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맘이 흔들립니다.
주위에 듣기로 이혼해서 아이둘을 혼자 키운다는 이야기만 건너 들었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모임에서 같은차에 여럿이 함께 타고 3시간을 함께 가면서
마음이 많이 통하고 화제가 같아서 너무 즐겁고 편했습니다.
그후로 이사람이 자꾸 맘에서 떠나지 않고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편과는 중매로 만나 우여곡절 힘든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세월이 약이라고 서로 맞춰가며 살지만
공통된 부분이 많지 않아 가슴 한켠에 외로움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남편과 사이가 안 좋은건 아니구요.
나이 40대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애인없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말들 하지만 전 남의 이야기로만 알았습니다만
이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마음이 자꾸 기우니 가슴이 아플정도입니다.
저 꾸짖어주셔도 달게 받을께요.
1. ..
'08.8.12 11:25 AM (221.149.xxx.7)솔직히..
들키지만 않는다면..
전 1번쯤은..정말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2. ...
'08.8.12 11:25 AM (203.142.xxx.241)외로움을 그 남자가 채워줄까요?
원래 일탈은 아릿하고 아련하고 짜릿하고 낭만적으로 느껴지는겁니다.
제 정신 차리고 나면 비극만 있겠죠.
'가슴 아픈 것'도 진짜 가슴 아픈게 아니라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것일 뿐이구요.3. ..
'08.8.12 11:25 AM (121.162.xxx.143)모두다 완벽하진 안지만요. 그런 마음의 동요 잊어 버리세요.
남편분이나 아이들 생각해서요.살다보면 이런저런일 있겠지만...흔들리는 마음대로만 한다면 어디 남아나는 삶이겠나요? 친구나 동생이라면 혼내드리고 싶어여.
한편 마음이 좀 짠하기도 하지만요.
행복감을 느끼시면 눈돌아갈 일도 없을 텐데 말예여4. 아이들의
'08.8.12 11:27 AM (122.37.xxx.197)훌륭한 엄마이고 싶어요...
멋진 그도 결국 어느 여인에겐 좋은 남편이 아닐수도 있었잖아요..5. 이 또한 지나가리라
'08.8.12 11:31 AM (61.66.xxx.98)남편이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어떠실지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배부르고 팔자 좋으니 (남편이 크게 속을 안 썩이니...)
한가해서 딴 생각이 나는 경우같네요....
여자에게 잘해주고,세상에 둘도 없이 좋은 남자라면
그남자의 아내는 왜 이혼을 했을까요?
지금 기분 마음에만 담아두시고....
이 바람이 지나갈때까지 기다리시고...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시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6. 제 생각도...
'08.8.12 11:32 AM (211.176.xxx.220)배우자께서 원글님께 하셔도 상처가 되지않을 행동...
딱 그만큼만 배우자에게 하세요.
그리고 또 한가지..
내 아이가 알아도 부끄럽지 않겠다 싶을 정도까지요.
세상은 좁고, 사람은 예기치않게 만나지더라구요.7. 역지사지
'08.8.12 11:33 AM (203.247.xxx.172)정신차리셈
원글님 남편님께서 다른 여인에게 이러신다면 어떠실지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8. ㅍ
'08.8.12 11:36 AM (121.159.xxx.219)당신이 하면 로맨스....로맨스를 꿈꾸지 마세요..
꿈에서 깨어나면 허탈할 뿐.....
정신차리세요...9. 이 또한
'08.8.12 11:38 AM (220.77.xxx.36)지나갈 겁니다.
10. 헉...
'08.8.12 11:39 AM (58.121.xxx.213)저두 역지사지 생각했어요.
글구 배우자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 만큼은 용서해도 되지 않을까요?
나도 인간이고 사람이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님은 분명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하실 분 같아요.11. ...
'08.8.12 11:40 AM (121.190.xxx.183)상상해보세요...
원글님 남편님이 다른 여자를 마음에 품고 이런글을 쓰고 있다면,
원글님 기분은 어떠실까요??
정신 차리세요...12. 은메달
'08.8.12 11:40 AM (118.32.xxx.251)그냥 지나가는 상상만으로 그치실거죠??
이방 저방 다 좋아도.. 내서방이 제일이다~ 라고 누가 얘기한거 같던데..13. 아꼬
'08.8.12 11:41 AM (221.140.xxx.106)누가 그러대요 자기는 차만 마시고 밥먹고 영화보고 애기만 하고 싶은데 남자쪽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유부녀는 선을 넘기기가 쉬워진답니다. 그리고 어떤 형식과 틀레서 만나면 연산군도 로맨티스트일겁니다. 선을 넘기는 것까지 가정하셨다면 쫌 그렇습니다.
