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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끝난후 방송보기 두려워요.

두렵다 조회수 : 723
작성일 : 2008-08-24 02:20:28
내일이면..
올림픽 끝이네요...

저...
남들이 바보상자라고 하고 뭐라지만..
저는 적당히 티비 보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번 올림픽 후 지금 방송가에선 난리라죠..
금메달 딴 선수들 방송에 출연시키기 위해서.
저만 그럴까요.

저는 선수들 어설프게 예능에 나와서 어설픈 춤에 어설픈 미팅에 어설픈 노래 정말 이것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금메달에서 끝내고 적당히 환상을 가지고 살수 있게 그러면 안될려나 몰라요.

벌써 용대총각은 앙선생님 무대에 메인으로 발탁이 됐네 안됐네 해서 욕을 하고 난리던데요..
이게 겨우 20살 총각..
운동만 열심히 한 총각 과연 자기 뜻에 따라서 설지 어떨지는 정말 모르겠지만..

그냥 이번에 올림픽 끝난후 방송 뒷잔치는 정말 적당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제 생각엔..
아마 이번 베이징 올림픽이 제일 심하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요..

방송 관계자들..
정말 적당히 합시다...

몇몇 금메달 딴 선수들은 그냥 보기에도 별로 쇼맨쉽이나 이런것도 별로 없어 보이던데 그냥 적당히 했으면 좋겠어요..
IP : 122.32.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24 2:24 AM (125.185.xxx.14)

    어떤 잔치를 벌이려고 금메달 딴 선수들... 집에도 못오게 할까요!!
    왜 그러는 지 알기에
    순수하게 그 모습 볼 수 없어.. 맘이 아픕니다.
    무엇보다도 이제부터 치열해질 현실이.. 두렵습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듯
    우리도 진실을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그들의 뒷풀이도 그런 심정으로 보아 보아요~~^^
    우리도 할 수 있다.. 아자!!

  • 2. 에고
    '08.8.24 2:27 AM (121.151.xxx.149)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느끼는것이
    올림픽가기전에도 티비에 많이 나오고 하는데 이번에는뜸했죠
    제생각엔 끝나고 나도 그렇게하기 쉽지않을것같아요
    올림픽열기가 사실 예전보다 못한것같긴하더군요
    맥주집이나 아파트에서 소리지르는 사람들 소리를 보더라도
    많이 줄어든것같아요

  • 3. 같은 고민
    '08.8.24 8:51 AM (121.191.xxx.198)

    지 덕에 좋은 결과 얻었다고 착각하고 나오늘 꼴을 어찌 볼까요??선수들이 4년간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에 그저 업혀가는 주제에 5.60공 때나 했던 도보퍼레이드라는 유치한 행사로 피곤한 우리 선수들과 국민들 짜증나게 하고..그 인간은 전생에 무슨 업보로 이리도 많은 국민들을 피말리며 증오하게 만들까요??공공의 적입니다..

  • 4. 옛날처럼
    '08.8.24 3:40 PM (219.248.xxx.173)

    선수들 도로퍼레이든 안해도 내일 시청앞잔디에 모아놓고 축하쇼를 할 모양이던데요.
    아마 선수들 속마음은 집에 빨리 가고 싶어하지 않을까.
    여하튼 우리나라 선수들 다들 훌륭하고,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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