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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하고 10만원내기했어요
(정보주신 분 성함은 잊었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1리터짜리 팩이라 양이 얼마나 되겠어,좀 작지 않을까 했는데 풀무원 봉지 2배는 나오는 것 같아요 ^^
여긴 외국이라 한국마켓에서 무지 비싼(4천원 정도-양도 안많고) 출처도 불분명한 콩나물을 사먹었거든요
그동안 콩나물에 바친 돈이 아까워서 죽을뻔 했네요...ㅎㅎ
국산콩으로 손수 키우니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어요...
암튼,,, 콩나물 두 번 키워먹고 이제 세 번째 키우려고하는데요
신랑이 자꾸 일주일은 걸린다고 예전 자기 경험은 그랬다고...
제가 3일정도라고 맞서고 서로 마구 우기다가(날짜를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는데3-4일이었던 듯해서리...)
갑자기 남편이 10만원 내기를 하자고 기세등등 말합니다
저도 좋다고 신난다고 큰소리 쳤는데 곰곰 생각하니 좀...(일주일이 아닌건 확실한데...-.-)
남편이 애들한테 큰소리칩니다. 10만원 받아서 너희줄께~
지금 콩담가놔서 3일후면 알게되겠지만(원래는 자신만만이었어요)갑자기 아리송해져서요
3일 후에 다 자라있을까요??
1. ...
'08.8.26 7:55 AM (122.46.xxx.83)ㅎㅎㅎ 어쩐대요~
보통 4~5 일 정도 걸려요.
물을 더 자주 주면 좀 더 빨리 자랄 수도 있으니 부지런히 물 주세요~2. ㅋㅋ
'08.8.26 8:00 AM (125.139.xxx.59)제가 집에서 길러보면요. 불리는데 하루, 새순 나오고 어찌어찌 하면 보통 6-7일 걸릴걸요? 따뜻한 곳에 두면 더 잘 자라요.
3. ㅎㅎ
'08.8.26 8:00 AM (211.255.xxx.38)시댁에서 맨날 키워 먹는데 5일정도 걸렸어요.. 일주일 두면 징그럽게 커버려용..
일단 3일정도면 어느 정도 크니 좀만 크기 시작하면 싹 뽑아서 무쳐버리시고
이봐~? 먹을수 있잖아 하세요~4. 그렘린
'08.8.26 8:20 AM (218.239.xxx.108)위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따뜻한 곳에서 물 자주 주시다가 3일째 싹 뽑아서
무쳐 내놓으시면 10만원은 원글님의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 ^^
'08.8.26 8:30 AM (116.44.xxx.63)따뜻하게 해서 속도를 뽑아주시거나 ㅋㅋㅋ
아님 짧더라도 일단 나물이라고 우겨보심이 ㅋㅋㅋ6. 공갈
'08.8.26 8:32 AM (118.33.xxx.78)그렘린님 덕에 즐겁게 하루 시작합니다.
넘 웃겨요~~ㅎㅎㅎㅎㅎ7. ....
'08.8.26 8:53 AM (211.208.xxx.48)계절에 따라 달라지지만 3일은 좀 어려울듯 싶네요
8. ..
'08.8.26 9:08 AM (221.140.xxx.23)번거로우시더라도..콩나물키우는법..링크 부탁드려볼께요~
9. 전 실패
'08.8.26 9:25 AM (203.233.xxx.130)그런데, 우유팩 밑에 어떻게 구멍 내셨어요?
전 겹쳐지는 부분.. 약간 두꺼운 밑바닥엔 구멍 내기 어려워서 일부만 구멍을 냈더니
약간 썩은 냄세가 나는듯 해서 그냥 싹 나기 시작한 콩나물들 버렸어요..
구멍을 꼼꼼히 뚫지 않은게 원인인듯 해요..
그리고 혹시 500 ml 에 키우면 너무 작겠죠??... ^^10. 조선폐간
'08.8.26 9:43 AM (59.18.xxx.160)우하하하하~~~
재밌당. 싹 뽑아서 무쳐버리라는 리플이 너무 웃겨요. 데굴데굴~~ ㅋㅋㅋ11. ㅎㅎㅎㅎㅎㅎ
'08.8.26 10:06 AM (211.214.xxx.170)3일 후 꼭 보고하셔야 합니다.
12. ㅎㅎㅎㅎ
'08.8.26 1:01 PM (222.98.xxx.175)맞아요. 3일후 꼭 보고 하셔야 합니다. 꼭이요.ㅎㅎㅎ
13. 원글
'08.8.26 3:49 PM (81.249.xxx.210)리플 감사드립니다~!
우유팩 아래를 그냥 가위 한쪽 날로 구멍냈어요. 여 섯 군데 정도(가로로 칼집난것처럼)
s자 고리로 메달면 좋다고 하지만 그냥 씽크대 안에서 대충 여기저기 걸쳐두면 물 잘 빠집니다.
(우유팩에 1/3 정도 불린 콩을 채우니까 나중에 양이 엄청 많아요. 식구 작고 한번에 많이 안드시면 500미리 팩도 충분할 듯해요~)
콩을 하루 불리는건 처음 조건에 없었으니 제가 슬쩍 제외했구요(혼자)
이틀째부터 물을 2시간마다 준것 같아요 그럼 되지 않을까 싶은데...살짝 걱정이...^^;;
3-4일이라고 했는데 남편이 제가 3일이라고 했다고 4일은 안된다고 박박 우기네요 ㅜㅜ
지금은 서로 큰소리 치다가 돌아서서 각자 살짝 걱정하는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ㅋㅋ
암튼 외출도 자제하고 종일 수시로 물을 주면서 최선을 다해보려구요...
원하신다니 결과 꼭 보고드리겠습니다~ ^^14. 꼬꼬맹이
'08.8.26 4:45 PM (211.104.xxx.32)제가 토요일부터 시작했는데요. 오늘 아침에 뿌리가 1cm 정도 나온거 보구 나왔어요.
토, 일요일은 수시로(?) 물 주었구요. 어제 오늘은 직장에 나와서 낮엔 못주었어요.
그래서 큰 기대는 안하는데 그래두 자꾸 들여다 보게되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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