14. 마음속에서 갈무리
'08.8.12 11:42 AM (220.120.xxx.31)저는 남자이고 원글님과 같은 4학년 입니다 살면서 반려자가 항상 마음에 들수도 없고 극복못하는
싫은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결혼 생활동안 집사람과의 극복못하는 싫은점이 다른 사람에게서
보이지 않고 그로인해 편안한 마음이들어 마음으로 흔들린 적도 있지요 또한 배우자와 달리 화제나
공통점이 같은 이성을 만날때도 흔들린적 있답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감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사람은 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한번의 일탈이 어쩌면 잠시의 감성을 충족시켜 줄수는 있을지 모르나 그에 대한 댓가는 가혹 할수 있습니다 배우자에게 줄 엄청난 상처, 본인이 가지고갈 무거운 죄책감 사랑받을 권리를 가지구 태어난 아이들이 받을 상처.....
자연스레 마음이 생기는 것은 나무랄수 없지만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것은 냉철한 이성으로 판단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결혼은 나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최소의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15. ..
'08.8.12 11:49 AM (211.47.xxx.19)저 아는 언니도 그런 식으로 남편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다른 남자에게 채우려다 집 나갔습니다.
여자들 바람나니 정말 무섭더군요.
생각이라도 하지 마세요. 그 생각이 행동을 만듭니다.
아이가 있다면 정신 바짝 차리고 그런 생각이 안 들게 하세요.16. 헉
'08.8.12 11:51 AM (211.192.xxx.23)애인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구요??
있는 사람만 평생 있습디다,그것도 아주 끼리끼리 비슷한 부류들로...
원글님은 말이 통해서 좋겠지만 남이 보면 유부녀와 이혼남의 불륜일 뿐입니다,
그남자는 왜 이혼했게요? 아마 여자랑 말도 잘 통하고 차도 잘 태워주고 ..그러다보니..왠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정신차리세요,,세상이 그리 호락호락 만만치 않습니다.17. 설레임
'08.8.12 11:57 AM (59.6.xxx.58)그런 감정은 감정으로만 갖고 계시면 정말 행복합니다.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되는 순간, 설레임은 현실로 바뀝니다.
그러고 나면 상황이 매우 복잡해 집니다.
설레임은 그 자체 만으로 간직하세요.
그게 행복이니까요.18. 메지로
'08.8.12 12:00 PM (211.218.xxx.16)저는 오랜 친구였던 사람이 자기 부인 임신중이라면서 저에게 좀 더 친한 관계로 지내자고해서 그 이후로 그 사람 얼굴도 보지 않습니다. 어찌나 분하던지. 나름 행실 바로하고 다니다고 생각했는데...
아꼬님 말씀처럼 남자들은 여자들과 조금 다른 듯 합니다.
잘 생각해 보셔요. 내가 남들이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남에게 해주라는 말씀을 어디선가 들은 듯 한데요, 님 부군께서 님께 어떻게 해주었으면 좋겠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19. 한 마디로
'08.8.12 12:05 PM (211.104.xxx.188)위의...'마음 속에서 갈무리'란 표현이 딱 와 닿네요.
어쩌겠어요.
그 감정도 놓치고 싶지 않은 부분이라고
이해는 해 드릴 수 있지만
그 끝엔...허무함만 남을거 같네요.20. ...
'08.8.12 12:13 PM (121.146.xxx.144)회사사람은 절대 안됩니다.
그냥 사내연애해도 나중엔 소문 다 도는데 결혼도 하셨다면서 나중에 어쩌실려구요.21. 둥이맘
'08.8.12 12:36 PM (117.20.xxx.60)살다보면 누구의 아내도 아니고, 누구의 엄마도 아닌 '나'로 살고 싶을 때가 있지요...
하지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역지사지'...
지금 남편분이 님과 같은 생각을 하신다면 너그러이 이해하실 수 있으신가요?
잠시 마음을 흔드는 바람이 불었다고만 생각하시고 일상으로 돌아가심이 좋을 것 같아요...22. 그냥
'08.8.12 12:49 PM (122.42.xxx.19)잠시의 설레임으로 넘기고 접으세요
정신차리세요23. 헉
'08.8.12 1:06 PM (121.157.xxx.32)다해보세요 연애도 해보고 그사람애도 낳아보시고 살아보세요
그리 환상의 그사람인지....
맘이 흔들릴 여유라도 있는 님이 부럽군요
먹고살기도 빠듯한 저에겐 그림의 떡들인지라....24. 이해불가
'08.8.12 1:17 PM (121.146.xxx.248)요즘 흔히 하는말로 애인없는 유부녀가 어디 있나? 하는데 정말 궁금해요.저를 비롯해서 제가 알고 사귀는 주변유부녀들 아무도 없는데 차~암 희안하네요.가만 보면 끼가 있는 사람은 하루 같이지내면서 옷차림과 언변에서 나타나더군요.
25. 욕심
'08.8.12 1:28 PM (219.255.xxx.113)가지고 싶은거 다 가지고 살수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에게도 참는 것을 가르치는데.....
조금만 참아보세요.
원래 가질수 없는것에 더 욕심이 나는 법이에요.
