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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주부의남편육아일기와 리플들..

초보엄마 조회수 : 981
작성일 : 2008-08-23 23:11:45
43년(개월 수는 몰라요-_-;;)째 되구요,
키175에 80키로 나가요..
제대로 성장하는 거 맞는지....
하정훈 소아과사이트에 가보면...튕길까요-_-;

요즘 이유식완료긴데(몇 십년째^^;)
뭘 만들어 줄까.. 맨날 고민, 또 고민이예요..
뭘 만들어 줘도 몇 숟갈 먹긴 하는데,
갈수록 입맛이 까다로와지는 건지,
간땡이가 부어가는 건지.. 은근히 반찬투정이네요..

어제는 복날인데,삼계탕 안해준다고 생떼를 쓰는데..
아주 혼났어요>_
< 하도 울고불고해서 달걀후라이 하나 해줬더니,
좋아하더라구요..흐믓~
맘 같아선 뭐든 일주일치 한솥 만들어다가 ..

하루분씩 냉동해서 아침저녁으로 맥이고싶은데,
엄마 맘이 안 그렇찮아요...
그래도 정성껏 그때그때 해 먹이고 싶고...
그래서 곰국 끓이려는데-.,-여름에 괜찮을까요..?

그리고.. 43년쯤 되면
다들 구름과자 끊을때 안되었나요?
제 친구네는 벌써 끊었다는데,
울 아기는 아직도 호시탐탐..구름과자 찾네요..

억지로 끊게 하면 성질버릴까 봐 걱정이구...
그렇다고 그대로 두자하니 돈도 만만찮고..
이것때매 이유식이 더 안되는듯...


참, 43년되면 설거지 할 수 있겠죠?
어르신들은 좀 이르다구...
50은 돼야 조금씩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요즘아기들...다 빠르잖아요..?
이번 주부터 한번 가르쳐 볼려구요..
첨엔 접시 두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리면 되겠죠?


그 다음엔 방닦기도 시도하렵니다..
전에 좀 하는듯해서 기특하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도통 하지를 않네요..
요즘엄마들 극성이라하지만, 요즘은 뭐든 잘해야
중간이라도 되잖아요..

그리고... 한 게임 맞고...인가 고도린가...
그거...43년쯤 되면 다들 지루해 하지 않나요..?
다른 놀잇감으로 바꿔 주고 싶은데,
(손 근육 발달을 위한 마늘까기등...)
뭐 좋은 거 없을까요..?
너무 한가지 놀잇감에
몇 년째 집착하는 거...걱정되서요..
좋은 거 있음 추천 좀 해주세요..
그럼 모두~ 예쁜아기 즐육하세요^^*

Re:

nhy980203 :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다시 매를 들어야 합니다.
요즘 큰애기들은 칭찬을 먹고 크지 않습니다.
좀 길게 간다 생각하시고 시작하세요.....

행복 :

우리 아들래미는 요즘 뒤집기 연습중이랍니다.
마루에 누워서 앞으로 뒹굴, 뒤로 뒹굴...
가끔 소근육 발달을 위해 리모콘도 갖고 놀지요.
요즘 유모차 새로 사달라고 떼쓰는 통에 맴매를
자주하게 되네요. 애기 정서에 안좋을까요?

white-puppy :

우리집 큰놈도 놀이방
가기 싫다고 어찌나 버티는지~~~
먹고 살려면 가야 한다
살살 구슬려서 보내긴 하는데.. 헛 참..


beaful1004:

님들에 비하면 울 아가는
아주 성장이 빠른것 같네요.
가끔 방닦는거나 이런거는 잘하는데
문제는 자꾸 싫증을 내서요..
문화 센타 같은데
큰애기를 위한 강좌 있음 함께 보내요


jhk456 :

하정훈에도 보면 밥 안먹는
큰 애기는 주지 말라 써있습니다.
배고프면 암 거나 주는 때에 먹는 다고....
굶겨 보심이...


sixteen:

울애기 젖병 떼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취향도 다양해서 참이슬병, 오비라거병, 와인병..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빨아댄답니다..
울애기도 올봄 서른세돌이 지났는데 일주일 내내
젖병을 그리워하니 간이라도 썩을까 걱정임다~~


ssul78 :

젖떼는덴 연고 발르는 방법이 있다 하데요.
윗맘 시도해보세요.
젖 너무 먹으면 애속 다 버리죠.
또 과식하면 아가 기저귀 갈기도 힘들쟎아요.


stella12 :

울 큰 얼라는 시도 때도 없이
공 가지고 노는 걸 넘 좋아해서 큰일이예요.
따식이 어서 배웠는지 공놀이 할 때
돈도 걸고 하더라구요.
쿠션이라나 뭐라나.
근데 공놀이 많이 하면
장차 수학공부나 물리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


suga2110 :

