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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 남편들도 이런가요?

남편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08-08-06 22:07:06
지금도 수욜은 수영하는날이라고 안오네요

전 지금 맞벌이에 4살 아들 하나있구요

결혼초에는 12시 1시에 와도 집안청소하고
설겆이도 하고 그랬네요
그땐 물론 임신중이긴 했지만 그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잘해준거 같긴해요

그러더니 애낳자마자
뱃속에서 나왔으니 이제 힘들거 없다고
회사에서 자기같이 집안일 해주는 사람없다고
회사동료들은 집에가면 맞벌이 해도 손도하나 까딱안한다고 하대요
그러면서 점점 ...이젠 음식물쓰레기만 갖다버리고
나머지 일은 모두 제가 하네요
주말에도 늘어지게 자구 오후엔 수영장

신랑 집안일 정말 잘합니다.
저 1시간할거 20분이면 되요
저보구 할수있으면서 안할려구 일부러 그런다네요 바보라고 하면서요
신랑 거의 매일11시쯤옵니다.
회사일도 바쁘고 그 토익셤 공부한다고요
그럼서 저 일찍오면서 집안 지저분 하다고
노는지 안노는지 cctv달아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두 빨래 한번 안밀리고 아침밥 안빠지고 다 챙겼습니다.

시댁에도 한다고 합니다
2주에 한번씩 자고오구요 물론 시댁에 가면 설겆이만 하면 되지만
그래도 불편합니다.
여행도 자주가구

그런데 신랑은 항상 불만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두 없다고 합니다 이쁜구석도 없다고 하구요
여행다니는거 싫어하고 오로지 수영만 집에 있는것만 좋아해서
이번 여행가서도 자긴 수영장 가고 애랑 저만 관광했습니다.

제가 수영한다고 뭐라하면
남편 운동한다고 뭐라구 하는 여자가 어딨냐구
다른집은 운동안한다고 난린데
그럼서 자긴 수영을 해야 모든 머리아픈 생각이 없어진다네요

그리고 결혼전에 안이러더니 왜그러냐구 하면
벌써 끝난거라고 결혼했음 그만이라고 합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
제주위에는 집에 있어도 남편이 집안일 해주고
여행도 잘가던데

신랑말로는 자기 주위에선
자기가 집안일 제일 많이 하고
자기주위에는 시댁하고 여행많이 다닌다고 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맘속으로 원망만 쌓이네요
지금은 누가봐도 말랐다고 하는데
애키우고 직장다니고 사실 몸도 딸리는데
꾀병이라고 하면서
마누라 힘세다구 저보구 하랍니다.
IP : 219.251.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08.8.6 10:15 PM (211.192.xxx.23)

    원글님 글로만 보면 참 이기적인 분이네요...
    맞벌이해도 신혼때 뿐이지 남자들이 집안일 점차 안 도와주는건 주변을 봐도 사실인것 같은데요,,저렇게 말을 얄밉게 할건 없잖아요..
    시험공부에 수영에 다 이해할수도 있는데 마누라 일 안한다고 cctv요,농담이라도 너무 하시네요..
    이따 댓글 달리면 좀 보여주세요...

  • 2. 남편
    '08.8.6 10:19 PM (219.251.xxx.161)

    얄미운거 맞나요?
    우리애 과자 안먹이거든요
    그래서 가끔 먹고 싶을때 사서 몰래주면
    '내가 이거 사오면 잘했다고 할줄 알았어'
    그럽니다. 제가 무슨 꼭 죄지은 사람같이요
    저번에 한번 글올리고 댓글 보여준것도 아니구
    어쩌다가 보구는 이혼한다고 난리났습니다.
    남자 망신 시킨다구요

  • 3. 근데
    '08.8.6 11:20 PM (218.147.xxx.132)

    본인은 수영 못하나요? 같이 운동하겠다고 나서 보셔요. 본인도 수영 즐기는 척 한번 해 보셔요 .
    어떻게 나오나 . 취미활동을 같은 방향으로 잡아 보시고 나도 따라가겠다고 넌즈시 던져 보셔요.
    아마 수영 안간다고 할지 모르니

  • 4. 수영
    '08.8.7 11:52 AM (211.244.xxx.133)

    그놈의 수영때문에 1년싸우고 끝엔 제가 새벽수영등록했습니다, 얄미워서..

    수영에 미쳐있을땐 이인간 주말에 하루에 두번도 가고 수영동호회가입하고 늦게까지 술마시고..

    힘들어서 한달하고 치울줄알았나보더라구요 넉달째 한번도 안빠지고 다니고있어요.

    님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애는 어디맡기고..의외로 스트레스풀리고 또 사이가 좋아질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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