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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지 말자고 하는 의견에 대해.....

호칭과 지칭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08-08-22 15:58:27
댓글이 갑론을박중인데.... 이거 하나를 구별해야 할 거 같아서요.



남편과 부인이 둘 사이에 서로 부르는 것은
정말 둘 만의 일이니

철이아빠, 오빠, 자기, 여보, 당신, 허니, 달링, 꿀땅콩, 돌돌이.... 뭐라고 부르던 상관이 없죠.

=========> 이건 호칭 (呼稱)




그러나 남편을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글에서 언급할 때

"우리 오빠가요~ 어쩌구 저쩌구"

=========> 이건 지칭(指稱 : 어떤 대상을 가리켜 이르는 일. 또는 그런 이름)


이럴 때가 문제죠.
심지어 TV에 나와서 오빠, 아빠 할 때는 뜨악스럽습니다.


여하튼,

호칭은 자유,
지칭은 사회문화적 규범에 맞게 부르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IP : 61.254.xxx.1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빙고
    '08.8.22 3:59 PM (203.142.xxx.231)

    빙고

  • 2. 명박추방
    '08.8.22 4:02 PM (121.151.xxx.149)

    맞아요 둘이서 어찌 부르던 상관없는데 다른사람앞이든 아니면 지칭할때는 아빠오빠는 좀 그래요 저는 또 싫은것이 우리자기가하는데 ㅋ
    제가 좀 구세대인가봅니다

    저는 다른사람들에게는 누구아빠 시댁에는 아범이 친정에는 %서방 이라고 부르네요

  • 3. 추천
    '08.8.22 4:03 PM (116.37.xxx.18)

    추천기능이 없는게 안타까워요

    그런게 ' 별참견님'은
    이 글을 읽고 댓글 다신거 맞나요?
    아랫글에다 다실 댓글 같습니다

  • 4. 맞아요
    '08.8.22 4:04 PM (116.122.xxx.233)

    둘이서만 부르는걸 제3자가 알 길이 없는거죠.
    남들 앞에서 아빠, 오빠하니까 그걸 뭐라고 하는거죠. 누구 아빠도 아니고 바로 아빠라고 부르는건 정말 너무 황당해요. 아빠가 2명이잖아요.

  • 5. 호칭과 지칭
    '08.8.22 4:06 PM (61.254.xxx.129)

    아랫글 원글에서는 서로간 호칭을 얘기하신거에요. 서로간 호칭을 여보당신으로 바꾸자고.
    서로간 호칭은 상관할 바가 아니다...라는게 이 원글 쓴 저의 생각이구요.

  • 6.
    '08.8.22 4:11 PM (59.31.xxx.58)

    둘만 있을때가 아닌 남과 있을때나
    글 쓸때 오빠라고 하는걸 보면
    생각의 깊이가 굉장히 얕은 느낌이 들어요

  • 7. 사과나무 우주선
    '08.8.22 4:19 PM (211.224.xxx.88)

    ^ ^ 명쾌한 상황 정리 입니다~

  • 8. 멋지십니다.
    '08.8.22 4:20 PM (121.97.xxx.146)

    아유~ 시원해요^^
    정말 추천 몇방이라도 하고 싶은데 아쉽네요.

  • 9. ...
    '08.8.22 4:29 PM (122.32.xxx.55)

    지금 아이가 3살인데..
    저도 아직 호칭이.. 오빠를 한번씩 써요..
    근데 요즘 딸아이가 하도 신랑한테 오빠라고 불러서...
    솔직히 좀 난감하죠....
    아이 낳고 나니 확실히 호칭을 고쳐야 되겠다라는 생각...
    참 많이 합니다..

  • 10. 시원하게
    '08.8.22 4:34 PM (59.6.xxx.84)

    추천 한방입니당~~

  • 11. 저도
    '08.8.22 5:12 PM (125.182.xxx.16)

    추천 한방~
    진짜 남 앞에서 자기 남편을 오빠니 아빠니 하는 사람 보면 교양 수준이 의심스러워 집니다.
    경상도에서는 중년 부인들이 자기 남편보고 '우리 아저씨'라고 해서 첨에 한동안 도대체 우리
    아저씨가 누군가 어리벙벙하더라구요.

  • 12. ㅋㅋ
    '08.8.22 5:54 PM (211.189.xxx.250)

    학교다닐때 선생님한테 들은얘기가 생각납니다.
    과목도 기억안나고 내용도 기억안나고 예로 들어주신 것만 기억이 아는데...

    미래에 지금우리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남편한테 '오빠'소리 하는 걸 보고 뭐 당시에는 오빠와 결혼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거였어요ㅋ

  • 13. ..
    '08.8.22 7:39 PM (125.130.xxx.181)

    맞아요~ 호칭과 지칭은 구별되어야죠~

  • 14. 요약정리
    '08.8.22 10:08 PM (218.237.xxx.150)

    저도 사실 호칭이랑 지칭의 차이점을 몰랐는데
    원글님때문에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정리... 넘 잘하셔요.. 학교 다닐때 공부 잘하셨을듯~^^;;

  • 15. 오우~
    '08.8.22 11:20 PM (222.238.xxx.218)

    왕 추천입니다!

  • 16. ^^
    '08.8.23 9:08 AM (207.134.xxx.52)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결혼생활 한참 하셨던 분들도 글 올리실때 보면 울 신랑이란 말 자주 하시던데, 남편이라고 지칭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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