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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버릇없는 아이들에 대한 대처..??
길게 썼다가 다시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7살 딸래미가 동네에서 어울리는 8살 A,B언니들이 두명 있습니다.
8살 아이들이 평상시에 발뽐새가 좀 좋지가 않습니다.
평소에도 " 아 짜증나..짜증나게 하게..짜증나는 아줌마네"..이런 말들을 종종 씁니다( 뭘 못하게 하면 저한테 하는 말들입니다)..그 외 기타 등등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아이들은 직설적이고 자기감정을 자기만의 표현방법으로 솔직하게 얘기하니 그러려니 했지만 엄마들이 조금씩은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는 생각이였는데 그렇지가 않더군요..가만히 놔두더군요..
또 제 아이가 그 말투를 배워서 그대로 한다는 것이고..저는 그것을 용납할수가 없어서 지적을 해주는데 결과적으로 제 아이만 계속 혼나는 꼴이 되더군요..
그래서 안 어울렸으면 하는데 ..우리 딸은 심심하니 같이 놀고 싶어하고..그런 상황이였는데..
A언니집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 딸래미가 가 있어서 약간 화가 나서 데리러 갔었는데 B아이가 " 짜증나게 하는 아줌마네" 그러더군요..
순간 좀 화가 많이 나서 A집 엄마, 아빠가 저녁먹는 자리에서 B아이를 좀 야단을 쳤습니다.
어른한테 말버릇이 왜 그러냐고..
그리고 데리고 나와서는 좋게 타일렀는데..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화가 나더라도 좋게 얘기했어야 되는데 그집 엄마가 B엄마한테 얘기했을것 같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무리 잘못해도 내 아이가 다른집 어른들이 있는데서 야단맞는게 기분이 좋지 않겠지요?
안친하지도 않고 친하지도 않고..그런 상태인데..참..
제 여동생은 요즘 아이들이 다그렇다고 하고..아이들 아빠는 다 그렇다고 가만히 놔두니 아이들이 그렇다고 잘못한거 있으면 야단쳐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B엄마한테 뭐라고 얘기를 해야되겠지요?
1. 혹시
'08.8.11 2:28 PM (203.244.xxx.254)연락이나 인사라도 하고 지내시는 사이라면 미리 선수치시는건 어떠실지.
이러저러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했는데 우리애도 그렇고 요새 애들 우리때랑 너무 틀린것 같다는 요지의 푸념? 을 하시는건 어떠실지요.. 지나가는 말로 슬쩍..ㅡ.ㅡ
버스나 지하철에서 애들 말투 보면 입이 떡벌어집니다. 제 나이 이제 30대초반인데..곱상하게 생긴 여학생 입에서 존* 등..ㅠㅠ 제 딸이 그러면 어떨지..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2. 동그라미
'08.8.11 2:28 PM (58.121.xxx.168)맹모 삼천지교가 생각나네요,/ 그엄마에 그딸입니다. 그 엄마에게 아무말 하지 마세용/ 괜히 본전도 못찾을 듯.
3. 며칠전
'08.8.11 2:42 PM (118.45.xxx.209)주유소에서 기름 넣다가 본일인데요.
주유하는 총각이 (알바생인듯 보였어요)제 차에 주유를 하고 있는데
이층에서 초등 5학년쯤 되는 여자아이가 내려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야~ 이 바보야..부터 멍청이...재수없는...계속 이럽디다.
총각은 웃으면서 너 공부 안하면 이담에 모 된다~ 머 이러면서 ..계속 그러구요.
제가 친동생이세요? 이랬더니 아닙니다. 그러는거에요.
보니 알바생과 주유소집 딸 같았어요.
제가 쟤 말버릇이..이러면서 난감해 했더니 총각이 요즘 애들 다 그렇죠. 그러면서 웃대요.
제가 야단을 쳐야죠. 이랬더니 ..뭘 남의 아이를..이러더군요.
그 아이~ 예쁘장하고 똘똘하게는 생겼던데,...ㅡ.ㅡ4. ^^
'08.8.11 2:52 PM (58.226.xxx.101)말버릇 그런거 그 아이 엄마는 모를겁니다.
저도 아파트 놀이터에서 예쁘고 귀티나게 생겼으나
아~주 말버릇없고 쌍욕 잘하는 3학년 아이때문에, 속이 몇 번 뒤집어졌었어요.
그런 아이가 자기 엄마 나오니까 순진한 표정으로 애교넘치게 말하더군요.
너무 놀라워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누가 딸아이가 욕잘하고 말버릇없다고 말해도 전혀 안믿겠더라구요.
그 아이 엄마도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제 아이가 그런거 배울까봐 늘 '남이 한다고 다 따라해도 되는거 아니다. 남이 해도 나쁜 말과 행동을 따라하지 말아라.'하는데.... 제 아이도 엄마 없을 땐 어쩌고 다니는지 모르죠^^5. 흠
'08.8.11 5:09 PM (211.215.xxx.45)글을 읽다보니 제주도 해수옥장에서 목격한 어이없는 부자가 생각나네요
아빠가 한 초등 5-6학년쯤 되보이는 남자아이한테 바닷물을 끼얹고 도망쳤어요
흔히 보는 정겨운 풍경은 잠시 따라가도 잡을 수없고 아빠는 계속 도망치고 열받은 아이가 아빠한테
'야이~미.친.놈.아.!!!!!!!!!! ' 하더니 @#$%^&*()^&*()(*&^%$#@
욕설을 퍼붓는데 아빠는 좋다고 웃고 있더군요
허거걱~
신문에 아들한테 폭행당한 부모들 이야기와 오버랩 ㅜ.ㅜ
부모가 제대로 통제하지 않아서 그럴 확률이 99%이니 말해도 고맙게 듣지 않을 확률도 99%쯤 되겠네요6. 그부모에
'08.8.11 6:54 PM (58.145.xxx.224)그 자식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특히 말하는 습관같은것..
무의식중에 부모보고 배우게 되는 거쟎아요..저희 아이도 초등 2학년인데 친구랑 어울리면서 말투가 영~~~저희 부부의 취향에는 맞지 않더군요..바로 잡아줍니다. 아들 친구도 집에와서 말투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꾸중하고요..그쪽 부모가 기분나쁘면 울 아들과 못 어울리게 하겠죠..뭐..
잘못된 언어습관 혼내신건 잘 하셨다고 생각해요..그쪽 부모가 뭐라고 하면-혹 아이랑 꼭 같은 말뽄새로 이야기하면-아이의 잘못된 말 습관은 그때그때 고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세요..나이들면 더 고치기 힘들다고..그리고 가능하면 못 어울리게 하는게 좋은데 같은 동네에서 좀 힘들죠..
어리지만 내 아이에게 계속 주입하는 수 밖에 없어요..말이 인격을 나타내고, 생각없는 말 한마디가 몽둥이질 한대보다 더 무섭다는 것을..7. 원글입니다.
'08.8.12 10:34 AM (58.76.xxx.29)답글들 감사드려요..아이들이 점점 커가니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가 곤혹스럽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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