전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를 진정 만나고 싶고 가슴이 아플 정도라 어쩔수 없다면
지금 남편을 버리시고 그를 만나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 남편과 헤어질수 없다면 그를 만나지 마세요.26. 정신 차리시는게
'08.8.12 1:43 PM (218.38.xxx.172)원글님을 위해서 좋을꺼 같습니다... 부부관계는 그냥 이루어지는게 아니예요... 서로 존중하고 노력해야하니 주위에 있는 남자분은 그냥 회사동료로만 여기시는게 좋아요
27. 님
'08.8.12 3:06 PM (125.190.xxx.32)마음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냥 생각했던 마음으로만 접으세요. 만나고 알고.. 그러다 보면 환상은 깨지고 님만 상처받고
망가지고... 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 원글님 결혼하기전을 생각해보세요. 남편하고도 설레고 보고싶고 생각나고 그러다 결혼하고.. 지금은 무덤덤한 관계가 되어가고..
그분이 만나자고 연락이 와도 절대 절대 안되요.
선을 그으세요. "괜챦겠지 좋은사람인것 같으니깐" 그거 절대 아닙니다.28. ...
'08.8.12 3:16 PM (222.109.xxx.14)마음 맞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기도 하지만 또 의외로 만나기 쉽기도 합니다.
다른 취미 활동 하면서 동성도 만날 수 있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마음이라는 것은 믿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쉽게 변하고 쉽게 흔들리는 게 또 마음입니다.
오랫동안 굳건한 신뢰가 좋은 거지
그냥 지나가는 바람같은 마음 통하기 흔해빠진 것입니다.
만나보고 지내보면 통하는 부분보다 안 통하는 부분이 더 많은 수도 있고
합법적인 만남이 아니라서 괜히 애뜻해서 감정적으로 더 과장될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매우 위험한 만남이라는 뜻입니다.
결정은 원글님이 하시되
많은 덧글들이 공통적으로 말 하는 이유를 스스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29. 저도
'08.8.12 4:13 PM (220.72.xxx.30)한번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회사 내에서 마음 맞는 사람으로 점점 친해지다가 남녀로서의 감정까지 느꼈지요.
그런데 그 끝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헤어지자 했더니 그 남자가
저를 놓아주지 않으려했습니다.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지요.
원글님, 저는 그래서 다시는 바깥으로 눈 돌리지 않습니다.
쓰라린 경험을 통해서만 겨우 알게 되더군요.
하지만 님께서는 경험없이도 알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신의 '꿈'과 같습니다. 시작은 늘 아름다워보이지요.30. ...
'08.8.12 4:17 PM (122.32.xxx.86)결혼이라는 제도에 얽매이지 않을때는 솔직히 다 좋지 않았나요..
그렇게 맞지 않던 남편과도 연애때는 좋지 않았냐는 말씀이예요..
지금 결혼 3년째인 남편..
저도 연애때는 좋았습니다..
지금 결혼해서 도드라지는 남편의 단점..
결혼전에 몰랐던것 도 아니고...
다 알았던 것인데 근데는 그때 그것마저도 좋았습니다...
그런거 아닐까요?31. 부럽다
'08.8.12 4:22 PM (211.223.xxx.47)설렘도 없어진 5학년!
마음속에 물기가 없어져 푸석푸석합니다.
촉촉했던 아 옛날이여 --
그냥 마음만으로 찬란한 슬픔을 즐기십시오.
그런 감정이 아름답고 부러워요.32. 맞춤법 참고
'08.8.12 4:25 PM (211.223.xxx.47)'설레임'은 틀린 말
'설렘'이 맞아요.
제과회사의 '설레임' 빙과류 탓.33. 저 역시
'08.8.12 5:28 PM (211.226.xxx.233)전에 있던 직장의 주인인 사람.. 부인과 아이들을 캐나다에 유학보낸 기러기아빠~~~
그러기에 저의 맘이 더욱 흔들렸는지도.. 왠지 불쌍하기도 하고 혼자 생활하는게
안되보여서 같이 근무하면서도 대화도 잘 통하고 맘 편했어요
그런데 차츰 제 자신이 그에게 빠지려고 하는거에요
모든게 멋지게만 보이는거예요
문자를 영구보관메세지로 저장하는 제자신이 어느날 내가 왜이러지!!!!
정신차리자,, 나 혼자만 해바라기 처럼 하는것 같아
그직장은 그만 둔 상태랍니다.
그냥 설렘과 좋은추억으로만 간직하고파요
고백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더 서로 서먹해지는게 두려워서요
지금은....가끔 안부문자 주고 받는 사이...
그문자 보면서 마냥 행복해하는 나...
운전면허도 그가 용기를 주어서 취득해서 운전하면서 직장에 다니고 있죠
그는 항상 같이 내 맘에 있죠34. 이건모지??
'08.8.12 5:32 PM (61.78.xxx.181)전 삼십대예요...
그런 감정 가지신게 오히려 부럽네요...
그래도..
남편아끼고 그런 마음으로 걍 살래요...
가끔 아주 가끔씩
이젠 사랑하면 안되는건가??
라는 마음이 들긴해요...
