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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끊게 하는법 알려주세요.
남편이란 사람이 결혼전부터 주식에 미쳐서 벌어논 돈은 물론 대출까지 받아서 주식하다가 다 털어먹고
신용불량자까지 되었다가 간신히 시댁도움으로 신용불량딱지는 떼었는데
결혼후에도 미련을 못버리고 계속 주식을 하네요.
첨엔 백만원으로 하다가 또 빌리고 대출받고 해서 몇번을 다 털어먹고 안한다고 안한다고 맹세에 다짐까지
수차례해서 제가 결혼전에 벌어논 돈으로 몇번을 막아주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정신을 못차리고 주식을 하네요.
이제는 정말 저도 지쳐서 이혼까지 들먹이고 하는데도 정신을 못차리니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제돈은 손대면 안되겠기에 없다고 정말 없다고 했더니
형부한테 거짓말로 몇달만 쓴다고 돈을 빌려서 또 주식을 해서 또 다 말아먹었답니다.
언니네 개업한다고 돈 달라고 한다길래 난 돈 없다고 알아서 하랬더니 차를 팔아서 그돈을 갚았답니다.
작년에 산 새찬데.......ㅠㅠ
정말 때려 죽이고 싶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또 주식을 한다고 대출을 받은걸 알게 됬습니다.
이젠 정말 저도 한계에 다다른거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이혼하자고 해놓고서 집비밀번호를 바꿨습니다.
정말 이혼을 해야하는건지.....지금 18개월 딸아이가 있고 배속에 4개월된 아이가 있습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주식 그만 하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주식하는거만 빼면 정말 저는 불만이 전혀 없거든요.
이혼까지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1. 주식중독
'08.8.11 2:35 PM (220.65.xxx.2)일종의 장애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남편도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알뜰한 소비생활을 한다고 평가햇지만..알고보니 주식중독이더군요. 제가 9년을 속을 끓이다가 내린 결론은 주식중독도 일종의 장애라는 겁니다.
저는 아예 못 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 남편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위에도 저 모르게 돈 빌려주지 못하도록 미리 엄포를 놓고있습니다.2. 중독....
'08.8.11 2:44 PM (147.6.xxx.101)도박 중독과 비슷한게 아닌지....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주식 투자에는 나름....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저의 원칙은 원금에는 절대로 돈을 더 넣지 말자.
적은 돈으로 시작해서 그걸로 끝장을 보자....
원금은 한달 월급 정도가 적당하다....
작년 한해.... 월급과 비슷한 액수가 7배가 되더군요. 요긴한 생활 자금이 되었구요....
꽂감 빼 먹듯이 했더니.... 이젠 또 월급과 비슷해지려 합니다.
가을 부터.... 또.... 이번엔 10배로.... 희망 사항이구요....3. 주식을
'08.8.11 2:46 PM (116.120.xxx.130)투자로하는 사람도 있지만
도박처럼 하는사람도 있지요
귾지도못하고 못하고 달때는 많이 따도 잃으면 그대로 쪽박인 ...
100원벌면 더 투자했으면 1000원 벌거였는데 싶어서
이익실현하면 더 갖다들이 붓더군요
요즘엔 정보도 난무하는지라 ,,,클릭한방에 10% 벌수도 있으니
작전주 잘 타면 몇배씩도 버는 사람들이 실제 있긴 있으니
일단 발들인이상 거의 도박수준 생각하셔야 할거에요4. 주식
'08.8.11 3:30 PM (121.145.xxx.173)길게 한 사람치고 이익본 사람 없습니다.
금액,기간을 정해놓고 이익을 보든 손해를 보든 딱 끊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잘 안된다는거죠
원글님 남편분은 중독 수준입니다. 나에게 없는 돈을 빌려서 신용불량까지 간 상태에서 돈만 있으면 또 주식이라니... 제 3자가 냉정히 생각해볼때 구제불능 입니다.5. 중독이에요.
'08.8.11 5:41 PM (61.38.xxx.69)자신의 힘으로 절제할 수 있으면,
남이 절제시킬 수 있으면
중독이 아니죠.
절대로 못 끊습니다.6. 덧붙여
'08.8.11 5:43 PM (61.38.xxx.69)원글님과 경제적으로 연결이 전혀 안 되도록 하셔야죠.
남편이 진 빚은 내 빚이 아니고, 재산도 내 명의로 돌리고...
모든 경제활동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어도
장기 팔아서라도 할 지도... 그게 중독입니다.
생각을 냉정히 하셔야겠네요.
모진 댓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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