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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무관심,라면뷔페

산이맘 조회수 : 290
작성일 : 2008-07-30 22:56:29
저는 지방인입니다.

며칠 전에 악천후를 무릎쓰고 교육감투표를 했지요.

제가 투표한 후보가 낙선했습니다.

저희동네는 주로 노년층 인구들이 주로 사는 시 외곽지역의 득표에 힘 입어

썩 맘에 안드는분이 당선이 되셨답니다.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결국은 조직력(=맥,돈)인 것 같더군요. 씁쓸..

오늘 투표하신 분들.. 결과가 나쁘더라도 너무 상심치 마시구요..

내일부터 다음 선거운동 다시 시작하셔요..^^

정치의 생활화가 된 82님들이니 어련히 잘 하실까 싶어요..*^^*

저희 애가 방학이 늦게 시작되었어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집에서 보대끼고 있네요.

매 끼니와 간식을 만들어 먹이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오늘은 아침이 좀 늦어서 점심도 늦으막하게 게으름을 피웠더니,

오후 늦은 시간이라 너무 무덥고 끈끈해서 뭘 만든다는것도 다 귀찮더군요.

찬장에다 숨겨둔(!) 삼양라면 생각이 나서 열어봤더니,

번들포장 뜯지도 않은게 어느새

간짬뽕1개, 안튀긴라면1개, 수타면1개 요렇게 각각 남았지 뭐겠어요.

숨겨둔 사람도 모르게 야금야금 끓여먹은 인사들에게 인상 한 번 씩 써 주고..

조그만 냄비 세 개에 각각 1개씩 끓여서 라면뷔페 했네요.

전 사다놓고 예전에 먹다 남은 맛있는라면만 먹었었거든요.. 라면먹는게 월례행사라..*^^*

맛보려고 사다두고 잊었었는데

오오~~~ 안튀긴면하고 간짬뽕하고 바로 올인했습니다.

동네슈퍼엔 아직 주황봉지 삼양라면만 있거든요,

오늘 퇴근길에 슈퍼아저씨한테 갖다놓으시라고 일단 말씀드릴거구요..

며칠 걸린다면 당장 마트가서 몇 봉 사와야 휴가때 간식감당을 할 것 같아요..

라면만 먹고 사느냐.. 건 아니구요

결혼하고 제 손으로 처음 담아본 김치가 딱 알맞게 익었는데

국수사다가 김치 썰어넣고 비빔국수도 해 먹으려구요.

애고, 글 쓰면서 침 고이네요..
IP : 218.233.xxx.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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