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싸움할때

언어폭력 조회수 : 603
작성일 : 2008-08-20 01:24:41
아~주 사소한 문제로  밥상머리에서 밥먹는도중에 남편이 욱~하면서 화를내며
저한테  꼴통,돌머리..라며 아이(초등생)가 옆에 있는데 소리를 지르는데
정말이지 자존심 상하고 열받아  쳐다도 보기 싫으네요..

원래 욱 하는 성격이고 외골수라 남의말을 안듣고 이해심이 없는 성격입니다.
(그것도 반찬중에  먹는 방법에 따른 다른조리법의 특색이 지역별로 다른것에 대한...
  남편집과 저희집이 다른방식으로 인해 자기집이 맞는거고 저희집이 다른지역의 영향을 받아
엉뚱하게 해먹는다고.(남편과는 같은 지역출신) 자기말이 맞다고 하고 저는 제가 옳다고 하고..

그냥 먹으면 되지 굳이 아는체 하며 소리지르더니 결론은 제말이 맞는 거였더군요.. 참..나..
그래서 컴으로 보게끔 했는데 양심은 있어 미안해는 하는데..

완전 *무시 하며 아이앞에서 저러니 버르장머리 고치고 싶네요..
아님 응수를 어떻게 해야 제속이 풀릴까요?.. 별의별 생각이 다드네요..
아이가 어릴때는 더 심하게(?)도  싸웠지만  
제가 그때그때 말싸움을 잘 못합니다. 꼭 뒷북치죠..ㅠㅠ

부부사움하면 하소연 할때가 없어요.. 체면 때문에 동네 아짐한테 못하고..
친정엄마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여자아이는 꼭 2명낳아 자매로 해줌이 좋은것 같아요... 넘 외롭습니다.  





  




    

IP : 121.168.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버릇
    '08.8.20 7:10 AM (218.55.xxx.222)

    저는 동갑내기 부부 16년 정도 산 부부에요.
    호칭에 "너'라는 표현도 사용안합니다.
    싸움이 극에 달하면 사용하는 단어가 "너"이고 거의 막판에 이른 거지요.
    연애할 때부터 언어는 습관이니 서로 고려하자고 합의를 했구요.
    결혼초 차를 구입하여 남편이 상대 운전자에게 " 저 &&, 개&& , 또라이 ..." 등등의 표현을 하길래 제가 "자기도 다른 사람에겐 저런 소리 듣겠네. 그냥 저 아저씨라고 말하면 안돼?" 라고 했더니 고치더군요.
    특히 자녀가 있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 심하구요.
    저는 남편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하면 그대로 합니다.
    남편에게 똑같은 단어를 사용하여 인격 침해를 해 줄 것 같아요.
    아마 길길이 날뛰겠지요. 같이 날뛰세요.
    결혼 초 남편이 폭력을 쓰더군요. 그 다음에 제가 그랬어요 " 꼭 짐승 같았다고... 인간이 아닌 것 같아 몸 섞기 싫다고..." 그래도 성질 못버리고 소소하게 폭력 쓰길래 같이 덤볐어요. 그후 10년이 지난 지금은 폭력에 폭자로 모릅니다.
    술마시고 3시 4시 귀가가 다반사였어요.(주 3회 이상)
    그런 다음 날은 저도 나가서 안들어옵니다. 남편 퇴근하면 나가죠. 지금은 찜질방이나 있지... 그 때는 술마실 친구 찾아 나갔습니다. 직장맘, 결혼 1년후 출산이라 애가 어렸지만...
    많이 나아지긴 했어요, 체력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겠죠 물론.
    인격 비하 발언을 하면
    " 아버님이 어머님께 그렇게 하고 사셨나보네?" " 우린 좀 다르게 살자"
    " 울 딸이 나중에 남편에게 그런 대접 받으면 사위에게 어떻게 해줄래?" 라고 해 보세요.
    부드럽게...

    저는 딸이 둘인데 남편에게 불만을 자녀를 빗대서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 %%가 자기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겠다면 어쩔거야?"
    " 우리 @@가 나처럼 살면 어쩌지? 부모로서 기분이 어떨까?" 라고...

    그리고 아빠가 엄마를 무시하는 발언, 물론 역으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자녀에겐 상당히 안좋습니다.
    자녀가 욕부터 배우고 그런 친구 사귑니다.
    밥상머리 교육이 정말 중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415 남편이나 친정엄마와 전화통화, 얼마나 자주하시나요? 13 전화노이로제.. 2008/08/20 1,060
405414 [아고라펌]8월19일 오늘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네요. 5 촛불배신 2008/08/20 425
405413 ‘웃기는 경찰’ 촛불 돌진 음주뺑소니범 불구속 4 쥐박이애견 2008/08/20 210
405412 면생리대 추천해주세요 16 2008/08/20 1,008
405411 귀엽다는 말...실례일까요? 9 @@ 2008/08/20 1,722
405410 대기업회식 2차에는 어딜가죠? 10 ~~ 2008/08/20 3,272
405409 어제 밤에요....2 3 휴~ 2008/08/20 735
405408 올림픽선수단 도심 퍼레이드 ‘스포츠, 정권홍보 활용’ 논란 5 쥐박이 하는.. 2008/08/20 225
405407 부부싸움할때 1 언어폭력 2008/08/20 603
405406 르쿠르제 냄비 장점이 뭔가요? 6 장점이 뭘까.. 2008/08/20 1,467
405405 신용등급 3 궁금 2008/08/20 284
405404 잊고 있던 펀드 수익율 25 -12% 2008/08/20 2,369
405403 제물건에 손대시는 엄마 19 철이없나? 2008/08/20 4,140
405402 오늘의 알바퇴치 경과보고 8 듣보잡 2008/08/20 345
405401 액정값~ 6 핸드폰 2008/08/20 395
405400 "어민들도 뿔났다, 생계대책 마련하라" 집단 시위 4 2008/08/20 310
405399 금융위기 극복의 대가는 美제국의 종말" 2 어떤 전망 2008/08/20 367
405398 어, 이상하다... 1 요즘 2008/08/20 386
405397 타르트와 두유, 감사합니다 16 KBS 2008/08/20 746
405396 언론 소비자 주권 국민 캠페인 창립 총회 11 철철철 2008/08/20 272
405395 실비보험.. 6 보험 2008/08/19 559
405394 책 추천 - 장정일의 독서일기 7 5 유림만세 2008/08/19 590
405393 아이 돌 때 받은 금붙이들, 다들 가지고 계신가요?(추가로 결혼때 받은 예물들도?) 13 갈등 중 2008/08/19 735
405392 121.135.193.xxx 기억해두세여(명견진돗개 댓글다신분 자삭합시당) 15 듣보잡 2008/08/19 508
405391 한번에 우리편 만드는 방법... 3 815광복절.. 2008/08/19 274
405390 '해임제청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기일 늦춰져 3 2008/08/19 188
405389 민주노동당 "광우병 문제 감추는 위선이자 야합" 2 미친민주당 2008/08/19 309
405388 꽃꽂이를 배우고 싶어요. 4 cream 2008/08/19 302
405387 게시판 분위기가 우울해서.... 6 칼로 물베기.. 2008/08/19 638
405386 한살림, 생협 신규조합원이 많아지나봐요 8 공동체적삶 2008/08/19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