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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식해서 살 빼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뚱뚱이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08-08-21 11:59:08
먹는건 너무나 사랑하는데 움직이는건 정말정말 싫어하다보니 키도 작은 사람이 살이 마구마구 찝니다.
연초에 헬스를 등록해서 5개월 정도 다녔지만 실제 운동한 날은 얼마 안됩니다.
여름되면서 덥다고 그나마 그것도 쉬었더니 살이 운동 전보다 더 찐거 같아요.


보기 싫은건 둘째치고 건강도 너무너무 염려되는데(친정엄마가 당뇨가 있으셔서 혹시 유전될까봐
두려워요)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운동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 스트레스가 엄청난거 같아요.


도저히 운동은 안될거 같아 반식 다이어트라는걸 해볼까하는데 이것도 평생 반식을 해야 요요현상 없이
유지되는거라네요...
첫날은 완전히 굶는거라해서 지금 굶고 있는 중인데 벌써 머릿속엔 온갖 맛난 음식들이 왔다갔다...^^;
저 이것도 가망 없는거겠죠??


캡슐 하나만 먹으면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그런 약...어디 없나요?
IP : 121.159.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식
    '08.8.21 12:06 PM (58.102.xxx.86)

    저는 성공했어요.
    그대로 하진않았고 그야말로 식사를 조절해서요.
    위가 줄어든다고 하지요? 그런 효과가 있는지 일년지난 지금도 전보다 많이 적게 먹게되었어요.
    배가 불러서요.
    근데 운동도 하셔야 건강도. 외모도 좋아져요.
    건강해질려면 혈관도 튼튼해져야하니 유산소운동이 필요하구요.
    외모가 좋아질려면 탄탄해져야지 그냥 무게만 빼니 목욕탕가서 민망하더이다.
    사이즈만 줄지 출렁뱃살이에요.

    그치만 반식해서 첨에 몇킬로 줄면 운동이든 뭐든 의욕이 생겨요.
    정말 기분 좋아지고 자긍심도 생기고 주위에서도 알아보고용..

    각오하고 시작하셨을테니..화이팅.
    시작이 반입니다.^^

  • 2. ......
    '08.8.21 12:14 PM (121.134.xxx.30)

    조심스럽게 리플달아요..
    저도 둘째 낳고 살이 너무너무 안빠져 우울하고 또 우울해서 또 먹고...

    우연히 동네 가정의학과에 갔다가 체지방검사 받고
    약 처방 받아서 먹었거든요..(다들 아시는 유명한약이요..)

    4개월동안 10키로정도 빠졌고요,
    저희 동네 선생님은 다이어트약 중에 아주 안전한 약이라고 하셨고,
    이약을 먹으면 배가 자주고프게 하지만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게 하고,기초대사량을 늘려 먹은걸 다 소비하게 한다고 했거든요..

    제 몸무게랑 지방등등을 보더니 한6개월정도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부작용 없이 10키로정도 빠졌고
    지금은 조금먹는게 습관이 되어서 약 안먹어도 조금만 먹게 됩니다...

    저같은경우는 이약이 부작용 없이 아주 잘 받았고
    제가 먹기전에 겁이 좀 나서 검색했더니 부작용 나타나시는분들도 있었습니다..

    저처럼 본인의지로 안되면 약의 도움 받아보세요...
    저는 어느정도 빠지니 몸도 가벼워져서 저녁에 걷기운동도 같이 했어요..

  • 3. 제가 전에 올렸던
    '08.8.21 12:58 PM (121.162.xxx.130)

    건데요 참고하세요

    위를 줄이는 방법이라 요요도 거의없고..운동안하니 힘들지도 않구요 전 이거 일년해서 12kg뺐어요

    물론 한 3개월은 밥숟가락 놓기가 참말로 힘들지만요 그후에는 괜찮아요 위가 줄어서 반절만 먹어도 배부르다 느끼니까요

    대충요약을 하자면

    1.첫날은 물빼고 모두 굶는다(이건 아마도 그담의 파장을 염려한듯해요 왜냐면 반절만 먹기란 참 힘들자나요)

    2. 간식은 오이3개,토마토3개,당근3개중 한개만 골라서 먹는다 물론 오이1개 토마토1개 당근1개는 되지만 모두9개는 안돼요 ㅋ 이세개가 100칼로리래요

    3. 차는 모두 안된다 커피 녹차 등등..물은 1.5리터 마신다 유일하게 물외에 먹을수 잇는 음료는 칼슘강화된 우유 200ml

    4. 그외 모든 음식은 반만 먹는다 밥도 반절 반찬도 반절 밥조금먹고 반찬많이 먹으면 소용없죠(대신 음식종류는 가리지 않아요 중식 일식 경양식 한식 다되어요 그러니까 음식에 대한 생각이 줄더라구요)

    5. 운동은 일주일에 한번 근육강화운동하랬는데 전 첨에하다가 안했어요 귀찮아서..

