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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짐싸는데 너무 어려워요 .....

초등학생 여행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08-08-14 06:43:52
일주일 정도 다녀오고요.

초등학생 둘이 있어요.

옷은 양파법칙으로 ...대충쌌는데 ....

나시.반소매,긴팔티2개씩 바람막이 점퍼,가디건 1

반바지2 긴바지 1개

신발은 운동화만 신을려니 불편할거 같고....

샌달만 신고가자니 혹시 싶고.....
배낭여행도 아니고 패키지도 아닌 그런여행이예요

봉고차 같은거 타고 10인가족이 프라하 ,오스트리아 돌고 올거거든요?

비행기에서 2틀보내면 7일정도 돌아다닐거 같은데 .....

좋은 식당,관람 안할거 같고요.

그래도 신발같은거 둘다 넣을까요?

저는 긴 롱치마를 가져가는데 굽있는 슬리퍼 항상 신는거....넣어야 할까요?

혹시 그쪽다녀오신분들 꼭 이건 넣어라 하는거 좀 알려 주시고

아이들을 위한 짐 뭘 더싸야 할까요??

여행이 처음인데 유럽이라 너무 당황스럽네요.

감사드릴께요
IP : 123.212.xxx.10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발이
    '08.8.14 7:51 AM (203.235.xxx.31)

    편해야 합니다.
    운동화 신고 가시고 샌들은 싸가심이 좋을 듯합니다.
    굳이 하나만 가져가신다면 운동화!

  • 2. 저도 운동화
    '08.8.14 8:57 AM (220.75.xxx.173)

    저도 운동화에 한표 드립니다.
    윗분 말대로 운동화를 일단 신고가세요. 유럽여행은 많이 걸어야하잖아요
    샌들은 꼭 필요하다면 현지에서 사셔도 운동화보다는 가격부담이 덜할겁니다.
    양말 여유있게 챙기시고요. 모자도요.
    긴팔티를 2개 챙기기보다는 긴팔티 1개와 난방 1개 이렇게 준비하시면 추울때 겹쳐입기 좋습니다.
    비상약 단단히 챙기시고요. 물가 비싸니 껌이나 사탕, 필기도구나 물티슈 같은거 여기서 충분히 사가세요.
    1000원짜리 우비 챙겨가시면 갑자기 비올때 요긴하실겁니다. 무게나 부피도 크게 차지 하지 않고요.
    선진국과 후진국 다양하게 여행 다녀봤는데, 사람살아가는 세상 다~ 비슷합니다.
    유럽은 물가 비싼점만 고려하시면 한국에서 여행지 돌아다니는것과 크게 차이 없습니다.
    식당에서 팁을 줘야하고, 물값 따로 계산하고, 화장실이 유료란게 가장 큰 차이점이랄까?
    락앤락통 두,세개 가져가셔서 슈퍼에서 과일과 빵 사셔서 과일과 샌드위치 싸가지고 다니시면 경제적인 여행에 도움 많이 되실겁니다.

  • 3. Eco
    '08.8.14 8:59 AM (121.174.xxx.180)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신발은 반드시 두 개 챙기셔야 해요. ^ ^*

  • 4. .
    '08.8.14 9:08 AM (203.142.xxx.241)

    다만,
    '여행을 기념하여 구입한 편한 새신발'은 안 되는거 아시죠?
    무조건 신던 신발로...
    (그래야 발이 편해요)

  • 5. 아~프라하~!
    '08.8.14 9:22 AM (59.13.xxx.198)

