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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을 위해서는 서울에 있어야 할까요?
이제 돌된 아가맘입니다.
서울에 조그만 집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과연 서울에 사는것이 좋은것인가 고민입니다.
집이 좁아 애기물건 자꾸 쌓이니 스트레스고 경사로라 어디 나가기도 수월찮습니다.
해서..용인에 좀더 큰 평수로 이사가서 나중에 광교로 가려고 생각중이었습니다.
헌데..요즘 반포가 눈에 들어오네요.
반포에 갈 처지도 안되지만..어찌어찌해서 나라에서 하는걸 해보려고 하는 맘이 있었거든요.
반포 자이를 가보니 완전 교통지옥에다가 바로 옆에 고가에서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주차장이더군요. 바로 앞에 고속버스 주차장이고...함튼 기대하고 지나가다가 완전 실망했습니다.
편의시설은 좋고 8학군에...조건은 좋지만..너무 매연이 심할것 같더군요.
주위에서는 반포에 가려고 모든 사람들이 기를 쓰는데 갈수 있음 가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애 교육을 위해서라도요.
아래로 내려가면 인서울 하기 힘들다고..교육때문이라도 서울에 붙어 있어야 한다고들 합니다.
제가 열성엄마는 아니지만 이래저래 말을 들으니 맘이 많이 흔들리네요.
정말 경기권으로 내려가면 아무래도 서울하고의 교육이 차이가 많이 나나요?
고민입니다.
1. 서울이
'08.8.6 2:45 PM (211.244.xxx.118)아니라 강남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공정택이 계속 교육감 하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이제 돌이잖아요.
너무 먼 얘기에 걱정이라고 하면 제가 강북아줌마인 거 티날 것 같습니다.
경기권도 경기권 나름이죠.
반포 자이를 눈독 들이실 정도면 뭐...2. 흠..
'08.8.6 3:01 PM (147.46.xxx.64)로그인해 봅니다...
윗분 말씀처럼 반포를 보실 정도면 뭐..할 말 없긴 합니다만.
경기권도.. 용인이나.. 말씀하신 광교면... 그리 뒤쳐지진 않을건데요.
용인까진 몰라도.. 광교 입성이 가능하실지가 의문입니다.
광교가 쉬운 곳이 아니거든요... ^^;;
반포에 오래 사셨고... 아이들이 반포에서 학교를 다녔고 다닌 분을 아는데...
그 아이들이 초등학생에서 대학 가는 것까지 지켜봤지만...
머.. 그저 그렇습니다.
아기가 돌이면.. 공기 좋은 곳에서 좀 사시다 입성을 하심이 어떨지...
서울 살다 경기도로 갔는데...
아침마다 서울로 출근하면서.. 공기의 질적 차이 너무나 느낍니다.
20여분 차이로..공기가 이렇게 달라지다니요.3. 자이
'08.8.6 3:01 PM (211.192.xxx.23)8학군 아니고 7학군이요 ㅎㅎㅎ
교육 차이 납니다,
근데 대치동과 잠원동도 차이나구요,,반포와 압구정도 차이나요,,
심지어 같은 동네 20평대와 50평대도 차이납니다,
중요한건 원글님의 줏대이니 흔들리지 마세요,,
그리고 공정택의 정책도 안 휘둘리시면 됩니다,
어차피 특목고 가고 국제중가는애들 몇 안되잖아요...4. 고민맘
'08.8.6 3:13 PM (121.140.xxx.47)에고..저..반포 자이 갈 능력 안됩니다.
나라에서 하는걸로 함 해볼까 하는 생각만 하는 사람이랍니다. (오해하신거 같아서요)
애가 돌인데 참 별걱정을 다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제가 줏대가 있어야 하는데...초보맘이라..아직 애교육에 대해 잘 모르고..
점점 엄습해오는 불안감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 주위맘들은 벌써부터 학습지 시킨다고 합니다
침 질질 흘리고 어버버버 하는 애한테 학습지 시킨다는 말을 듣는 순간
닐리리야 하던 제가 괜히 불안해 지더군요.
최상의 교육을 원하는게 아니라..중상정도의 교육이면 저는 기냥 경기권에 가서 살고 싶습니다.
