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접고 근2년을 집에서 지내고
아기낳고 또 2년가까이 집에서 살다보니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이해력도 점점 떨어지는것 같고
예전에 술술 읽던 책 속도도 몇번 읽어야 이해가 되는때도 종종있고요
남이 이야기 하면 바로바로 대답도 못해주고
특히나 머리속에서는 할말이 가득한데
입 밖으로 이야기 할땐 정말 조리있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생각이 듭니다.
건망증도 심해지고
머릿속엔 할말이 많은데
상대와 이야기 할땐 단어생각도 안나고
언어구사도 잘 안되는것 같고....
정말 17개월 아기와 매일 붙어지내다 보니
아기수준으로 돌아가는것 같아요.
아니 인간이 퇴화되는것 같네요 ㅠ.ㅠ
애기 맡겨놓고 당장 사회생활할수도 업는노릇이고...
누구와 대화할시간도 없고
늘 친정엄마의 푸념아니면 애기와 대화만 하니
사회와 점점 멀어지는느낌입니다.
너무 심각하네요..남편이 문화센타라도 등록해서 다니라는데
그럼 좀 나아질까요??
아님 책이나 신문을 많이 읽으면 좋아질까요?
이러다 진짜 바보가 될것 같아요.
내가 너무 바보같이 느껴지니 우울해져서 잠이 안오는 밤이네요..휴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허망 조회수 : 576
작성일 : 2008-08-14 04:02:30
IP : 124.61.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8.14 7:09 AM (119.64.xxx.140)책이나 신문 많이 읽으면 좋아집니다.
퇴화가 아니라 아이가 어려서 더 그런느낌 드시는거예요.
좀 더 자신을 위한 시간을 짬짬히 가지세요~!2. 아꼬
'08.8.14 8:48 AM (221.140.xxx.106)모든지 적응기간이 필요한데요. 지금은 아이에게 집중하실 때라 그런가봐요. 아이 유치원 가고나면 남은 시간에 책도보고 또 아이랑 함께하는 문화센타도 다니고 하면 그런 뒤쳐지는 듯한 조바심은 없어진답니다. 전업주부로 사는 거 그래서 어렵답니다. 고여잇는 느낌때문에요...
3. ...
'08.8.14 8:50 AM (220.122.xxx.155)전업주부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아이 키우는데 올인하다보면 옆을 돌아볼 여유가 없어서
사고의 폭이 잠시 좁아진거라구 봅니다.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
시간 지나면 좋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4053 | 고추장아찌의 하얀 골마지... 1 | ??? | 2008/08/14 | 444 |
404052 | 조갑제 개인홈페이지의 글들이요.. 2 | 미쳤는갑제 | 2008/08/14 | 231 |
404051 | 예정일 다음날 1박 여행가는 것.. 8 | 임산부 | 2008/08/14 | 475 |
404050 | 이 마트가 이럴수가???? 15 | 이뿌이 | 2008/08/14 | 2,786 |
404049 | (펌)8.15광복절 집회장소 2 | 실천의 힘 | 2008/08/14 | 265 |
404048 | 한강 수영장 가려면요~ 13 | 못 놀아본 .. | 2008/08/14 | 493 |
404047 | 인터넷 강의의 소리가 안 들려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3 | 인강 | 2008/08/14 | 935 |
404046 | 815 퍼포먼스의 모든 것 대 공개 1 | 꿀벌 | 2008/08/14 | 282 |
404045 | 유인종 前 서울교육감 “李정부, 한국교육 50년전으로 되돌려” 7 | 미친교육 | 2008/08/14 | 377 |
404044 | 제가 본 최고의 댓글 ㅋㅋ 23 | 좋아요~ | 2008/08/14 | 2,794 |
404043 | (펌)아고라뉴스 2호 | 마미 | 2008/08/14 | 155 |
404042 | 유럽여행 짐싸는데 너무 어려워요 ..... 17 | 초등학생 여.. | 2008/08/14 | 1,040 |
404041 | 오래된 필립스 전동칫솔 장터에서 살지 말지.. 7 | ㅠㅠ | 2008/08/14 | 567 |
404040 | 4세 아이가 지난주 예방접종후 열이 안 떨어져요 8 | ㅠㅠ | 2008/08/14 | 358 |
404039 |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에 대한 댓글 20 | 예수님말씀 | 2008/08/14 | 1,385 |
404038 |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3 | 허망 | 2008/08/14 | 576 |
404037 | 미국 한인사회에서는..한우먹는데요 12 | 황야의 봉틀.. | 2008/08/14 | 992 |
404036 | 이런 질문하면...? 3 | 계란 | 2008/08/14 | 219 |
404035 | ★ 815 퍼포먼스 베스트 만들어주세용 ★ 9 | ⓧPiani.. | 2008/08/14 | 305 |
404034 | 웅진에서 바꿀 제품 추천바래요 3 | 꽃그릇 | 2008/08/14 | 321 |
404033 | 미씨유에스에이 1 | 또하나 | 2008/08/14 | 915 |
404032 | 뒤늦게 온에어를 보는데요. 2 | 궁금해 | 2008/08/14 | 368 |
404031 | 집주인 위장전입? 4 | JinJin.. | 2008/08/14 | 800 |
404030 | 남편의 이성친구... 27 | ........ | 2008/08/14 | 5,201 |
404029 | 한나라 MBC는 때리고,KBS는 챙기고 | MB씨 | 2008/08/14 | 218 |
404028 | 유산 9 | 딸 | 2008/08/14 | 938 |
404027 | 알제리에 대해 아시는 분잇나요 11 | 황야의 봉틀.. | 2008/08/14 | 437 |
404026 | 815 탑골공원 2시 3 | 후아유 | 2008/08/14 | 217 |
404025 | 농심 라면에서 나무조각 이물질 4 | 농심왜이래?.. | 2008/08/14 | 413 |
404024 | 씨방새 뉴스추적? '위대한 유산'-친일파의 반격 2 | ... | 2008/08/14 | 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