옆에있는 사람 잘 해주면서 그냥 살래요...
설렘만 간직하시고 더 이상의 행동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입장바꿔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내입장에서 미칩니다..35. ㅠㅠ
'08.8.12 5:39 PM (220.82.xxx.141)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6. 맘2
'08.8.12 6:15 PM (220.75.xxx.214)저두 그랬던 적 있습니다.
막연히 설레고 좋아서 그사람을 만날날이 되면(사적으로 만남이 아니라 공적으로 한달에1번)
들뜨더라구요.
단둘이 만나서 차도 한잔 밥한번 먹은적 없는데도
아 저사람 괜찮아 싶은 맘이
제맘에 자리 잡은건 그리 오래지 않았지만
그사람도 날보면 설레였음 하는 맘만으로 접었습니다.
밥한번 먹는것도
차한잔 하는것도 단둘이 하는건 남의 눈을
의식해야 한다는건
옳지 않다는걸 저도 알고 있다는 뜻이였거든요.
아이들 한번 더보고
우리 가족을 위해 애쓰는 남편도 한번 더 바라봐주고
가지않는길에 대한 회한과 미련이야 사람이니 당연 있을수 있지만
나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는 사람이여선 안되지 않을까요?
남자들 무딘것 같아도
아내의 심중의 변화도 금방 알아차립니다.
지금의 설레임을 좋은 추억쯤으로 남겨두시고 평안해졌음 합니다37. 절대~
'08.8.12 6:17 PM (89.12.xxx.157)안될 생각은 첨 싹이 날 때 부터 자르세요. ==▷생각이 행동을 부릅니다.◁==
맘이 쓰릴 정도로 그 사람만 생각하면 그리움에 사무치시나요? 82~남편에게 올인하세여.
그러다 온 가정이 파탄난 제 친구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강력하게 말립니다.
남편말고 맘이 통하는 남자,...는 생각만해도 위로가 되고 당연 흥분이 되지요.그런 감정에 휘말려
님의 인생 망치지 마세요. 즐거운 상상과 그 감정만 남겨두라는 다른 분들의 댓글에도 저는 그거 위험천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인없는 사람 어디있냐고 하던 제 친구... 님을 대하니
꼭~걔를 보는 듯 합니다.
제 친군 자살까지 갔는데... 겨우 살아났습니다. 너무 긴 얘기라 할 수도 없지만 님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별놈~없다는 말에 저는 한 표 던집니다.대부분 남자들은 다른 여자들에겐 너그럽고
좋은 모습만 보이잖아요. 님~ 정신차리세요. 제발~38. ...
'08.8.12 6:17 PM (221.119.xxx.104)이해할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한때 미혼이었지만 임자있는 사람을 짝사랑한 적이 있는데
가끔 기억을 떠올려 그때의 설렘을 곱씹어 보곤 하지요.
그사람도 내게 얼만큼 호감을 가지고 있는걸 알고 있던터라 그 추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두근거리고 즐겁답니다.
근데, 전 그때 철저히 선을 긋고 지켰었어요. 앞에서 내 감정 드러내지 않고..오히려 거리두면서 지냈어요.
한번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게 되면 내 감정이 걷잡을수 없을 것 같아서..
그리고 임자있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연애관계에 상처내는 일도 하고 싶지 않았고..
결국엔 좋아한다 말한번 못했고 시간이 흘러 그는 사귀던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저도 다른사람 만나 가정을 이루어 잘 살고 있고...
그때 감정적으로 표현하고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와서 꺼내보면 설레고 기분좋은 추억이 되지않았나 싶어요.
근데, 원글님은 더 고민되시겠네요. 상대분이 혼자시라니...
그래도 미혼인 때와 가정을 가진 지금은 또 다르죠. 더더욱 선을 지키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요새 애인없는 사람 어딨냐고 불륜도 함부로 말하고 사는 세상이지만,
자게에 끝도 없이 올라오는 수많은 이혼과 불화의 원인이 대부분 배우자의 바람 아닌가요?
감정을 조절하고 현명하게 이 시기를 넘기시기 바랍니다.
위의 댓글님처럼 가끔가다 안부정도 묻는 사이로 남으시거나 기억속에서 즐겁게 찾아보는 존재로 남겨두시는 건 어떨까요?^^39. 음
'08.8.12 6:27 PM (121.135.xxx.65)저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남편과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있을 때엔 그런 생각도 하곤 해요.
실제로 그런일이 벌어지면 전 어떻게 행동할지 이젠 모르겠어요. 예전엔 절대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이젠 진짜 모르겠네요.
뭐라 조언을 드려야 할지........
근데 원글님은 남편분과 사이가 괜찮으시다면서요.........
음........ 참..........40. 음,,,
'08.8.12 7:06 PM (119.201.xxx.6)죄송하지만,,,님남편도 그런생각으로,,,, 어느 유부녀를 만나고 계실지도모릅니다,,,,;;;
저두,,,솔직히 결혼해서,,,남편과설렘이 덜해지면,,,어쩌면,,, 바람피울수도있겠단
생각해봤어요,,,
근데,,그러실려면,,,님은 남편이 바람펴도,,뭐라하실수있는입장이 안되셔요,,,
물론 들키신다면,,돌이킬수없게 되실거구요,,,,41. ..