답변 정말로 감사합니다.5. 제 후배가
'08.8.6 3:36 PM (118.37.xxx.54)뚝섬쪽 살다가 용인으로 내려갓더랫습니다.
이유는 하나 뿐인 아들래미 고등학교진학땜시..이우라고 대안학교 보내려구요.
갸들 부부가 둘다 영국유학을 했엇는데 애가 귀국하고 힘들어 해서 글케 결정햇데요.
지금 애가 어리시면 더구나 공기좋고 쾌적한 환경도 좋을 듯 싶습니다만...6. 님...
'08.8.6 3:36 PM (59.7.xxx.101)제 얘기 해드릴께요..
울엄마 욕심과 오기가 엄청난 분이라, 저 그당시에 국민학교 입학전에
한글에 구구단에 다 외우고, 어디서 국민학생 책을 구해와서 읽고, 받아쓰기까지 죄다 했습니다.
그래서요? 공부란거 시작도 해보기전에 공부가 싫은게 되버렸어요.
침 질질 흘리는 애한테, 학습지 시킨다고 과고, 국제고 갈까요???
전 제 경험으로 아이 공부에 대한 방침은 확실합니다.
프뢰벨, 무슨 무슨 학습지 영업하는 사람들 접근해 와서 관심없다하면
눈 동그랗게 뜨고"아이 교육에 관심이 없으시면 어떻해요?" 하면서, 절 무식한 에미 취급합니다.
자기들은 아이들 교육전문가라나... 전문책장사 주제에....
"교육에 관심없는게 아니라, 팔러 다니는 교재에 관심이 없다구요"합니다.
책장사들에, 주변 엄마들에 끌려 다니지 않으시려면
엄마가 확실하게 줏대를 가지고 있어야 아이도 엄마도 행복합니다.7. ...
'08.8.6 3:44 PM (220.93.xxx.118)글 제목을 보고 저는 자녀분이 최소 초등고학년 정도 되는줄 알았어요
제가 잘 아는 사람은 일부러 시골을 찾아간 경우예요
그야말로 만땅으로 놀게 해 주려는...
그래서인지 학습을 위한 기본 토양 저절로 잘 다져져서 서울에서 학교 생활잘 하고 있어요
아직은 엄마와의 행복한 놀이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십년쯤 지나서 고민하셔도 늦지 않아보여요8. 님 덕에 로그인
'08.8.6 5:06 PM (219.255.xxx.73)애기 이제 돌인데... 걱정이 많으시네요. 뭐, 엄마 마음 다 똑같죠. 잘 키우고 싶죠.
저도 똑같이 아이 잘 키우고 싶은 엄마입니다. 4살짜리 아들 키웁니다.
근데, 아이 만 2살 지나면서부터 잔병치레 무섭게 합니다. 공기 좋지 않은 곳 절대 반대합니다.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얼마나 많은지.. 그 잔병치레하기 시작하면, 공부는 저~ 멀리... 님은 먼곳에 하면서 떠나버린답니다. 울 아이가 각종 알레르기 질환때문에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학습지... 글쎄요. 그냥, 아이랑 많이 놀아주시고, 책 많이 읽어주세요.
울 아이, 18개월때 알파벳에 숫자 줄줄읽고 외우고, 20개월에 한글떼고 24개월에 책 읽고 있었습니다. 학습지? 그게 뭔데요? 가 제가 할 수 있는 답 입니다. 대신, 정말 목에서 피가 날 정도로, 땀 줄줄 흘리면서, 앉은자리에서 3시간 넘게 책 읽어줬습니다.
반포자이 알아보실정도라면, 목동 추천합니다. 저~ 목동사는데요, 교육시키기는 편해요. 여기 엄마들도 어지간히 극성이라 골치가 아프긴하지만서도, 어디 강남에 비할바는 아닌것 같아서요...
요즘, 영어땜에 엄마들 난리이기도 한데, 영어학원 알아보지 마시고, 영어책사서 읽어주세요. 전, 개인적으로 '노부영200' 추천합니다. 엄마가 조금만 더 수고하면 좋은 결과 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하나씩 찬찬히 하다보면, 아이는 잘 자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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