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와 오메가

[고민중]

평소 시계 보석 이런 악세서리를 안하는지라, 아무것도 없어요.
결혼 25주년 기념으로 남편이 뭔가를 해주고 싶다고 해서
보석보다는 시계를 사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 백화점에는 오메가 매장만 있는데
모델명은 모르고 오메가 기본스타일에
라인에 다이아가 빙둘러지고 숫자판에도 다이어로 된
무광스틸 디자인을 마음에 두고 있어요.

남편이 생각했던 금액과도 비슷하구요.

생전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시계라
동네 친구를 데리고가 보여줬더니 이왕이면
나이도 있는데 롤렉스를 사지 그러냐 하네요.

사실 시계보는 안목이 있는 것도 아니라
봐도 잘 모르겠고,  꼭 어떤 시계를 갖고 싶은것도 아니고
롤렉스매장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지라
그냥 오메가 시계사버릴까 싶다가

나중에 후회할까봐  문의드려요
제 나이 50인데, 취향이런거 별로 없어요
거의 악세서리 안하고 옷은 구호, 보티첼리 옷 주로 입는 스타일인데
어떤 시계를 구입하는게 좋을까요?
롤렉스기본형 디자인은 아는데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모델 있으면 부탁합니다.
금액대도 함께 알려주시면 ^^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롤렉스매장은 어디있나요?

[^^]

기본형으로 하세요..
질리지도 않고 나이가 있으시니..
스테디한걸로 ..

[저도]

롤렉스인데, 콤비요..금이나 스틸보다 훨씬 세련되었어요.(제생각) 시계판의 숫자는 다이어로 박혀있는데 조명있는 곳에선 빛나는게 예뻐요. 요즘은 얼마 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시계는 대를 물려가며 쓰는 명품이란 생각입니다. 예산하고 맞으시면 이걸로 선택하셔도 후회는 없을 실거예요. 오메가랑 롤렉스는 급이 다르단 생각입니다...^^

[저두]

롤렉스 콤비 인데요~ 예물시계로 한거긴 하지만 여튼 고급스럽고 예뻐요.

[sang]

가격이 두 배쯤 비싼 걸 감안하셔야 할 듯.. 저희 어머닌 (60 넘으심) 오메가 하시는데 우아하고 좋아요.. 아무래도 더 가볍고요.. 평상시 차림에도 그럭저럭 깔끔하죠.. 롤렉스가 좀 더 부티날 것 같긴 하네요..

[양성자]

지난 5월 결혼 18주년 기념으로 롤렉스 남편한테 받았어요. 나이는 40대 중반. 넘 맘에 들어요. 현대백화점 무역센타점에 롤렉스 매장있어요. 가장 기본형 콤비 랍니다. 오메가 보다는 롤렉스가 나을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

[딸]

꼭 가격이 비싼 로렉스로 하실 필요가 있나요?
저는 엄마 환갑에 오메가 콘스탈레이션 모델중
자판이 자개(조개패??)로되어 약간 무지개빛 돌고 다이아몬드 빙 둘러져 있는거 사드렸거든요.
우아하고 예뻐요. 로렉스도 당연히 멋지고 더 알아준다고 하지만
일상적으로 차기에 더 가볍고 얄상하지요.
가격대를 마추시려면 로렉스 다이아 박힌거는 안되실텐데 저는 가격도 적당하고 오메가가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로렉스 사실 여력으로 두분 여행이라도 하시는것도 좋구요.
기냥...다들 로렉스가 젤 좋으니 롤렉스 사야지 하시니 외람되게 한마디 거들고 갑니다.
결혼 25주년 축하드려요.

[저두 오메가]

롤렉스는 짝퉁도 많고 좀 속물 느낌을 준다고 할까...
그리고 착용했을 때 좀 부담스럽구요.
오메가는 착용했을 때 가벼워서 좋아요.
시계 차지 않은 것처럼 가벼워서 저두 여러 시계 중 오메가만 차게 되는 것 같아요.
10년째 차고 있지만 질리지도 않고 아무 옷에나 잘 어울리고...
울 회사에도 결혼 예물로 롤렉스랑 오메가 한 사람들 많은데
오메가 한 사람들은 아직까지 출근할 때 차고 오지만
롤렉스 한 사람들은 결혼할 때 받았다는 얘기만 들었을 뿐 실제 차고다니는 경우는 별로 못봤어요.
전 실용성 면에서는 오메가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속물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저도 오메가2]

제생각도 롤렉스는 짝퉁이 너무 많아서..
오메가는 캐주얼이나 정장 어디든 잘 어울려서 좋은거 같아요
예물로 10년이 지났지만 질리지 않구요
10년째 고장없이 잘 차고 다닌답니다.

[.]

롤렉스는 좀 졸부 혹은 조폭;;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오메가 하셔요

[...]

저두 오메가가 이쁘던데요... 맘에 쏙~~ 결혼예물로도 좋은거 같아요...

[오메가]

예물또는 삼십대가 선호하는 거구요.

연세가 50대라면 롤렉스..그닥 비싸지도 않더군요. 동화면세점에서 차보기만 했어요..후훗.

결혼할땐 그렇게 오메가가 갖고 싶어서 침을 지질 흘렸는데..물론 안샀어요. 시계 잘안차거든요.

지금은 롤렉스를 가슴에 묻고 사네요..헤헤...언젠가 꼭 사고말거야 하면서요.

['''']

사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전 20주년에 남편이 피아제 시계선물 받았는데요 제일 귀중한 선물로 생각하고 너무 맘에 들어요 기념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