'08.8.12 7:08 PM (220.64.xxx.230)가까운 친구라면 머리를 잡고 정신차리라고..흔들고 싶어요..
마음을 다잡으시지요.
얼마전 올라온 "이혼하였다고 쉽게보나요?"라는 주제의 글이 생각납니다
남녀의 입장을 바꿔놓으면 상대방입장에서는 본인이 이혼한 상태라고 쉽게 보는 구나 하고 자존감에 상처받을 수 도 있겠는데요.
그리고, 동의하지않습니다."애인없는 사람이 어딨어?"...이런말요.
지지고 볶다가 알콩달콩하다가 그렇게 사는 가정이 대부분이다고 믿어요.42. 저도..
'08.8.12 7:17 PM (218.49.xxx.237)그런 감정 느껴본 적 있습니다..
하지만...윗분들이 말씀하시듯이..
아무리 나한테는 소중하고 애틋한 감정일지라도
남들이 보기엔 불륜으로 밖에는 안 보일겁니다.
그런...시선으로 보여진다는 자체도..수치스럽구요..
남편을 떠나서..
아이들한테..떳떳한 엄마, 친정식구들한테도..도덕적인 여자가 되기 위해
꾹 참습니다..
그러면...지나가져요43. 님!!!
'08.8.12 7:49 PM (118.32.xxx.33)정신 차리세요.... !!!!
남편 버리고 남의 자식 키우며 평생 후회하지 않고 살 자신 있으세요?
그럴 자신 없다면 빨리 잊어버리세요..
바람이 왜 바람이겠습니까?...
바람은 지나가게 되어있어요..
메릴스트립 나온 영화중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혹시 보셨나요?
바람은 지나가는 바람으로 끝나야 아름다운 겁니다...
님의 남편도 다른 여자를 설레이게 하는 남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 안해보셨어요?
살아보면 다 거기서 거깁니다...
그 남자와 결혼하면 평생 달콤하게 살거 같지만, 다 똑같다는 거죠...
동전에 양면이 있다는걸 기억하세요.44. 딱! 세달
'08.8.12 8:21 PM (221.149.xxx.250)좋은 감정... 남김없이,,,, 평생 미련 안 남게 표현 해 보세요.
영화에서처럼 이사람아니면 죽을것처럼 사랑해 보세요..
그 사람도 더할나위 없이 잘해 줄겁니다.
너무나 달콤해서 정신을 차릴수가 없을겁니다.
세상이 다 내것 같지요... 하지만,,,,,
장담하지요.. 딱 세달 ... 좋으실 겁니다.
그 이후로는,,, 내가 사랑하던 남자가 아닌 다른 남자가 되어 있는 그 사람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차가운 눈빛,,
나를 귀찮아하는 목소리,,
사사건건 트집잡는 말투,,
이제 나는 그 사람에게 더 이상 기쁨이 아닌 현실...
이후 남는것은,,
바보같은 나.
바보 엄마를 둔 나의 아이들.
바보 와이프를 둔 불쌍한 내 남편..........
견디실 수 있으시겠어요?
얼마나 힘드는지,,, 상상이 가시나요....45. 이미..
'08.8.12 8:29 PM (116.39.xxx.149)원글님도.. 가까워 지고 싶다. 하지만 안된다.. 라는 마음의 선을 이미 긋고 계신게 아닌가 합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아련하고 좋은 추억 정도로 간직하시는 것이 좋지요..
가끔은 첫사랑의 설레고 두근거리던 마음이 그리워 지는 것처럼요.46. 흐흠~
'08.8.12 9:17 PM (61.254.xxx.233)저는 사람이 맘 가는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근데 그남자분이 오히려 이혼남이 아니고 유부남이고 신분이 확실한 분이라면 그래도 괜찬겠지만 상대가 싱글인경우는 반대입니다,,아주 냉정하게 이야기하자면,,,,,왜 남편이 못해서 바람핀다기보다는 언제 어디서 온건지 모르는 감정이잔아요,,누구도 남의삶을 돌을 던질 수는 없어요,,여기서 극구 반대하시는분들 막상 이런 감정이 생기면 같은 고민할겁니다,,저는 상대가 옳지안타고 봐요...그리고 여자분만 상처고 힘들거라고 생각하시면 그것도 오산이지요,,,남자들도 사랑하면서 같은 힘듬이 잇을거에요~~~그래도 님은 유부녀 상대는 이혼남 이건 안됩니다,,,,
47. 지금의
'08.8.12 9:39 PM (222.234.xxx.67)가정과 그 남자를 바꿀수 있다면 만나세요
....남자나 여자나 결혼할때 서약했던 내용을 지켜나가야 된다는 고루한(?)생각을 가지고 사는 30대중반입니다
마음가는대로 하라는 말...제가 좋아하는 말이지만 이런경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남자분이 그렇게 잊혀지지 않는다면 지금 가정은 깨끗하게 정리하고 그분과 만나세요
원글님의 감정 하나로 지금 가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씻을수 없는 상처를 주지 마시구요48. 82 정신차려
'08.8.12 10:06 PM (222.102.xxx.36)미친 생가,,,헛생가이길 바래요...825 쿡이 정신 차려야 하나...정신차려.
