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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게 죄는 아닌데..

순수 조회수 : 541
작성일 : 2008-07-31 18:22:34
남편을 두고 주위에서 흔하게
넘 착해, 색시한테도 잘하지, 결혼잘했어..
듣는 말입니다
진심은 통한다고 믿는 남편은
주식투자하는 형에게 1500만을  빌려?주고
안받겠다 우깁니다
직업이 없는 형이 무슨돈이 있다고...

총각시절 체불임금도 여태
손에 쥐어보지도 못하고
그래두 사람을 믿겠담니다
나쁜인간이 아니라는데...무슨말을 하겠어요

선량한 남편
맘 아플까
이젠 아무말도 못하겠네요

근데 아픈 제맘은
누가 위로해주나요

IP : 122.37.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8.7.31 7:38 PM (220.90.xxx.39)

    착한 것 죄 더군요.
    그 착한 사람 옆에 있는 착하지 못한 사람,
    마음 지옥 만들면서 자신의 그릇 작음을,
    착한 사람이 보는 손해, 고스란이 자신의 몫이 되는 열받음.
    악역을 맡아야 하는 것에 대한 피곤함 - 죕니다. 함께 사는 내게는...

  • 2. 나도
    '08.7.31 8:05 PM (125.190.xxx.134)

    남들이 봐도 한눈에
    사람좋게다는 말을 하는
    남편이랑 살고 있는데요
    아무에게도 말하기힘든
    착한남편을 둔 아내들의
    속상함은 누가 알까요
    그냥 쓴웃음만 혼자 흘려요

  • 3. miai짱
    '08.7.31 8:13 PM (121.101.xxx.245)

    저역시..남들눈에는 착하고 좋은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제 속 아무도 모릅니다

    결혼전에는 사람착하고 좋으면 된다는 생각이였는데..
    지금은 아니네여

    제딸은 똑부러지고 마누라 많이 위해주는 사람한테 시집보낼래여

  • 4. 제...친구
    '08.8.6 11:06 AM (211.172.xxx.28)

    남편 정말 착합니다. 보기에도 착해요.
    근데 제 친구 확실한 경제관념 가지고 있고...생활 주도합니다.
    2년 정도 넘었는데...가끔 남편이 상의도 없이 베스트프랜에게 2천 빌려주고..
    아주 당장 돈 다시 가져오게 합니다.
    한쪽에서 넘 착하면...한쪽에서 분명한 선을 그어주어야 하는 것 같드라구요.
    때론 남편이 힘들어하긴해요. 자기와 다른 아내 때문에
    그렇지만 가정의 질서는 친구가 다 지켜주고 나중엔 돈 못받을까봐 아내에게
    털어놓고 해결 부탁하며 의지합니다.
    친구가 하나하나 가르치고 있는 상황이예요.
    착한게 ...같이 사는 사람에게는 죄가 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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