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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혼자저녁먹기....여러분 좋은아이디어없을까요?
전 임신중인 직장여성이에요
퇴근하고 집에가면 7시반쯤 되요. 딱 저녁시간이죠
남편은 보통 밖에서 저녁을 먹고 10시쯤 들어오기 때문에
저 혼자 저녁을 해결해야하는 경우가 많아요
여러분 아시죠. 혼자서 저녁 먹을땐 이것저것 챙기기 귀찮고 간단하게 먹고싶은 그 맘..
그런데 아직 살림이 서툴러서 그런지 손도 빠르지 못하고
일주일치 만들어서 냉동시켰다가 하루하루 꺼내먹으면 좋을것 같은데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그런지 냉동했다가 즉석에서 해동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 등이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살림 고수이신 여러분 좋은 아이디어 없나요?
해동을 적극 활용해서 1인 밥을 차릴 수 있는 국이나 반찬... (꼭 자취생 같네요 후후)
고작 제가 생각해낸 것이라곤
불고기를 1인분씩 냉동했다가 불고기 볶음밥을 만드는 것?
아구구...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한솥 끓여서 1인분씩 냉동했다 해동해도 괜찮을까요?
1. 저도
'08.8.8 11:26 AM (203.244.xxx.254)여름에 퇴근해서 가면 힘도 쭉 빠지고 아무것도 먹기싫어서 모밀을 주로 먹었었죠 ㅋㅋㅋ 물론 시판용 ㅠㅠㅠㅠ 아님 수박 반통? ㅋㅋ 깍두기 썰어서 티브이 보면서 먹다보면 다 먹드라구요..
간혹 영양찰떡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미숫가루나 우유로 먹기도 했구요.. 퇴근하다 김밥한줄
또는 비빔밥 = 밥은 냉동실에 일인분 얼려놨다가 콩나물 상추 자르고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무생채(미리 만들어놓아도 되구요) 그 외 있는 야채들 마구 비벼서 영양가 생각해서 후라이해서
먹구요.. 도움이 되셨을런지~~~ㅋ2. 흠..
'08.8.8 11:34 AM (118.32.xxx.251)김치찌개는 안 얼려봤구요..
된장찌개는 얼려봤는데.. 괜찮았어요..
불고기, 비빔밥도 좋구요..
감자랑 양파 당근, 피망등 채소등을 볶음밥 하듯이 작게 잘라서 지퍼백에 넣어서 판판하게 해서 냉동한 후에... 그거 볶고.. 밥 넣고.. 냉동 새우 넣어서.. 굴 소스 살짝 뿌려먹어도 좋아요.. 여기에 콩나물국이 추가되면 참 좋죠..
저도 임산부인데.. 낮에 혼자 먹을 때는 잘 안챙겨 먹어요..
안 먹으면 배고프고.. 먹으면 토하는 임산부라.. 전 이제 이것도 한 달이면 끝이예요..
그 후엔 아기와 전쟁을 하겠죠??
잘 드시구요.. 후식도 잘 챙겨 드세요.. 철분 많은 포도 강추예요^^3. 저도 같은 처지..
'08.8.8 12:01 PM (211.237.xxx.131)카레 추천이요~ 일인분씩 따로 포장해서 냉동고에 얼려놓으면 편해요~
아니면 하루 날 잡아서 육수 만들어서 얼려놓으면 그 국물에 달걀국도 만들고 잔치국수도 해먹고 그래요. 동그랑땡 같은거 미리 만들어서 얼려놓으면 몇개씩 후라이팬에 먹기도 괜찮구요..4. ^^
'08.8.8 12:12 PM (116.32.xxx.231)1. 카레
윗분 말처럼 카레 한솥 가득 끓여서 한끼분량으로 얼렸다 해동해서 드심 좋아요.
2. 된장국
두부빼고 얼리셔야해요. 두부는 얼리면 스펀지처럼 --;;;;
3. 김치찌개
이것도 두부없이. 얼렸다 해동해도 괜찮더라구요.
3. 시래기된장국
저희엄마가 해주시는건데요 시래기를 된장이랑 멸치가루 등 양념해서 열렸다가 물만부어서 끓여먹음 즉석된장국처럼 금방되더라구요.
4. 미역국
쇠고기든 바지락이든 들깨든 어떤 미역국이든 냉동했다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5. 죽
야채랑 참치 또는 야채랑 크래미같은거 넣구 마늘다진거, 김가루 조금 넣고 죽 많이 끓였다 밥먹기 싫을때 해동했던거 데워먹어요.
힘내시구 잘 드세요.
전 입덧 심해서 잘 못먹어 그런가 애가 좀 작은거 같아요. 곧 출산인데 ^^;;;5. 저도
'08.8.8 12:15 PM (210.4.xxx.154)임산부..
전 하루종일 집에 있다보니 아침점심저녁 다 부실해지기 일쑤입니다..
정말 저녁에 퇴근해서 밥차린다고 이래저래 움직이기 너무 힘드시지요..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불고기, 비빔밥, 카레.. 다 좋네요..
잘 챙겨먹자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