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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네 살기!!

동서지간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08-08-13 17:50:27
동서랑은 사이 좋고 이번에 울 동네로 이사올것 같은데 동서랑 같은 동네 사시는분 계신가요? 저는 동생이 없어서 언니,동생 하면서 서로 차도 마시러 가고 가끔 쇼핑도 하러 가고 좋을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IP : 211.212.xxx.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 형님
    '08.8.13 5:55 PM (165.132.xxx.74)

    부럽습니다...사이 좋다니...
    제 동서는 절 경쟁자로 여기고 늘 어떻게 하면 제껴볼까 호시탐탐 노리는데..ㅠㅠ
    결혼 초기엔 동생처럼 여겼는데 그건 저만의 짝사랑이었더군요...
    (사실 님이 순진하다고 살짝 걱정해봅니다)

  • 2. 원글이
    '08.8.13 6:03 PM (211.212.xxx.92)

    사실 동서가 살짝 깍쟁이 같은 면은 있으나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므로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안 대소사에서 거의 제가 하자는 쪽으로 따라와 주는 편이거든요. 제가 윗사람이니 조금 더 베풀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동서도 제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걸 알기땜에 저를 제끼거나 어찌해볼 생각은(순전히 내 생각임) 아직까진 없는것 같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3. 양평댁
    '08.8.13 6:06 PM (59.9.xxx.29)

    동서랑 37 동갑에 전원주택 단지 바로 이웃집입니다.동서나 저나 기본적으로 베푸는 스타일이고 명절이나 제사때 동서가 저보다 먼저 들어왔으니 저는 장 봐주고 뒤에서 보조 해주는 식으로 최대한 서로 맞춰주고요 ...좀 까탈스러운 시어머니라 저나 동서나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심정으로 서로 대하니 사이는 좋답니다. 물론 가끔씩 기분 나쁠때 있지만 뭐 사람 사는 사이에 그 정도는 아직까지 가뿐하네요^^;;

  • 4. 저도
    '08.8.13 6:09 PM (222.113.xxx.48)

    같은 동네는 아니지만 차 끌고가면 15분~20분 거리에 살아요.. 동서가 저 보다 1년늦게 결혼하고
    이제 서로 10년차에 들어가는데,전 아직도 서먹하네요..아버님댁이 동서네와 가까와 시댁가서만
    얼굴을 보거든요.. 저희가 동서네보다 쫌 잘사니,은근히 질투하는거 같고, 우리가 가끔 밥을사도
    자기네는 한번도 안사고 먹기만하고,,, 암튼,시댁이나,동서네나 멀리떨어져서 무슨 때나 한번씩 얼굴
    보고싶다는생각을 가끔씩 한다니까요? 사이가 그렇게 나쁜것도 아닌데,,,
    제가 이상한건지,남들은 서로 어떻게들 지네시며 ,나이차 별로 안나는 손위형님은 동서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저도 잠깐 고민아닌 고민을 한적이 있어요...

  • 5. .
    '08.8.13 6:10 PM (119.203.xxx.200)

    동서도 형님 좋아하나보네요.
    같은 동네로 이사오는걸 보면요.
    너무 자주만 아니면 쇼핑도 차도 식사도 좋을것 같네요.
    부럽습니다.
    18년째 외며느리 입니다.

  • 6. 동지
    '08.8.13 6:14 PM (58.77.xxx.31)

    시댁이 워낙 훌륭(?)해서 동지라고 생각하고 지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것 같아요.
    형님과 5분거리에 살았는데 서로 맞벌이다 보니 4년동안 집안행사외의 왕래는 전혀없었습니다.
    형님이 저를 부르지도 않고 저역시 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서로 서운해 하지도 않았구요.
    지금 언니랑 5분거리에 삽니다.
    조카들 우리집에서 살고 저역시 언니집으로 퇴근합니다. ㅋㅋ~

  • 7. 제경우
    '08.8.13 6:23 PM (210.99.xxx.34)

    동서하고는
    시댁이 공공의적일때 사이가 좋아지는듯하던데요
    동지개념으로다 ^^

  • 8. 음..
    '08.8.13 6:29 PM (218.36.xxx.211)

    동서지간은. 시댁이 쫌 강하다(?)거나 시댁으로써의 대접을 며느리한테 마라는 집안은 동서지간에 동지처럼 사이좋지만 경쟁의식은 좀있쬬? 친언니하곤다르게..
    시댁이 유순하고 좋을경우.. 서로 경쟁하며 시어머니께 잘보이기 바쁘다는..ㅡㅡ 동서지간은 그냥 그이하그이상도 아닌 상태인듯

  • 9. 에공
    '08.8.13 6:39 PM (124.186.xxx.159)

    빌라 앞집에 동서네 이사 왔습니다
    제가 좋을까요?
    우리 동서가 이 댓글 보면 내 맘이 어떤지 알래나...