    6. 한시간정도의 휴식을 갖는다(잠자지말고 뭐 보지도 말고 그냥 말똥말똥 쉬어라) 이것도 힘들어요 ㅋ 그래서 첨에 하다가 안햇어요 그런데 첨에는 필요한것도 같아요 왜냐면 힘들고 어지럽거든요 그럼 당근 쉬어야죠..ㅋㅋ

    7. 첨 시작할때 일주일간 어지러우면 즐겨라..이건 몸에 이상이 아니고 몸에서 밥달라고 외치는 거니까 잘하고 있으니까 즐기라고 하더라구요

    8. 박사님은 안썼는데 비타민 복용하세요 음식줄이니까 조금 힘들더라구요 이거 먹음 부작용이 최소화되더군요

    9. 술은 일주일에 소주 한잔 맥주 한잔인가 그랬어요 혹시나 술을 먹게 되면 빈속에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안주먹고 밥먹으면 칼로리가 높아지니까 그런거같아요 빈속에 먹으면 금방 취하기도 하구요

    저도 다여트 정말 정말 많이 해봤는데 원푸드는 건강은 차치하고라도 음식이 질려서 못하겟고 운동은 정말 효과가 미미해요

    유박사님말에 의하면 운동으로 뺄 수 있는 소모량은 등산을 1시간 2시간 해도 고작 300칼로리 빠진다하더라구요 밥한끼 칼로리도 안되는거죠 그래서 힘들지말고 음식줄여서 위를 줄이라고 한것 같아요

  • 4. 윗글에 이어
    '08.8.21 12:59 PM (121.162.xxx.130)

    머리속에서 음식 날라다니는것은 정상입니다
    전 굶은 담날 머리가 핑~ 돌았어요 그래서 음식 찾아 먹었더니 그제서야 힘나더라구요

  • 5. 점 6개님
    '08.8.21 1:04 PM (125.178.xxx.15)

    그 유명한약 잘 모른답니다
    그병원도 소개 좀 해주세요, 꼭요^^
    어디 아는데 있으면 목이라도 메고 싶어요

  • 6. key784
    '08.8.21 1:27 PM (211.217.xxx.141)

    반식하면 그때뿐이라서 비추에요.
    그리고 배고파서 나중에 폭식이 찾아와요..

    제가 요즘하는 다엿있는데요.
    GI다이어트라고.. 먹었을때 혈당을 얼마나 올리냐.
    그 수치를 따져서 낮은것만 먹되, 적당히 포만감있게 먹는 식이 조절법이에요.

    제가 가는 카페 쥔장이 부모님과 같이 두달정도 실험(?)하고있어요.
    다이어트 카페거든요.
    GI수치만 철저하게 따지기만 하고 먹는건 잘먹어주고해서.
    아버님이 당뇨가 있으신데 혈당수치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따지는건 어려운건 없구요.
    전통적인 한식위주로 먹고. 그 외는 조금 주의 해주면서 먹으면되요.

    칼로리는 상관없이.
    감자와 고구마가있으면 수치가 낮은 고구마를 먹고.
    흰 밀가루 대신 통밀, 호밀빵, 흰면 대신에 메밀면..이런식으루요.

    대신.. 간식을 건과류로 먹고.
    과자, 빵, 라면.. 이것만 주의 해주면되요. 거의...^^
    이게 가장 힘들죠...ㅎㅎ

    암튼 관심있으시면.
    포털에서 GI다이어트 검색해보시거나.
    다음에서 텐바디라는 카페 찾아보세요.
    쥔장이 고도비만에서 정상체중으로 탈출하고나서 다른사람 돕기위해서 카페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자료같은것도 많이 있고.
    GI다이어트를 직접 실험해서 매일 결과를 올려주고있어요.
    상담도 친철하게 해주구요~

    이런.. 카페 선전하는거 같네..;;;;
    저도 지금하고있는데. 이번 휴가때 과자를 많이 먹어버려서..이그그..
    그래도 팍 늘진않았어요. 암튼 도움이 되는거 같아서 추천해드려요~^^

  • 7. 점6개
    '08.8.21 4:19 PM (121.134.xxx.30)

    제가 점을 6개나 찍었네요 ㅡ.ㅡ
    그냥 동네 가정의학과나 내과 가셔서 다이어트하고 싶다고 하시면 처방해줄거에요..
    간단한 혈압검사랑 체지방 검사정도 하시고요..

  • 8. ...
    '08.8.21 5:34 PM (218.144.xxx.156)

    리덕틸 말씀하시는가 본데.. 절대 안전한 약 아닙니다.
    부작용도 많고 요요도 아주 심하게 올 수 있구요.
    편리한 방법 택하지 마시고 식이와 운동으로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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