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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님께 ...
여러가지로 맘이 씁쓸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1. .
'08.8.21 5:14 PM (203.142.xxx.241)원글님.
올바른 비판에는 '밤 새 꼴딱'할 만 하지만
잘 모르고 얘기하는 분에게는 '쟤, 뭐니..'하고 지나가세요.
한 때 정말 공부 못 하거나 집이 많이 어려운 아이들이 주로 실업계 가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아니잖아요.
그리고 예전에 실업계라 할 것과 달리 이젠 '전문계'라고 하여
전문영역을 미리 공부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곳이잖아요.
잘 모르고 얘기하는 말에 밤 새 잠까지 못 주무시면
그게 더 억울하지 않나요?2. 원글님
'08.8.21 5:14 PM (211.244.xxx.118)진정하시고 화를 푸시기 바랍니다.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한 걸 본인도 아니 글을 지웠을 것이라
저는 믿고 싶습니다.
저렇게 철학적 사고가 부족한 인간이 단지 공부 좀 잘한다는 이유로
좋은 대학 나와 사회지도층이 되니 작금의 사태가 일어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원글님 아이처럼 마음이 행복한 아이 앞으로도 열심히 키워주세요.
그래야 우리나라가 똑바로 선다고 저는 믿습니다.3. 저
'08.8.21 5:16 PM (61.79.xxx.222)저는 그 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요
원글님 그렇게 생각이 짧은 사람의 글에 너무
큰 상심 마세요.
좋은 대학 나오고, 박사네 뭐네 해도
자기 앞가림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솔직히 제대로 공부해서 좋은 인생 설계하고 자기 앞가림
잘 하는 사람 얼마나 되나요.
어영부영 대학나오고 간판은 만들었는데 눈은 높아서 기대에 안차면
일도 안하는 백수도 많던데요.
원글님 자녀분은 자기 인생 설계를 착실히 하고 준비까지 착착 하고
있는데 얼마나 뿌듯한가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쏟는 것처럼 이쁜 것도 없고요.
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나중에 아이생기면 원글님 자녀분처럼 컸으면 좋겠어요.
공부 잘해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선택해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 얼마나 멋집니까.4. 이런
'08.8.21 5:17 PM (211.236.xxx.26)저도 전문계고 학교에 보내는 엄마로서 한마디 합니다.
댓글을 쓰고 있는중에 원글을 삭제해버려서...
제가 사는 지역은
전문계고의 일부 과는 인문계고보다 더 커트라인 높습니다.
그리고 인문계 못갈 성적이 전문계나 실업계고 간다는 말도 다 맞는말은 아닙니다.
아이 친구들중에 아이보다 더 성적이 좋지 않은 애들은 인문계고 갔습니다.
아이는 너무나 학교를 좋아하고,
열심히 다니는데, 일부 편협한 시각때문에 제가 화가 납니다.
내신때문에 실업계 보내서 특례입학으로 이득 본다는 시각이시면
왜 그러는분은 인문계고 갔냐고 묻고 싶습니다.
다 자기가 처한 상황이있고, 자기만의 목적이 있기에 간거지요
서태지가 공고1학년 중퇴를 부끄러워하지않고,
스카이대를 부러워하지 않듯이~
스카이대가 누구나의 로망일수 없습니다.
그 학생이 스카이대를 포기한다고 해서 써니님의 시각에서본 포기가 아닐수도 있다는 겁니다.5. 원글님이
'08.8.21 5:18 PM (211.236.xxx.26)더 속상하신건,
자신의 일이 아니라 자식의 일이기 때문에 더 속상하실겁니다.
우리 엄마들이 그렇잖아요
내 몸 아픈것보다 자식 아픈게 더 아프잖아요6. 음..
'08.8.21 5:19 PM (222.238.xxx.82)저 위엣분..실업계가 공부못해서 가는곳이라니..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저희때만해도 실업계는 실력있는애들이 먼저 지원해서 선발해서 갔어요.
그리고 나서 떨어지면 인문계 갔지요.7. 헉
'08.8.21 5:19 PM (124.54.xxx.99)그런 글이 올라왔었나요....저런..
