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저희 둘째 백일이에요...
저흰 서울이구 가족은 저희 4식구 외에 모두 해외 아님 지방이니 그냥 제가 음식 만들고
떡케익이나 하나 놓고 조촐하게 집에서 지낼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저희 시댁은 시부모님이 일직 돌아가셔서 큰 시누이가 시어머니 같은 존재시거든요.
오늘 시댁에서 전화가 왔어요...시댁에 내려와서 백일 하는 건 어떻겠냐구요
그래서 제가 애기가 차 오래 못 타서 어려울 것같다고 둘러대긴 했는데 ..영 찜찜하네요.
시댁에서 크게 시집살이 시키는 건 없지만...그리고 형님도 바쁜데 챙겨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그래도 역시 시댁은 시댁이잖아요...
아이는 시대때도 젖 찾고 또 잠자리 바뀌는 것도 불편하고..
차 오래 못 탄다는 것도 사실이구요..애기 카시트에 앉혀서 다니는데 1시간 정도는 괜찮은데
1시간이 넘어가면 애기가 자꾸 울거든요..
시댁 갈려면 최소한 2시간 반인데..카시트에 태운다는 말은 빼고 그냥 오래 타면 애기가 운다고만 했어요..
분명 그럼 카시트 뭐하러 태우냐고 엄마가 안고 살살 내려오면 되지 할 것같아서요..
얼마 있음 또 추석이라 어쩔 수없이 가야 하는데..애기 백일은 그냥 우리끼리만 하고 넘어간다고 말씀 드려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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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백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둘째 맘 조회수 : 265
작성일 : 2008-08-19 16:21:28
IP : 124.57.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08.8.19 4:41 PM (222.234.xxx.241)아무리 시어머님대신하는 시누라해도 남동생 둘째 백일까지 챙기시나요?
추석때도 가야하신다면서 그냥 가족들끼리 지내셔도 될거같아요.2. 오늘이
'08.8.19 5:26 PM (61.99.xxx.139)저희 첫애 백일입니다. ㅎㅎ
암것도 안하고, 이따 우리식구끼리만 저녁먹을꺼에요.
누구를 위한 백일이고, 누구를 위한 돌인지...
진짜 그 어린것이 답답한 차안에서 카시트 앉아서 수시로 젖먹어가며 내려가는게
상상만해도 꽥~><
적어도 고생한 산모나, 태어나서 잘 살아준 아이나, 무슨 날엔 더더욱 편해야하지 않을까요?^^:;;3. 안고내려가다
'08.8.20 12:09 AM (74.58.xxx.64)사고나면 책임지신답니까....
님 말씀대로 곧 추석이니 백일은 그때 겸사겸사 축하해주시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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