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쌈밥 돼지고기...

[삼겹살...]

어제 저녁 삼겹살이 왜 그렇게 먹고 싶던지...
갑자기 장 봐서 고기 굽고 할려니 귀차니즘이 발동하는거예요.
퇴근하는 남편 기다렸다가 온 가족이 무영쌈밥으로 삼겹살을 먹으러 갔어요.
평소 잘 가지 않던 식당인데, 여러가지 쌈으로 볼이 미어지게 고기를 싸먹고 싶어서 갔네요.

메뉴판을 보니 쌈밥정식 1인이 (고기는 100그램)
프랑스산 냉동삼겹살은 7천원
캐나다산 냉장삼겹살은 9천원
국내산 가브리살을 쓰면 1만원이더라구요.

갑자기 삼겹살 먹고픈 생각이 달아났어요.
가브리살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100그램 밖에 주지 않는 고기를 1만원이나 주고 먹어야되나?
수입 돼지고기는 더더욱 싫은데... (기름 많은 프랑스산 돼지고기, 광우병 발생국가인 캐나다의 돼지고기라니)

결국은 호주산 차돌백이를 먹었네요.
4인가족 (고2 딸, 초1 딸 포함)이 쌈밥정식 3인(1인당 9천원) + 추가고기 2인분 (추가고기는 1인분 200그램당 9천원)
결국 4만5천원으로 삼겹살은 아니지만 나름 기름기는 채우고 왔지만,
앞으로 식당에서 삼겹살 먹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어디 국내산 질 좋은 고기 쓰는 맛있는 식당 없나요??

[ㅠㅠ..]

어디지점이요??

저도 엊그제 구산동무영에 다녀왔는데...
눈이 나빠서 못읽었어요...
돼지고기라 미처 생각도 못했구요...

[삼겹살...]

여긴 수원인데요,
아마도 무영쌈밥은 체인점이라 어디나 같을 것 같네요.

[ㅜ,ㅜ]

무영쌈밥 분당에서 먹었는데...
왜 이딴걸 돈주고 먹나 싶을만큼 맛도 없고 냉장이라는 것도 실망스럽더군요
밑반찬까지 너무 엉망...상추도 더럽고...
질려서 나왔는데 그집 그래도 손님은 좀 있던데...

귀찮아도 사다 집에서 구워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