49. 댓가
'08.8.12 10:20 PM (74.68.xxx.76)댓가 많아요. 그냥 그 사람과 원글님 관계속에서만도요. 특히 여자는 만날 수록 빠져들기 때문에 나중에 그 사람에게도 단점이 많은 걸 발견해도 자기를 콘트롤 하기 힘들어지죠.
선을 그은 만남이 만남을 아름답게 해 줄거에요.
직장에서 바람처럼 지나가는 그런 감정들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넌지시 표현해 오기도 하고요. 그 선에서 친해야 친한 관계가 유지되요.
그 이상 가면 남녀가 만날때 일어나는 모든 감정적인 싸움에 이별이 오기 십상이고
그럴때 여자가 더 아파하는 경우가 많아요.50. 댓가
'08.8.12 10:29 PM (74.68.xxx.76)그 중에는 더 큰 외로움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경험 안해보셨나요? 사랑에 빠져있는 때는 단지 몇개월이라는 것..
그 이후엔 사랑은 외로움, 쓸쓸함...이런 유행가 가사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사랑하는 마음....참 콘트롤하기 어려우실테지만..
원글님의 인생에 그 사랑이 부분일 뿐이라는 것 아시고
더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사람들도 늘 생각하시고
그 부분만큼만 사랑하시길 바래요.51. 루루
'08.8.13 12:42 AM (211.117.xxx.148)순간의향락은 오랜 탄식이에요
제 경험으로는 사람은 살면서 한두번은 내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저도 초등학교 동창생을 만났는데 (짝사랑했던 남자)
집에와서도 마음이 이상하더라고요
오직 자나깨나 그사람 생각뿐
오직하면 딸이 눈치를 챌 정도였어요
그사람도 은근히 댓시를 하더라고요
살면서 어려운일이 있으면 말하라고
도와주겠다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냉정해지더라고요
세상에서 젤 소중한사람들은 나에게는 역시 가족이에요
어찌 설레임으로 소중한 가정과 맞바꾸겠어요
그야말로 내마음에 광풍이 지나가고
지금은 평안한 마음이에요
그친구룰 동창회에서 만나도 아무렇지도 않더라고요
친구로 남아서 평생을 만나야지
연인으로 전환되면 길어야 3년이라네요
아무튼 친구로 남으니 참 좋더군요
살면서 누구나 광풍은 있어요
하지만 슬기롭고 지혜롭게 대처하세요
거두절미하고 시간이 다 지나면 별거아니고요
그래도 세상에서 내가 아프면 물이라도 떠 줄 사람은 내남편이고요
오다가다 만난사람들은 정이 멀어지면 끝이고요
남자들은 여자를 품에 안으면 자랑스럽게 떠 벌이고 다닌답니다
오직하면 그사람도 이혼했겠어요
한꺼플 벗기면 그사람도 별거 아니에요52. 마음으로만
'08.8.13 12:58 AM (85.18.xxx.16)그냥 설레고 좋아하다가 마는게 최상책이라고 봐요.
남편과 헤어지실거 아니라면 그게 나아요.
누구나 맘속으로는 허전하고 외롭답니다.
그분과 적극적으로 만나신다해도 시간이 지나고나면 또 같은 현상의 반복이고
만나시는동안엔 핑크빛 로맨스에 행복해지실수도 있지만
또다른 고민과 죄책감에 빠지시겠죠..
선택은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제가볼땐 그냥.. 예쁘게 마음만 간직하시고 선을두고 대하시는게
원글님을 위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그분과의 좋은 관계를 오래 지속시킬수 있는 길이라고도 생각해요. 좋은 친구로..
그렇지 않다면 둘중 하나겠죠.
남편과 헤어지던가, 그분과 헤어지던가.
지금 현재만을 보지마시고 나중에 결과가 어찌 될지...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53. ...
'08.8.13 1:01 AM (194.80.xxx.10)자녀 얘기는 안 하시는데 혹시 아이가 없으신지요?
다른 남자에게 눈길이 가는 이유는
그 남자가 정말 괜찮고 자기와 잘 맞을 것 같아서라기 보다는
배우자가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 때문에 허해서 그래요.
전 무조건 그건 길이 아니니까 가지 말라 라는 충고보다는
크게 해가 되지 않을 정도까지만 가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외로운 분들은 사람에 대한 환상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결혼 생활의 외로움을 다른 상대가 채워 줄지도 모른다는....