원글님..
자식일에 다른 사람 맘 아프게 하는 사람들이 간간이 있는데
그거 결국에 도로 다 받더라고요.
자기가 안 받으면 그 자식의 자식대에 가서라도 꼭 되돌려받습니다.
말 같지도 않은 말
생각이면 다 생각이 아닌겝니다
그런 거 는 그냥 무시하세요.
귀한 원글님따님 장래에 그런 글로 시간 낭비할 필요자체가 없지요.
그런데 너무 흥분하셔서인지 자제분의 정보가 너무 많이 드러난 것 같아서...
학교 학년 전공에 친척분이 어느 나라고.. 이런 거면 누군지 다 알텐데요..
좀 가라앉히시고 원글 수정하시는게.. ㅎㅎ 걱정되서요..^^8. 아무리 생각해도
'08.8.21 5:20 PM (203.234.xxx.117)저 써니라는 분께서 자신의 말대로 명문 외고 영어과를 나왔지만 내신때문에 명문대를 못나오셔서 한풀이 비슷한걸 하려고 글쓴게 아닌가 이렇게 흘려버려야 할 것 같군요.
저희들 자랄때도 서울의 명문 여상들은 왠만한 성적으로는 명함도 못 내밀었죠.
되레 외고가면 '학교허가도 안난 곳에 왜 가냐' 는 분위기였고요.
써니님, 세상은 변해요. 모든걸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면 안되지요.9. 오만
'08.8.21 5:21 PM (218.145.xxx.103)내가 경험해보지 못한거 .... 내가 모르는 분야....내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에 대해 단언하는
사람들은 오만한 거지요
저역시 실업계는 조금 공부가 부족한 경우에 들어가는 세대에 학교를 다녔고 현 교육실정에
대해서 모르고 있지만( 자녀가 없어서)
요즘 실업계는 그렇지 않다는 거 정도는 알고 있는데....
어찌 그런 무식한 글을 올려 원글님을 분노케 하는지 참 ....
그냥 무시하세요10. 일부러
'08.8.21 5:23 PM (218.149.xxx.134)선택을 아이에게 주고 전문고에 보낸 1인입니다. 다 사고방식 차이입니다.
전문고 나와도 대학갈 수 있고 10년후 20년 후를 생각한다면 인문계 나와
재능,의지 없이 성적대로 좇기듯 가서 후회 할 바엔 자유로운 선택이
길이 더 넓습니다.
본인 스스로의 의지와 열정에 달린 일입니다.11. 써니님께
'08.8.21 5:23 PM (211.244.xxx.118)공개사과를 요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군요.
혹시 이글을 본다면 댓글로라도 사과하시지요.12. key784
'08.8.21 5:24 PM (211.217.xxx.141)오늘 6억이 작은돈이네.. 스카이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네....
가슴아픈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자기만 잘되야 한다는 심보가진사람들.. 반성해야되요 정말..
세금 조금이라도 더내기 싫어서 이명박 찍는다던 엄마 친구분.. 어느 그룹 회장 사모님이.
갑자기 생각납니다..13. 쳇!
'08.8.21 5:25 PM (122.34.xxx.49)제 친구는 실업계, 전 인문계 나왔습니다.
공부 못하는 애들이 가는 실업계라고요?
제 친구.. 수능 과목도 다 못 배우고 수능 쳤지만 저보다 성적 월등히 좋았습니다.
제가 바닥이었냐고요? 아뇨. 저도 그래도 윗등수 놀았습니다. 그래도 그 친구 저보다 성적 훨씬 좋았고요. 사람마다 뜻이 있고 길이 있는건데.. -_-+
원글님~ 너무 속상해 마세요.
세상엔.. 아직도 무식한 사람이 많아요. 오히려 꿈도 없이 그냥저냥 등떠밀려 인문계, 대학 다니는거보단 자기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부터 선택한 원글님 따님이 훨씬 멋지답니다.14. ..
'08.8.21 5:34 PM (125.182.xxx.16)저도 아까 그 글을 잠깐 읽어보았는데...원글님 따님같이 소신을 가지고 실업계간
학생들을 모욕하기 위해 글을 올린 건 아니지 싶습니다.