  • 10. 헤헤
    '08.8.13 6:51 PM (122.34.xxx.49)

    우리 시누가 근처 삽니다. 길 하나 건너에 살죠.
    (동서는 없어요..ㅋㅋ)
    근데 좋은 거 같아요. 서로 신랑없고 그럴때 밥도 같이 해먹고
    수박도 한통 사면 반통 쪼개 나누고
    마트에서 장볼때 7만원 할인쿠폰 나오면 둘이 함께 사서 할인도 받고..
    전 좋은데요~ ^0^

  • 11. ^^
    '08.8.13 7:02 PM (210.222.xxx.41)

    저도 한 동에서 십년 넘게 같이 살고 있는데 전 너무 좋네요.
    친정에서 언니 없이 살았고 여동생들은 너무 떨어져있고.무엇보다 남보다도 좋지 않나요?
    목욕도 같이가고 점심땐 둘이 면요리도 사먹으러 다니고..형님이 다섯살 위십니다.
    집에 있기 싫을때 서로 부담없이 초인종 누르고 가서 커피 마시고 놀다 오고..
    무엇보다도 남편이나 아이들 흉을 맘껏 볼수 있어 좋습니다.
    그런 얘기는 남한테 하면 식구들 면이나 팔릴텐데 그래도 형님은 가족이니 맘 놓고 흉봐도 또 서로 감싸주니 위로도 동시에 받게 되구요.

  • 12.
    '08.8.13 7:12 PM (211.192.xxx.23)

    저는 31번지 시누이 32번지 동서 33번지 삽니다,
    명절 제사말고는 얼굴도 안보다가 시부모님 돌아가신지 5년..이제는 제사도 시동생만 옵니다.
    가까이에서 억지로 시부모님이 살게한 결과가 이겁니다.

  • 13. 친구네
    '08.8.13 8:58 PM (218.238.xxx.187)

    제 친구는 시댁이 엄청 쎈 분위긴데 동서랑 가깝게 살면서 엄청 친해요
    서로 시댁흉도 보고 같이 장도보고 둘다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해요
    그런데 이런경 우가 드물긴 하더라구요

  • 14. 코스코
    '08.8.13 9:36 PM (222.106.xxx.83)

    사이가 좋으면 좋을수록 선은 철저하게 지키시고 서로를 확실히 존중해주셔야해요
    동서지간에 너무 자주보고 빤히 보이는것들을 서로 비교하게 되면 사이가 나빠질수도 있답니다

  • 15. 싫어요
    '08.8.13 10:53 PM (124.60.xxx.90)

    우리 동서는 맨날 징징 대서 싫어요.
    집사고 차사고 애들 책 비싼거 사주고 옷 비싼거 사입고 하면
    누구나 돈 모자르지 않나요? 그런거 갖고 징징대니
    고마 얼굴 딱 쳐다보기 싫어요.
    그래도 우리 신랑 또 동서네 돈 빌려줬다네요 참...
    집안에 일있을때 우리가 몇번 했더니 이제는 당연히 우리가 다 하는줄 알아요.
    으유...열불터져...

  • 16. 관계를
    '08.8.14 1:05 AM (58.226.xxx.220)

    누가 주도하느냐에 따라 달라요..
    저흰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살아요.. 처음엔 좋았어요.. 밥도 자주먹고, 장보러도 가고..
    근데 감정 안좋을땐 가까이 사는게 지옥이더라구요.. 보기싫어도 주차장만 나가도 마주치고.. 소심한 성격이라면 노.. 신경안쓰고 내편한대로 사는 스타일이면..예스..
    전 너무 힘들어요..

  • 17. 제 동서둘은
    '08.8.14 5:30 AM (211.213.xxx.82)

    제동서둘은 시댁근처에서 살아요.시어머니가 워낙 드세서 아들들 결혼할때마다 집을 시댁근처에 얻으라고 하셨죠(전세금 10원도 안보내시면서)
    저는 싫다고 해서 저만 형님은 시댁과 멀리 떨어져 살구요 (형님은 아주버님 직장때문에 시댁에서 멀리살음) 동서 둘은 시댁근처에서 살아요
    근데 둘이 성격이 서글서글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친하게 잘 지내네요.^^
    아마 제가 동서네 근처에 살았다면 바로 윗님처럼 그리 편하지만은 않았을거 같아요.
    저도 소심한 성격이거든요.
    성격이 서글서글하다면 좋겠고 소심한 성격은 노우..

  • 18. 글쎄요.
    '08.8.14 11:46 AM (211.210.xxx.30)

    전 한동네 살다가 지금은 떨어져 사는데요,
    동네 살땐 퇴근 후에 같이 운동하고(동서는 전업이여서 시간 맞춰 나와줬어요),
    집에가다 들르기도 하고
    서로 한쪽이 뭔 일 있을때 신랑만 보내서 밥도 먹이고
    어쨋든 자주 만나다 또 가끔 뜸하다 그랬는데요
    떨어져 사니 떨어져 사는 만큼 서운한게 덜하고- 같이 있다보면 부딪히는 일도 있으니까요.
    오랜만에 보니 반갑고
    전화도 더 자주 하는것 같은데요.
    그져 완전 친구 아닌 이상 친인척 간에는 약간의 물리적인 거리가 필요하다는...ㅋㅋㅋㅋ
    그래도 이사 오기로 결정 난거라면 친하게 지내세요.

  • 19. 좋을까요?
    '08.8.14 5:29 PM (117.110.xxx.66)

    은근히 경쟁의식 생깁니다.
    별게 다 경쟁입니다...비교하구요..
    저는 별 의식이 없는데 상대방이 그렇게 의식해도 내가 괴롭구요.
    내가 비교하구 있는걸 느낄때도 괴롭습니다.
    모든게 내가 우위에 있거나 관계를 주도할땐 괴롭지 않을것 같아도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애들이 마침 또래라고 한다면 정말 그 경쟁의식은 막을수없게됩니다..
    많은 이야기가 쏟아집니다.....그런데 다 지우고 그냥 나갑니다.
    참고로 저두 동서랑 나쁜사이 아닙니다...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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