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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마에 혹이 났어요

놀이터에서 조회수 : 640
작성일 : 2008-08-26 01:33:51
저녁 7시가 아직 안 되었을 즈음, 저녁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곧 있으면 초4, 초2 아들이 수영장 갔다가 오니 빨리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큰아이가 먼저 들어오면서 "엄마 동생이 많이 다쳤어" 그러길래.. 깜짝 놀라서
저는 신체 중에 한 곳이 찢어져서 피가 나는 줄 알았어요..
근데 다행이 피는 나지 않는데, 이마에 지름 4-5센치 정도의 혹에 피멍이 맺혔길래..
이런 경우에 어디에 가야 될지 몰라 당황 하다가, 옆집 언니에게 물었더니 어여 정형외과에 가라고 하더라구요
정신 차려서 지갑만 챙겨 큰 아이랑 작은 아이랑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병원 가는 길에 어떻게 된 일이냐고 했더니
"수영장 갔다 오는 길에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놀이터에 있는 역기 운동기구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옆에서 중1 형이 팔걸이를 오므렸다가 펼치는데 정통으로 맞았어" 라고 하더라구요..
작은애가 하는 말이 "중1 형이 쳐다 보지 마라고 했는데 내가 고개를 돌려서 다쳤어" 그러더군요..
저녁 7시가 넘은지라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사진 찍어 보고 이마는 간단하게 드레싱만 했어요..
이마에 소독가제 붙이고, 압박붕대로 머리 둘레를 감았어요..
당직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 결과 상으로는 이상이 없는데 오늘 밤 지켜 보고
아이가 토하거나, 속이 미식거리나, 머리에 열이 많이 오르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 했어요..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뇌에는 어떤 이상이 있는지 모르니 CT는 내일 경과 봐서 찍어 보자고 하네요..
정말 크게 다친건 아닌데, 외형상으로 이마에 붕대를 감으니 집으로 오는 길에 아는 사람들이
뭔가 큰 일이 났나 싶어 다 물어 보더군요..
그때는 저두 경황이 아직 없는 상태라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쳤어요" 라고만 하고 상세하게 얘기는 안 했어요
약 처방 받고 집에 와서 간단하게 저녁 먹고 정리하고 가만히 생각 해 보니
중1 아이는 우리애가 다친거 아는데도 아직 아무 연락도 없구,
우리 아이에게 아는 형이냐고 물어보니 어느교회 다니는 형이라고 해요..
이런 경우 중1형을 찾아가 그 엄마에게 얘기를 해야 되는건가요?
아님 우리아이가 놀다가 부주의 했는데 그냥 아이책임으로 덮어 두어야 하나요?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61.109.xxx.2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궁..
    '08.8.26 1:41 AM (59.9.xxx.118)

    저도 예전에 저희 아이가 커터칼에 손이 살짝 베여서 왔었는데 유치원에서
    카네이션 만들다가 옆 친구가 칼을 잘못 휘둘렀다고 하더라구요..
    좀 망설이다가...전 그냥 넘겼어요..
    그 친구라는 아이 엄마를 잘 알기는 하는데..특히 그 아이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또 그 엄마 평소에 우리집에 과자도 많이 구워다주고^^;; 좋은 사람이기도 하고,,.
    아이들끼리 부대끼며 지내다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고의성이 없고 부상 정도가 미미했기 때문에 그냥 넘겼습니다..
    뭐..저의 경우는 그렇다고요^^;;; 그건 그렇고 얼른 혹 가라앉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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