쓴맛 단맛 다 보고나서
아...이건 아니구나...이래서 아니구나 깨닫는 거 하고,
그냥 가만히 참으면서 허전해 하는 건 다른 거거든요.
이번 경우 잘 참아서 그냥 넘겼다고 칩시다.
괜찮은 사람이 또 나타나면 다시 곁눈질을 하게 될 겁니다.
악순환이죠.
오히려 직접 부딪혀 보면,
사람을 통해 외로움을 해결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 거에요.
외로움은 사람이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배우자에게도 큰 기대를 하지 마세요.
나하고 더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인생이 행복해질거라는 기대를 하지 마세요.
그게 다 환상입니다.
인생은 외롬고 불완전한 겁니다.
결혼생활도 외롭고 불완전한 겁니다.
혼자서도 외로운 인생길을 씩씩하게 걸어나갈 힘을 키우세요.
문제를 사람을 통해 풀지 말고
다른 것을 통해 푸세요.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두려워하던 어떤 일에 도전해보세요.
님을 몰두하게 할 만한 다른 관심사를 찾아보세요.
악기건, 스포츠건, 취미 활동이건, 새로운 것을 배우세요.
남녀간의 '사랑' 이딴 것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그럼 언제까지나 목마를 거에요.
인생에는 더 큰 의미가 있어요.
그걸 찾으세요.54. 그냥
'08.8.13 2:45 AM (220.85.xxx.76)그런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이 그렇게 죄가 되나요?
물론, 성경에서는 마음속으로만 품어도 간통이라 했지만-
그냥- 소녀일적에 스타를 동경하고, 학교선생님을 짝사랑해서 눈만 마주쳐도 얼굴빨개지고 가슴 아프고...그러던 감정...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나요?
그냥- 맘에 품고 감정을 달래고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단, 어떤 행동도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전 제 남편이 직장에서 다른 동료에게 그런 맘 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단, 그 어떠한 일도 벌이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같이 사는 거죠.55. //
'08.8.13 4:28 AM (124.61.xxx.207)그런마음가지고 있을때가 딱좋은거예요.
만나보세요..다똑같아요.
짝사랑도 혼자 할때가 아름답잖아요.
다알고 나버리면 환상이 깨지듯 ㅎㅎㅎ56. ㅋㅋㅋ
'08.8.13 6:24 AM (121.161.xxx.95)맘가는대로 해보삼.
근데 별거 업삼. ^^57. ...
'08.8.13 7:50 AM (58.226.xxx.10)그냥 마음속으로만 즐기세요...
58. 노래가 있는데...
'08.8.13 8:13 AM (209.240.xxx.24)I have to say goodbye
이다경 작사. 정시로 작곡
너를 사랑한 건 아니야 단지 취한 듯한 느낌
스쳐 보내긴 싫었어. 처음엔 정말 그랬어.
전화를 기다리기도 했어 몰래 숨겨둔 설레임
너의 그 눈빛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었지
하지만 내겐 오래도록 함께 한 사람이 있단 걸 알잖아
내가 전부인 그를 어떻게 하니 잠시 함께 했던 시간을 잊어 줘
now I have to say goodbye 서로를 지워야만 해
날 흔들리게 하지 마 내 오랜 그를 버릴 순 없어~ 너를 잊을 꺼야~~
하지만 내겐 오래도록 함께 한 사람이 있단 걸 알잖아
내가 전부인 그를 어떻게 하니 잠시 함께 했던 시간을 잊어 줘
now I have to say goodbye 서로를 지워야만 해
날 흔들리게 하지 마 내 오랜 그를 버릴 순 없어~ 너를 잊을 꺼야~~
- 이선희 12집59. 제발 ..
'08.8.13 8:31 AM (121.151.xxx.139)그냥 생각만으로 그치시길 바래요
제 동서가 남편과 아이들 두고 바람나서 집나가는 바람에 이혼한후 지금 아이들이 못쓰게 됐습니다.
동서는 처음엔 그냥 외로워서 그리고 다른사람 만나니 색다르고 남편에게서 못느끼는 그런 감정들을
느꼈고 어쩄던 처음엔 그저 친구처럼 가벼운 사이로 만났다고 하더군요
남녀 관계란 그런거더군요. 처음생각처럼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결국은 너무 멀리까지 가버리더군요
전 그래서 님처럼 그런 생각을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가정이 있음에도 행동으로 옮기는 부류들
남자든여자든 경멸하고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밉네요
현재 동서 아이가 엄마가 몰래 남자 만나다 관계가 깊어지고 결국은 이혼까지 하게되자 몇년이
지났음에도 착하고 모범생이던 아이가 남학생들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다니고 혼숙하고 술담배는
물론이요 잦은 가출에다 며칠전엔 파출소까지 가서 아이를 데려왔네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정신차리세요 제 언니라면 마구마구 욕해주고 때려주고 싶을 정도네요60. ...
'08.8.13 10:28 AM (222.234.xxx.87)저도 얼마전에 그런 아픔이 있어기에 님 맘 충분히 이해 가네요...
