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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할아버지들

딸엄마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08-08-02 11:54:32
어제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에 다녀오는길에

전철역 근처에서 마주오던 할아버지가 우리 딸 머리채를 잡아당겼어요.

제가 유모차를 밀며 조금 앞서 걸어가던 중이라

약간 뒤쳐져 걷고 있는 딸이 뛰어와서 그 이야기를 해서야 알아챘구요.

할아버지는 급하게 지하철역으로 들어가 버려서 쫓아가지 못했어요.ㅠㅠ


전에도  종각역에서 아이의 팔을 지하철승차권으로 찔러대는 할아버지 땜에

화가 났었는데....

이건 뭐 아이를 귀여워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추행의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너무 나빠요.

9살 짜리 여자애인데  딸 키우기 힘드네요.
IP : 125.128.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08.8.2 12:02 PM (211.172.xxx.159)

    어린아이 뒤에서 따라오게하면 안됩니다.
    전에 미국에선 뒤따라오던아이가 실종되었단 이야기도 있습니다.

  • 2. 헉..
    '08.8.2 12:09 PM (220.78.xxx.82)

    소름이..뒤따라오던 아이가 실종되다니;; 머리채 잡은 할아버지도 뭔가 이상한 듯.
    초등 들어간 뒤로는 손 안잡고 앞 뒤로 다니는 적도 많은데..조심해야겠어요.
    세상이 왜이리 험한지 ..딸 키우는 엄마들 맘이 너무 불안해요.

  • 3. 정말
    '08.8.2 12:24 PM (211.187.xxx.247)

    예전 동네 맘좋은 할아버지 그런시대는 이미 아닌거 같아요. 울조카도 7살..놀이터에서 노는데
    귀엽다고 초코렛사주겠다고 바로앞 슈퍼가자는데 마침 동네 아기엄마가 이제 집에 가라고 해서
    들어와 그이야기를 하더래요. 근데 그할아버지 같은 아파트에 사는할아버지라서 더 놀랐더라구요.
    무서운 세상 입니다. 요즘 할아버지가 어디 힘없는 노인들이랍니까? 더구나 파고다공원 근처 할아버지들 정말.... 항상 조심조심하세요..... 뒤에 따라오는거 위험한거 같아요.

  • 4. mimi
    '08.8.2 12:47 PM (58.121.xxx.176)

    뭐지..............?????? 그럴때는 큰소리로 왜그러시냐고....하면서 주위사람들한테 알리세요~~ 뭐지?????

  • 5. 이상한
    '08.8.2 1:26 PM (121.140.xxx.168)

    할아버지들...
    너무 많아요.
    전철에도 깔렸죠.
    남편도 봉변당했어요.
    일없고 집에서 괄시 받으며 사니까 욱 하는거 아닐까하는...
    사고는 옛날그대로인데말이죠.
    나이들면 취미생활이든 열심히 무언가를 해야된다는 생각이드네요.

  • 6. ..
    '08.8.2 1:57 PM (124.80.xxx.229)

    지하철 성추행범들,이하각종 찌질이 범죄자들도 늙으면 동네할아버지되는것 아니겠어요..

  • 7. ..
    '08.8.2 2:36 PM (124.80.xxx.229)

    더하기.. 할머니도 조심하세요.. 뉴스보셨나요..할머니소매치기단..
    몸이 늙어 할머니 할아버지모습이지만 정신은 그대로잖아요

  • 8. 절대
    '08.8.2 8:22 PM (211.172.xxx.142)

    미국이야기는요 동생이 해준건데요
    미국에 살거든요
    엄마가 아이를 뒤따라오게하고 앞서갔는데
    뒤돌아보니 갑자기 아이가 없어졌대요
    그리고 몇년이 흐른후
    옆집에 어떤 할머니가 이사를 왔는데 아이를 하나 데리고 살았대요
    그런데 그 아이가 잃어버린 아이였다네요
    이게 tv에 나온이야기라네요
    나이드신분들이 적적해서 아이를 그런식으로 데려다 키우기도 한다네요
    전 그이야기 듣고 아이가 뒤에있을땐 계속 뒤돌아보게되고 아님 앞으로 가게하지요
    물론 우리나라는 그런일이 없겠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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