근데 요새 학생들이 실업계를 기피하는 현상이 나날히 늘어가고 있고 실업계 학교들은
궁여지책으로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별도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시생들 사이트인 오르비에도 실업계, 농촌특례입학 전형을 놓고 아이들끼리 싸우고
난리가 납니다.
대학의 수시 전형이라는 게 경험하신 분들은 알테지만 로또 복권이라고 불릴 정도로
공정하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또 대학에 쉽게 들어가기 위해 전략적으로 실업계에 들어가거나 농촌특례입학
혜택을 받기 위해 농촌으로 위장전입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이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맥빠지게 하는 일이지요.
하지만 실업계 특별전형이나 농촌특례입학, 지역균형 같은 제도는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걸 잘 운영하는 것이 대학의 몫인데 현실적으로 부작용이 있고 대학이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않하는 건지) 것이 문제이지요.15. 참나..
'08.8.21 5:38 PM (24.82.xxx.184)공부를 못해서 실업계를 갔던 잘 했는데도 갔건..
실업계니 뭐니 하면서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 정말 인간이 덜 된거죠.
그렇게 편가르기 하고 차별해서 뭐 좋다고,
겨우 남을 무시하고서야 자기가 행복해지는 빈곤한 사람들,
그들은 정말 불쌍하고도 가여운 사람들입니다.
그냥 무시하세요..16. 흐..
'08.8.21 5:55 PM (121.171.xxx.126)인문계 못갈 성적이 전문계나 실업계고 간다니...대체 언제적 사고 방식인지.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놀랍네요.
17. 돼지목
'08.8.21 6:10 PM (121.88.xxx.103)따는 소리 하지마라고 하세요~
18. ..
'08.8.21 6:13 PM (125.182.xxx.16)지역에 따라 그런 곳이 있습니다. 부산같은 경우 중학생 가운데 65%정도만이 인문계로
진학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35%는 좋던싫던 실업계로 진학해야 하는 거지요. (서울이나
경기 이쪽 지역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실업계 고교를 인문계로 돌리면 돌리면 되는데 그게 또 말처럼 쉽지 않은 사정이 있는
모양이더군요.
모든 사람들이 대학을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대학이 성적순으로 서열이 정해져 있는
것 때문에 적성이나 이런 것을 고려해서 실업계에 가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거지요.19. ..
'08.8.21 6:17 PM (219.93.xxx.162)제가 볼 때도 그 글이..실업계고 학생들을 모욕하려고 쓴 글은 아닌 것 같아요..
학교 들어가서 열심히 안 하는 걸 탓하는 듯 했는데..
중간에 댓글다신 분들이 너무 민감하게 쓰시니까 (아마 자녀문제라 더 그러리라고 이해합니다)
그 분도 폭발하셔서 심한말 하신듯..
그리고 윗글 분 말대로..솔직히..특례니 농어촌 실업계 전형이 공정한 게임이 아닌 것도
살짝 사실인듯.^^;;;20. ㅇ
'08.8.21 6:27 PM (125.186.xxx.143)제가봐도 실업계고 모욕을 하려는 글은 아닌거 같고, 제도의 문제점을 야기하려구 한거 같아요. 인문계건 실업계건..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맥빠지게 하는일은 없어야겠죠. 22222
21. 한마디
'08.8.21 6:32 PM (203.234.xxx.117)ㅇ님의 말씀대로 쓴 글이었겠지만, 그분께서 댓글로 단 내용은 누구에게든 '모욕'으로 들리겠더군요.
22. ..
'08.8.21 6:40 PM (203.223.xxx.23)그렇다고 불공정한 게임도 아니라 생각해요. 애초에 그러한 전형들이 왜 생겼겠어요.
그리고 모욕하려고 쓴 글은 아니더라도
원글님 속마음에선 이미 모욕하고 계셨다고 생각해요.23. ..
