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이랑 가볍게 다퉜네요.
주위에 이혼한 집들이 있어서그런지
작은 녀석이 "엄마도 싸워도 이혼은 하지 마세요"
그러네요
그냥 웃으면서 넌 엄마 아빠 이혼하면 어쩔거냐고
그러니 "확 가출을 해버릴거예요."
그때까지는 그런대로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우리 큰아들이 나서기 전 까지는요
"가출하면 너만 손해다. 집 나가면 고생이고
나는 새 엄마한테 잘 보여 잘 먹고 잘 살꺼다"
저녁 하던 중 이었는데
이런놈을 아들이라고 밥 해 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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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엄마 조회수 : 541
작성일 : 2008-07-30 20:23:23
IP : 124.186.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
'08.7.30 8:25 PM (125.133.xxx.123)헐???? 사막에 갖다놔도 잘살겠습니다. 좋아요
2. ..
'08.7.30 8:28 PM (211.215.xxx.172)엄마 분발하라는 격려같은데요.
3. 마지막줄
'08.7.30 8:33 PM (121.131.xxx.127)심히 공감--;
(그렇게나 중요한 밥 굶길수도 없고ㅎㅎㅎㅎㅎ)4. ..
'08.7.30 8:37 PM (211.179.xxx.24)ㅋㅋ 고도의 심리전술.
또옥또옥 한데요. ^^5. 사랑마미
'08.7.30 8:45 PM (218.39.xxx.169)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애들은 왜이렇게 똑똑한지
6. 아이고~
'08.7.30 9:27 PM (116.37.xxx.199)뒷목 잡습니다~~.
7. ...
'08.7.30 9:44 PM (125.187.xxx.90)절대 이혼하지 말란 다른 표현이겠지요..^^
이혼이 흔한 세상이라... 참 마음이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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