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60주년'이 확산되고 있어요.

[광복60주년!]

어제 ytn 뉴스에서 건국60주년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취재 내용은 대략 이러합니다.


' 건국 60주년을 맞아 건국 60주년 기념..(무슨 단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을 건국에 가장 영향을 끼친 인물로 백범 김구선생을 꼽았다.'

오늘 지하철에서 본 화면에는 '건국 60주년 기념 음악회' 의 광고가 나왔습니다.


'건국 60주년'이라는 단어가 물밀듯이 생활로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 이건 분명히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스나 각종 매체에서 접하다가 익숙해져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되면 어찌합니까..



  제 소견을 밝히자면 건국60주년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우리의 정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그 이전의 조선이나 고구려 신라등을 모두 뿌리로 인식하지 않게 되는 것이며

일제치하시대에는 나라가 없었기 때문에 자신들은 매국을 한 것이 아니라는

한 단체의 이야기에 힘을 실어주게 되는 것 아닌가요.

단순히 힘을 실어주는 것을 떠나..  이렇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 스르륵 타넘어갈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말에는 생각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


모두 알고 계시는 사안이겠지만.. 직접 마주친 소감이 새로워 글을 남겨봅니다.



내일 교6감 선거 모두 고생해주세요 :)

[쿠쿠리]

개천절이 있는데.. 건국절 난 반댈세..

[이그]

그게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태반일 겁니다.

언론에서 저 말을 비판없이 쓴다면 그것도 문제겠지요. YTN을 그렇게 지지해 줬건만, 더위 먹고 맛이 간 게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사실 그 전부터 좀 못 미더운 구석이 있긴 했지만...)

[anne2]

이렇게 명칭을 자신들 임의로 바꾼다는게 말이 되나요.
중요한 사항이 있으면 설문도 하고 토론도 해서
여론을 수렴해보고 결론을 내려서 해도 될까 말까한 중요한 사항을
뭔 지들 맘대로 광복절의 의미를 퇴색시키려는 짓이죠??
정말 안하무인 정부의 태도에 질리고 또 질리네요.

[친일파세상]

이 되네요. 과거 일본넘들이 쫏겨갈때 다시 돌아온다고 하더니 드뎌 그런날이 온것 같네요 슬픕니다. 아무 역사의식도 없이 건국이라니? 임정요인과 독립군과 유관순이 지하에서 울것 같습니다. 동북공정아닌 자체적으로 친일공정이 시작되었네요. 무습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친일교과서 뉴라이트로 읽고 배우고 그렇게 알겠죠. 총칼보다 무서운게 식민지교육 문화교육입니다. 이번 광복절은 정말 슬프네요. 참가해서 야유라도 해야할것 같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그런단어볼때마다]

항의전해야겠습니다.
진짜 황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