푸?...ㅋㄷㅋㄷ...미치겠다...ㅎㅎㅎㅎㅎ
울네 아가는 요즘 머리를 굴립니다.
구름과자 고만 먹을테니, 유모차 사달라네요.
보 상심리라구 그렇게라두 끊게 하려는
엄마 맘 가지고 놉니다.
그러라구 했더니, 생각만~ 하고 마네욤...ㅋㅋ

ths0424 :

우리집 아가는 한번나가면
오밤중까지 놀다 옵니다.
너무 걱정되서 좀 일찍귀가해달라고
엄마가 걱정된다고 하면 반항인지
가끔씩 친구들이랑 이슬우유도 먹고
반항하는게 좀더 크기전에
때려서라도 잡아야 일찍 귀가할련지?
좋은엄마되기는 글렀나 봅니다.
친구들이랑 적당히 놀고
집에 일찍들어오게하는 방법없을까요?
세상이 험해서..


카페라떼 :

ㅋㅋ 우리애랑 동갑이네여..
우리앤 지 두 동생들하고 나이차가
많이나서 그런가.. 싸우지 않구 잘 놀아서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구사네여..-.-;; ]


긍정돌이... :

여기 울 왕아가랑 비슷한 아가들 많네요..
울 왕아가는 올해 39돌 됐는데요..

구름과자를 하루에 2통씩 먹는답니다.
제가 지금 다쳐서 이유식을 많이 못해줬는데
오늘 가서 이유식좀 만들어줘야겠어요..
으구 울 왕아가는 이닦는걸 하두 싫어라 해서
맨날 칫솔질해줍니당.언제쯤되야 혼자 할지..ㅋㅋㅋㅋ

울 큰애기는...날때부터..
게임에 중독된채 태어나서..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게임에 빠져서 밤새는날이 많은데
뭐..좋은 방법이 없을까요...ㅋㅋ


kkang76 :

우리 큰아들은 45돌되었는데,
씻는 걸 싫어하고,
어지른 장난감 안치웁니다.
한번 엉덩이 찰싹 때렸는데
죽는다고 고래고래 땡깡을 부리고...


박C :

우리 큰아들은 43돌 지났는데,
겨우 다섯돌 막 지난
작은 아들놈하고 맨날 싸웁니다.

리모콘갖고 싸우고,
주전부리갖고 싸우고, 다행히 큰놈이나,
작은 놈이나 구름과자랑
우유엔 관심이 없네요.
가끔 두놈들 이 에미보고
딸년같다고 얼르고 난리칩니다.
그 맛에 삽니다요.



rainshop :

울큰아들은 컸다구 말끝마다
말대꾸하구여.
작은애랑 차별한다구 징징거리구여.
식탐은 엄청많고 게을러서
심부름을 잘 안하려구 하네여.
요즘들어 잘 삐집니다.
버릇을 들일려면 야단쳐야하겠지여?ㅋㅋㅋ


vinzz :

으하하하하하하하 너무 잼있네요
우리 큰애는 이유식 투정은 좀 있지만
맛난것만 찾아서 엄마를 힘들게 하지만
구름과자는 끊었구요 설겆이놀이도 잘해요
이만하면 앞으로 잘 크지 않을까요^^


색시:

41돌 울큰아가는 다른아가들 하는거 다하고
어디서 배워왔는지 고기잡이놀이를 하네요...
잉어 붕어 잡아서 엄마준다고 하는데
물가에 내놓은 이 에미의 심정을 알런지...


takemax :

42년된 울아가는 TV보면서 자꾸 지
발을 쪼물락 쪼물락 만져요..
그리구 그손으로 구름과자먹고
뽀해달라고 보채구...지지 라구
맴맴해도 절대 말 안듣구 자기전에
양치질 시키려면 방으로 뛰어들어가
침대속으로 슬라이딩하고
자는척하고...땀띠난 몸을 박박 글거서
피나고...딱지 생기면 딱지 때는라 바쁘고...


링롱루 : 다른 때도 아가지만 명절 때 되면
특히 할머니 빽이 있어서 그런지 완전 퇴행입니다.
매도 못들고 대책이 없어요~


IP : 121.101.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3 11:12 PM (119.64.xxx.140)

    음 정말 재미있는 글입니다.



    만!.... 어째 한 6개월쯤에 한번씩 올라오네요.. ^^
    몇년된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다시봐도 잼납니다.

  • 2. 초보엄마
    '08.8.23 11:17 PM (121.101.xxx.207)

    어머..몰랐어여..
    타 싸이트에서 보고 넘 재미있어서 퍼왔는데..삭제할까여

  • 3. ..
    '08.8.23 11:45 PM (118.172.xxx.108)

    전 처음 봤어요... 정말 재미있네요. ^^

  • 4. 이 글
    '08.8.24 12:40 AM (118.220.xxx.70)

    여기저기 웬만한 사이트엔 너무나 많이 올라온 글이예요..........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걸요.

  • 5. 그래도
    '08.8.24 1:29 AM (125.178.xxx.12)

    유익한데요. 저도 처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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