    체코 프라하 참 좋습니다~ 저도 어린 남매와 유럽3차례정도 여행했는 참 좋았습니다. 짧은 일정에 아쉬움을 접고 이나라저나라 찍고 오는 여행계획 안 세우신것 참 현명하십니다~
    아이들은 그렇더라고요 물론 저도 그랬지만, 렌트카로만 휘리릭도는 여행 멀했는지 참 남는게 없더라고요 한곳에서라도 그땅을 내발로 밟고 그곳 마트에서 먹고싶은 과일사서 한적한곳에서 햇살받으며 공기도 마시고 쉬는거... 머 이런 여행이 갖다와서 과일가게에서 망고나 체리보면 아~우리가 스위스산골잔디위에서 체리엄청먹으면서 놀았는데...하는 기억의 조각들을 더듬게 되더라는... 에고 얘기가 옆길로 샜네요. 저도 연년생남매둘과 돌아다녔는데, 체코 프라하에서는 정말 차가 필요없더라고요~ 거리곳곳이 어찌 그리 정교하고 아름다운지... 제가 유럽여러나라중 꼭 다시 가고픈 곳이에요.
    아이들과 걸어다니기 넘 좋구요~ 낮과밤에 기온차가 있긴 해도 준비하신 아이들옷이면 충분할듯
    우리나라가을날씨에 쌀쌀하다싶을때 위에 걸칠수 있는 따뜻한 가디건정도있으면 눈부신햇살의 한낮에는 어깨나 허리에 두르고 다니다가 야경이나 실내에어컨바람이 춥다싶을땐 입을수 있는 편한 걸로 준비하심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아이들 신발은 저희아이들은 발에 땀이 많아서인지 내내 편한 스포츠샌들만 신더라구요~ 운동화는 답답한지 안신을려고 했다는... 그리고, 엄마옷은 긴치마, 굽높은 샌들, 신게 안되던데... 정말 편한 스포츠화에 편한 반바지나 긴바지 한번, 아까 말한 부드럽고 따뜻한 가디건종류, 선글라스 필수(참, 어른들 유명메이커 선글라스 아니면 아이들 선글라스는 그곳 현지 대형마트에서 골라보셔도 가격대비,품질도 괜찮은 걸로 살 수 있을거예요, 왠만한 생필품? 다 바리바리 싸가시지말고, 그곳 현지에서 조달해보는 것도 재밌던데요. 프라하가시면 까를교위에 집시들 노래테잎이나, 작은 엽서나 냉장고자석그림 같은거 별거 아닌거 같지만 꼭 사세요~ 프라하 아니면 그런느낌의 소품없더라구요~ 값도 싸고, 그리고, 그곳 오래된 교회나 성당에서 파이프오르간 연주회나 모짜르트음악회 같은 작은 음악회가 저녁에 열리던데.. 아침무렵 표를 받아서 시간맞춰 입장가능하더라구요~ 어린딸은 하루종일 돌아다녀 남편품에 안겨 자면서 들은 연주회지만 성당안에서 울려퍼지는 파이프오르간소리는 참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암튼 준비못해가면 못해간데로 여행은 참 좋은거 같습니다. 여행준비하며 넘 걱정마시고 편안하게 다녀오세요~^^ 참 초등생정도니 조그맣고 아주 가벼운 배낭정도는 현지에서 다닐때, 자기가 마실 생수병과 비스켓, 그림이나 글을 쓸수있는 얇은 노트, 필기도구 담아서 자기가 메고 다니면 엄마 아빠 손이 좀 가벼워지겠죠~^^ 참, 기우같아 말씀드리는건데 절대 소형게임기 같은거 못 가져가게 하셔요~ 다니다보면 가끔 아이들 그 좋은 풍광과 구경거리 나두고 손에 들고 있는 소형게임기에 열중하는 모습보니 참 안타깝더라구요...

  • 6. 현지조달
    '08.8.14 9:41 AM (61.104.xxx.147)

    고급호텔이나 레스토랑정도 외에는 유럽 물가 별로 안 비싸요!
    오히려 품질 좋고 싼것도 많아요!
    최소한만 준비해 가셨다가 필요하면 그 나라 슈퍼나 백화점에서 사면 될 것 같은데요...
    쇼핑할 시간이 전혀 없다면 모를까 현지 조달하시면 더 많이 그나라를 알 수 있어요.
    대형슈퍼에 가시면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되고 정말 부러운, 물건의 다양함과 규모도 구경하실겸..
    부족한건 거기서 사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 7. 배낭여행
    '08.8.14 10:06 AM (122.34.xxx.147)

    40일 다녀온 --지난주 도착--대학생 딸도 그렇게 옷을 많이 챙겨가지 않았습니다만

    바지만 챙겨갔는데 원피스차림이 부러웠다고 하더라고요.