'08.8.21 7:00 PM (125.182.xxx.16)아니 불공정한 게임이 아니라 그 제도를 부당한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 있고 대학은 그런 것까지 걸러내기에는 여럭이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몇몇 명문 사립대학이 강남 출신 학생들을 편애하고 이런 것을 보면 대학의 공정성도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제도의 취지 자체는 좋은 겁니다. 농촌 지역이나 실업계 고교 같은 것은 특수성이 있고
입시에만 올인하는 인문계와는 다르기 때문에 일종 가산점을 주어야 하는 게 맞습니다
하여튼 이것은 삼박사일 밤새워 토론해도 끝이 안 날 복잡한 문제인 건 사실입니다.24. 원글님
'08.8.21 7:27 PM (218.238.xxx.112)저도 그 오만한 글 읽었습니다.
누구나 나름의 사정과 형편이 있는 건데 세상을 시건방지게 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시하세요.
지금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고 특히나 자식 일은 끝까지 두고 봐야 되는 겁니다.
토닥토닥......
지금 스카이 나온 인간들이 얼마나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습니까?
꽃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따님이 훨씬 더 이 세상에 귀중하게 쓰일 사람입니다.25. 제가
'08.8.21 7:56 PM (123.212.xxx.17)낄 자리는 아닙니다만
대전 시내 실업계 전형방식 및 점수대를 잘 알고 있는지라
또 실업계 학교 학생들의 생활을 잘 알고 있는지라
실업계 학교 학생들은 거의 인문계 학생보다
더 학업을(여기서 학업은 전문교과 및 전공관련 실습도 포함임) 치열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실업학교는 직업교육이 목적이므로 진학을 위한 편법으로 악용되어서는 안됩니다.
특별전형 및 가산점이 지역간 불균형, 인문계 편중 및 실업계 기피 현상 등의 해소에는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기실 대학에서 필요한 수학능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여 나타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의 바람이 있다면
직업학교는 열심히 관련 직무능력을 익혀 노동현장에서 빛을 발하고
인문계 학교는 열심히 대학수학능력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학문에 정진하여
양자가 모두 사회에서 동등하게 대우받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다만
실업계 학생이 특별전형으로 대학을 합격하였다면
피나는 노력으로 동급생의 수준(이상으로)을 따라가는 것이 합당하며
인문계 학생이 실업계로 진학하거나 관련 직무에 종사하게 된다면
피나는 노력으로 실업계 학생의 기능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합당한 게임의 법칙이라고 저는 믿습니다.26. 상고...
'08.8.21 8:02 PM (218.232.xxx.73)저 상업고등학교 나왔습니다. 그리고, 서울안에 명문대학 나왔습니다.
어떻게 갔냐구요? 미친듯이 돈 벌며, 미친듯이 주경야독 공부했습니다. 18살부터 32살까지 하루 수면시간은 4시간을 넘긴적이 없습니다.
뭐 저런 이상한 사고를 가진 사람이 있답니까?
돈없어 상고갈때 나는 내 꿈을 다 접은 듯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울면서 지냈지만, 울면서 시간을 보내기엔 너무 젊고 살아갈 인생이 창창하다는 걸 느꼈죠. 그리고, 그 이후엔 미친듯이 살았죠.
대학도 내가 돈 벌어 다니고, 결혼도 내가 돈 벌어하고... 해외취업까지 성공해서 당당하게 살고있는 저로서는 실업계가는 사람들이 공부못하는 애들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가진 사람의 사고방식이 궁금해집니다. 쯧쯧...27. ..
'08.8.21 9:45 PM (119.64.xxx.140)음.. 왜 블랙홀써니가 생각나는지... 써니양.. 이런데 와서
그런 골빈말 하면 안되요..28. 윗님
'08.8.21 9:46 PM (59.19.xxx.8)윗님 존경스러워요
29. 근데,
'08.8.21 11:48 PM (211.41.xxx.195)저는 30대 중반인데, 저 학교다닐때도 명문여상은 아무나 못갔던걸로 알구있는데요.
대학 몇년 후배가 서울여상인가? 나와서 몇년 주경야독해서 입학한 동갑내기였는데,
그때 제가 생각해도 최고의 인재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물론 인재가 되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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