아무에게 말도 못하구, 혼자 얼마나 힘들었는지... 저도 종교의 힘도 빌려보구, 혼자 울기도 하구,
마음만이었지만,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얼마나 죄책감이 들던지...
혼자 안된다구 다짐하구 다짐하구... 그 감정은 아무리 해도 안되구요 결국 시간이 약이더군요..
글구 그 감정이 내가 갖고 싶어 갖는게 아니라 그냥 생기는건데 댓글들 넘 까칠하시네요..
마치 자기 남편들을 염두에 두고 말씀들 하시는건지... 정신차리라는 말들은 좀...혼낼일인가요??
원글님 그런감정 죄책감 갖지 마시고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할 일 안함 되구요,
계속 안된다 다짐하세요... 아픔의 시간은 있지만, 점점 나아지실거예요..
그리고 그게 맘속에 있을때 좋은것이지,
입밖으로 꺼내놓으면 바로 나쁜사람된다는거 명심하시구요...
저도 그렇게 한 제자신이 얼마나 대견한지^^; 지금도 그사람과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네요...
님 힘내시구, 빨리 그 힘든 시간이 지나가길 바래요~~~61. 그냥
'08.8.13 10:42 AM (211.231.xxx.61)마음으로만 좋아 하시구요..행동은 자제 하세요..나중에 님의 인생에 크게 후회될 오점이 될 수도 있어요..아이들도 있을텐데..아이들만 생각 하세요....
62. 사랑엔....
'08.8.13 11:35 AM (125.132.xxx.28)사랑엔 불륜이란 없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3660 | 벽보부착 벌금에 관하여 1 | 궁금 | 2008/08/12 | 219 |
223659 | 점심메뉴는... 죽.ㅋㅋ 6 | 더워서.. | 2008/08/12 | 664 |
223658 | 아 미치겠다! 3 | 가난한 자 | 2008/08/12 | 711 |
223657 | 누드브라 니플브라 어떤가요? 4 | 절벽 | 2008/08/12 | 841 |
223656 | 정연주 사장이 KBS직원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글 17 | KBS | 2008/08/12 | 694 |
223655 | 자격증따서 평생직하고파요. 3 | 직업갖고파 | 2008/08/12 | 1,156 |
223654 | 아이가 교통사고 당했는데 13 | 솜사탕 | 2008/08/12 | 1,047 |
223653 | 올림픽중계방송어디서 보나요? 1 | 방송 | 2008/08/12 | 198 |
223652 | 삼천사운동에 참여부탁드립니다 3 | 우리엄마 | 2008/08/12 | 189 |
223651 | 다이아질문. 3 | ^^ | 2008/08/12 | 330 |
223650 | 박태환 은메달 22 | .... | 2008/08/12 | 3,368 |
223649 | 맘이 흔들립니다. 62 | 애인 | 2008/08/12 | 9,282 |
223648 | 은메달도 좋네요.. 박태환 화이팅!! 16 | 은메달 | 2008/08/12 | 1,132 |
223647 | 괌 여행 여쭙니다 3 | 여행 | 2008/08/12 | 412 |
223646 | 죄송하지만 의사선생님들 저 어떻해야 할까요? | 괴로워잉 | 2008/08/12 | 714 |
223645 | 아들이 성적표를 조작했어요... 23 | 고등학생 아.. | 2008/08/12 | 4,914 |
223644 | 사진이 안보일때... 1 | ?? | 2008/08/12 | 196 |
223643 | 전기 점검업체 아시나요 | 전기 | 2008/08/12 | 254 |
223642 | 공영방송의 틀을 유지하기위한 조건 1 | 세인트비 | 2008/08/12 | 240 |
223641 | 5살아이가 요즘도 잘때 너무 예민해서 자주 깨네요. 3 | 더크면 좋아.. | 2008/08/12 | 265 |
223640 | 여론조사 받아보신 분 있으세요? 3 | ;; | 2008/08/12 | 205 |
223639 | 아기 예방접종 B형 간염 - 병원에서 얼마인가요? 5 | 맘 | 2008/08/12 | 341 |
223638 | 코맹맹이 소리가 비염때문에 그런가요? 1 | 답답해여 | 2008/08/12 | 227 |
223637 | 일본에는 없는 .우리나라 과자 10 | 사야하는데 | 2008/08/12 | 1,971 |
223636 | 무거운물건도 택배로 보내지나요?~ 7 | 장터초보 | 2008/08/12 | 1,261 |
223635 | 날씬해지고싶어요 2 | 엘라 | 2008/08/12 | 551 |
223634 | 대통령이위헌 위법을 저지르다니 6 | 영국신사 | 2008/08/12 | 397 |
223633 | 어떻게하는것이 좋은방법인지요? 5 | 이사문제 | 2008/08/12 | 348 |
223632 | 기륭전자 지지단식을 마칩니다. 11 | 서걍 | 2008/08/12 | 370 |
223631 | 뱃살관리법 모두 공유해보아요~~ 9 | T_T | 2008/08/12 | 1,5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