    신발은 요즘 유행하는 크록스 한컬레면 충분...
    옷은 바람막이나 남방셔츠는 필수이겠죠.
    그리고 모자는 야구모자쓰는 사람은 100% 한국인..
    그것보다는 챙이 커다란 모자가 필요하더라고 했어요.

    배낭보다는 질질 끄는 여행가방을 끌고 다니는게 편할 것 같았고..
    물론 작은 배낭이나 크로스 가방은 꼭 필요하겠죠.

  • 8. 뉴욕에서
    '08.8.14 11:48 AM (208.120.xxx.62)

    ㅠㅠ 긴글을 썼는데 다 지워졌어요..
    한달째여행중인데여..초등아이는 소설책만한 크로스백이 좋구요. 크록스신발 정말 좋아요,,세탁해서 몇시간이면 금방마르고,,아들넘도 그신발만 신네요..그리고 가실때 기내에서 아이들은담됴2장씩 받아놓구 보온에 신경쓰시구요,,너무 건조하면 워터스프레이달라해서 얼굴에 뿌려주시구요,,옷은 긴팔티1개면되요,바람막이있으니까..그리고 작년스페인9일다녀왔는데,,그때보니 일행이 공항서파는꼬마김치를지퍼백에 여러겹싸서 화물로가져왔는데 요긴하게 먹었어요,안터지고 무사히 9일동안 먹었어요. 애들있으니 밑반찬 좀씩 만들어 가시구,,,깡통깻잎,햇반,사발면,볶음고추장(만들어가세요,,파는것은 2번이상 먹으면 질려서 못먹더라구요), 마른멸치(고추장찍어드세요), 저는 태팔무선포트소형을 가지고 가서 요긴하게 썼는데..(햇반1개 들어가요^^)햇반데우고,사발면 먹고,,,그런데 3분짜장,,카레,,이것들은 포트에 데우니까 밑바닥에 은색가루가녹아나오더군요...ㅠㅠ, 그리고 커피좋아하심 믹스커피도 몇개 챙기시고,,ㅎㅎ,현지에서 생각날때 있어요..그리고 모자보다는(분실하기쉬워요..) 썬크림발라주시고 엄마쓰는 크린싱티슈챙겨가서 저녁에 닦아주심 될꺼에요,,저는 때수건도1개챙겨가서 잘쓰고 버렸는데요,,매일 땀나는데 그냥샤워보다 개운하구요..애들ㅇ도...
    그리고,,혹시 반짇고리 못챙겨가도 호텔에 비치되어있을수도있요. 그리고 등산용물통작은것 하나 챙겨가서 아침에 호텔식당에서 생수담아나가시면 당장 물안사구 좋아요..씨리얼이나 우유도 가끔씩은 싸들고나와서 간식으로먹기도 했어요..유로화나 달러나 원화보다 비싼데..소소한것들이 푼돈처럼느껴지는데 무시못해요..가족단위로 움직이시면 경비도 절약할수있음 좋겠지요..

  • 9. 뉴욕에서
    '08.8.14 12:01 PM (208.120.xxx.62)

    저두 현지조달하려고 왔다가 넘의집에 살림살이 새로 장만해놓고 귀국하게 생겼네요..무겁지않구 부피차지않구 그런것이면 가져가심 좋아요,,집떠나면 모든게 돈이잖아요..그리고 저는 요즘 투명지퍼백소형이랑 중간크기것 20장씩 가져가서 과자,빵,과일, 밥도 잘 담아가지고 다녀요,,락앤락통보다 부피안차구 쓰고 버리면 간단해서 좋더라구요..1회용 비닐봉투도 큰것으로 20장정도 가져가심 요긴해요.여행중에 패스트푸드점에가시게 되면 스푼이랑포크 몇개챙겨두심좋구요..미국오니 1회용품천국인에요....ㅉㅂ
    모쪼록 즐거운여행 ㄷ

