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실 쇠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합니다
쇠고기는 가끔 먹을까 말까하고 돼지고기는 필수적으로 먹어대죠...
그런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확히 말하자면 미국산쇠고기 수입하기로 관보에 싣고 우리나라에 도착할때부터
쇠고기는 입에 안대고 있습니다
아니 마트가서 쇠고기 코너는 눈길도 안주는게 정확하죠
근데 괜시리 못먹게 되니까
예전에 먹던 쇠고기 듬뿍 들어간 미역국이나 쇠고기 죽, 육회, LA갈비, 냉면, 샤브샤브, 쇠고기 장조림 등...
못먹는 떡이라 생각하니 왜이리 먹고 싶은지요..
누구 말마따나 쇠고기 먹으러 일본여행 가고 싶기까지 합니다...
뭐 그리 간절한것 까진 아니지만
이런 현실이 아쉽습니다...
한가지 다행인것은 라면에 대안이 있다는 것!!!!
예전에 라면이라는 것은 살찌고, 속 더부룩한 불량식품이었는데
삼양라면으로 바꾸고 나서는 라면이 하나의 요리가 되었어요
국수요리처럼요
오늘도 농심 조미료 라면맛에 길들여진 남편을 조금 움직인거 같습니다
남편이 속이 안좋아서 잔치국수 말아서 줬거든요
밍밍한 잔치국수 먹는 앞에서 간짬뽕을 국물없이 볶아서 매워매워 거리며 맛나게 먹으니
이 남자 괜히 관심 가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지금은 조금 힘들더라도 어떻게든 견디면서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예전처럼 쇠고기를 자유롭게 먹을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특히 냉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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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먹고싶어요~
ㅠㅠ 조회수 : 595
작성일 : 2008-08-12 22:08:09
IP : 116.36.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퍽
'08.8.12 10:10 PM (125.176.xxx.130)특히 냉면...에 동감 100%
2. 전
'08.8.12 10:29 PM (124.54.xxx.28)닭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쇠고기를 좋아하기때문에 더 열받습니다.ㅠ.ㅠ
3. 이땅의자존심한우
'08.8.12 10:29 PM (221.158.xxx.98)우리집으로오세여.하눌소
4. 이땅의자존심한우
'08.8.12 10:30 PM (221.158.xxx.98)hs333.co.kr
5. ㅇㅇㅇ
'08.8.12 10:32 PM (121.134.xxx.170)여성민우회 생협에서 사시면 한우를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100g에 5500원 정도. 등급은 1프러스프러스 등급이니까 최고의 등급이지요. 일반마켙에서 파는 한우는 1프러스 등급이나 2등급이 100g에 5500원 정도 하잖아요. 올가는 거의 1프러스프러스 등급 100g에 10000원이 넘고. 민우회 생협이 가장 저렴하고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6. 포
'08.8.13 12:26 AM (121.130.xxx.142)우앙 나도 먹고싶다 맘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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