싸서 친정으로 돌아가셔서 건강먼저 회복하세요. 돈 몇푼이 뭐 그리 중요하나요.. 그러다가 사람죽게 생겼네요.
건강먼저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들도 있으니깐 같이 오래오래 사셔야죠.77. 세상에나..
'08.8.27 1:09 PM (99.146.xxx.3)눈물이 나네요...
자녀를 위하는 길은 원글님 자신을 챙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ㅎㅓㅎ게 살아오셨는데, 이 와중에 남편이나 시댁식구들이 원글님을 챙겨야하는것이 당연할진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착한 남편 별로입니다.
능력있는 남편이어야지요,
경제적인 면만이 아니라, 내 처자식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말입니다.
남편과 앞으로의 계획과 대처에 대해 상의하셔서 님을 보호하고 도와줄 수 있는지 잘 판단하세요.
그리고 친정부모님께 털어놓으시고 상의하세요.
가장 지혜로우신 분들같네요.78. 그리고
'08.8.27 1:32 PM (116.121.xxx.216)지금 상황을 참고 계시면서 친정부모님께 아무 말씀 못하시는것이 더 불효하는겁니다.
그렇게 아프고 힘드신데 당연히 친정 부모님도 아셔야죠...
그래야 부모님이라도 딸 어려울때 도와주시기라도 하시죠...
무슨 70~80년대 마인드도 아니고 정말 왜 그러세요....
생각 고쳐드시고 친정부모님과 상의 하시고요.
할만큼 하셨으니 남편이나 시집걱정은 그만좀 하세요...
그리고 남편분 착하다하시니 이것저것 집안일 도와달라 하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형편이 되시면 친정부모님 계신 곳에 가서 몸좀 추스리고 오세요...
제발 건강챙기시길 바래요....79. 화이팅
'08.8.27 3:30 PM (122.34.xxx.63)정말 맘이 넘 아프네요..
저 역시 상식적이지 못한 시댁을 옆에 두고 사는지라 조금은 그 맘 알 것같네요.
맘같아선 확 뒤집고 인연 끊고 싶지만 신랑이 있고 애가 있고...
몸이 상하면서까지 참아오신 그 맘.. 아마 본인만이 알겠죠.
젤 좋은 방법은 아마 친정으로 휴식 겸 가셔서 이민을 생각해보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친정이 외국에 있음 아마 전 벌~써 이민갔을꺼예요.
부디.. 건강 빨리 회복하시고 세가족만 행복하게 사시길 빕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7293 | 고등학교 어디가 좋을까요? 여고 또는 남녀공학.. 11 | 고등학교 | 2008/08/26 | 1,211 |
227292 | 아래 중앙일보 신문기사제목, 개념 없는 것 같지 않아요-내용수정 2 | 시민 | 2008/08/26 | 337 |
227291 | 너무 먹는아이 10 | .. | 2008/08/26 | 844 |
227290 | 전세인데요 어느집이 나을까요? 17 | 세입자 | 2008/08/26 | 1,047 |
227289 | 오늘자 중앙일본 29면 제목 개념상실 12 | 민심은천심 | 2008/08/26 | 816 |
227288 | 전세금 다 받기 전엔 열쇠 안주는게 맞지요? 6 | 세입자 | 2008/08/26 | 757 |
227287 | 고구마도 삶아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2 | . | 2008/08/26 | 1,134 |
227286 | 침대 2 | mchcm | 2008/08/26 | 333 |
227285 | 시누이 결혼, 넘 급한가요? 6 | 어떤의견을 | 2008/08/26 | 1,002 |
227284 | 북한 핵시설 다시 만들겠다고 했다고... 1 | 진짜핵폭탄이.. | 2008/08/26 | 190 |
227283 | <팬티라이너> 사용 안하시나요? 49 | . | 2008/08/26 | 7,528 |
227282 | 디즈니라이브 공연 보고왔어요 2 | 미쯔이 | 2008/08/26 | 283 |
227281 | 닌텐도 위 4 | 기린엄마 | 2008/08/26 | 515 |
227280 | 리폼 잘 하시는 분 (특히 페인트칠에 대해서..) 7 | 리폼 | 2008/08/26 | 530 |
227279 | 유산받은게 없는데, 상솟세가.. 11 | 상속 | 2008/08/26 | 1,383 |
227278 | 이대로 더이상가면 절벽입니다. 17 | 빨간문어 | 2008/08/26 | 1,095 |
227277 | 며느리로 산다는게 79 | 며느리 | 2008/08/26 | 5,718 |
227276 | 지들과 다르면 빨갱이로 몰아 때려잡겠다? 8 | 좌편향정책바.. | 2008/08/26 | 263 |
227275 | 신경정신과 치료 어떨까요? 5 | 우울한 날 | 2008/08/26 | 694 |
227274 | 급질문.. 우유값 한달에 얼마인가요? 1 | ㅇ | 2008/08/26 | 557 |
227273 | 대박치는 울아들놈 2 | 16살 | 2008/08/26 | 979 |
227272 | 홈쇼핑에서 산 먹거리중 성공하신거 있으세요? 15 | 홈쇼핑 | 2008/08/26 | 1,930 |
227271 | 홍삼제조기 용량 문의합니다 (홍삼박사, 제왕삼제조기) 5 | 홍삼제조기 | 2008/08/26 | 434 |
227270 | 중국 여행지추천해주세요 6 | 알라딘.. | 2008/08/26 | 469 |
227269 | 강원랜드 가족끼리 놀러가고싶은데요 3 | 강원랜드 | 2008/08/26 | 469 |
227268 | 혼자 여행을 가고 싶은데... 9 | 혼자가는여행.. | 2008/08/26 | 985 |
227267 | 투잡이나, 재택알바 하고싶어요. | 하고싶어요 | 2008/08/26 | 329 |
227266 | 산본이나 군포 전세 3 | 조언 부탁드.. | 2008/08/26 | 631 |
227265 | 산림욕에 대한 책좀 소개부탁해요 2 | 아이가 아파.. | 2008/08/26 | 179 |
227264 | 초등학교 1학년 아이 숙제 직당맘들 어떻게 도와주나요.? 1 | 초등 1학년.. | 2008/08/26 | 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