  • 10. 에구..
    '08.8.14 12:01 PM (208.120.xxx.62)

    즐겁게 다녀오세요..^^

  • 11. 전기포트
    '08.8.14 12:58 PM (74.58.xxx.64)

    가져갔었는데 호텔에서 라면도 끓여먹고 무척 유용했죠
    포트에 옷넣어서 가방에 넣으면 부피도 많이 안차지합니다.
    멀티 아답터 가져가야 하고요 포트도 쓰고 카메라도 충전하려면은요...
    전 지금 가실꺼면 샌들만 가져가도 될듯...편한걸로 ..스포츠 샌들...
    프라하는 비교적 물가 산편이라 급한건 현지조달도 괜찮아요
    프라하에는 기념품 샾 많은데 겉만 번지르르하고 물건 꽝인거 많으니 조심하시구요
    일주일이면 음식은 현지식 많이 경험하고 오시구요 라면이나 고추장 정도만 챙겨가세요
    가벼운 가디건 같은거 하나 챙겨가시면 더우면 허리에 감고 다니다가 추우면 입고...
    허리에 감고 다니기 쉬운 형태로 가져가세요 관광다닐때 들고 다니는 것도 일입니다.

  • 12. 추워요..
    '08.8.14 4:16 PM (84.226.xxx.153)

    벌써 온도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반바지는 더 이상 필요없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다 날씨 좋을 수 있으니 1개 정도..
    나시도 필요없고 반팔티와 껴입을 수 있는 긴팔 티셔츠 정도..

  • 13. 다들
    '08.8.14 6:34 PM (89.224.xxx.17)

    좋은 조언들 해주셨네요.
    다만 제발! 호텔에서 물병에 물 담아 오지 마세요.
    게다가 시리얼에 우유라구요?
    죄송하지만 이런 말을 조언이라고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옆에서 보기 정말 무안합니다.
    음료, 밖에서 사면 돈 드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돈도 아까우면 밖으로 나오지 말라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14. 다들님
    '08.8.14 7:32 PM (118.45.xxx.29)

    궁금해서 그럽니다.씨리얼이나 물이 보기에 없어보이나요?

  • 15. 그게 아니고
    '08.8.14 8:12 PM (203.235.xxx.31)

    호텔 음식 밖으로 가지고 나오지 말라는 말씀이세요

    이유는

    한글로 써 있어요

    음식 가져가지 말라고...(우리는 절약이고 그들이 보기엔 궁상에 남의 물건 슬쩍이지요_

  • 16. 그리고
    '08.8.14 8:14 PM (203.235.xxx.31)

    1회용 우비보다는 3단 우산 가져가시는게 유용할꺼예요
    부슬부슬 오다가 마는 비에 우비 입으면 습기차고
    벗어서 보관하기도 물기가 많고 해서요

    배낭 귀퉁이에 우산 꼽고 다니면(한쪽은 물병)
    별로 무겁지도 않고 요긴했어요

  • 17. 프라하
    '08.8.15 5:00 AM (125.131.xxx.135)

    프라하 구도시는 작은 길이라 주차가 무지 힘들어요.
    주차 티켓 사기도 어렵고.....
    조금 힘들지만 걸을만한 거리이기도 하구요.
    편한 신발 가지고 가세요.
    날도 더운데 신발까지 높으면 못 견딥니다.

    프라하는 유로보다 자기네 나라돈을 많이 쓰구요....
    현금도 많이 받구요,

    꼭 기억 _ 1. 프라하의 박물관, 미술관의 입장료 Family할인요금이 엄청 쌉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가족만.
    근데, 체코 글자로만 써 있습니다. 영어로는 안 써 있어요.
    안내문 보고 대충 짐작으로 내면 됩니다. 외국인도 가족할인 됩니다.
    2. 유럽은 국제학생증 만들어 가시면 학생들 무료 입장하는 곳 많은 것 아시죠?
    3. 구도시의 시장 근처에 이태리식 화덕에 바로 구워서 파는 피자가게-맛있어요. 값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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