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파리바게뜨에 갔다가~

에휴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08-07-29 20:04:56

낮에 아이랑 함께 파리바게뜨에 빵을 사러 갔었답니다. 서초동 쪽이예요~
아이는 비닐에 포장된 치즈케이크류를 산다고 고르고 있었는데,
옆에 크림치즈빵을 금방 구워서 식힌다고 조르륵 늘어놓았더군요.
그런데, 파리 한마리가 이빵에 앉았다.. 저 빵에 앉았다.. 정말 웩이었어요.

직원에게 말은 해줘야지 싶어서 계산하면서 말을 했지요.
나: 저 여기 매장에 파리가 돌아다니네요. 여기 손님들도 계속 다니는데, 신경좀 써주세요.
직원: (전혀 놀라는 기색 없이) ...... 그쵸? ^^  (여기서 놀랐습니다. 알고도 그냥 뒀단 말?)
         (한참 뜸들이더니) 요새 계속 비도 오고 날이 그래서인지 파리가 들어왔어요.
         빵을 식혀서 넣어야 해서 펼쳐두고 있는데, 다 식으면 포장해서 넣어야죠.
         어쩄든 죄송해요, 손님.


이런식의 대화였습니다.
파리가 여기저기 앉았다가 돌아다니는데 잡을 생각도 안하고, 뒀다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걸 다시 포장해서 판매하면 그걸 누가 다 먹나요..

다른 매장이지만..
어떤 매장에서는 손님들 앉는 테이블을 직원이 닦는데 행주를 엄지,검지 손가락으로 집게처럼 집고는 대강 대강 닦더라네요. 행주가 그만큼 더럽단 말이겠죠.

제발 이런 매장에 계신분들.. 청결에 신경좀 써줬으면 좋겠네요 -.-


IP : 121.161.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빵이
    '08.7.29 8:16 PM (117.53.xxx.42)

    파리가 알 낳은채 포장되서 알이 부화되면 구더기 빵이 되는거겠죠?

  • 2. ..
    '08.7.29 8:51 PM (211.186.xxx.49)

    저는 삼양우유 사려고 파리 갔다가 빵도 고르는데
    대빵 큰 파리가 빵위로 날아다니길래 봉지에 포장된 걸로 골라왔거든요..

    포장하기 전에 식히는건 생각 못 했네요.. ㅡ _ ㅡ;; 웩

  • 3. 저도
    '08.7.30 4:01 AM (59.13.xxx.52)

    몇일전 비오는 날에 분당에 있는 빠리크라상 갔는데 보기에 예쁘라고 그렇게 해놓은거 같은데 빵이 다 노출되게 요즘 많이 놓잖아요....전 그거 너무 싫거든요....
    사람들이 실수로라도 손으로 만질수도 있고,,,,침도 튈거고,.....
    게다가 그날도 날파리 날아다니길래 그냥 나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309 태국에 가게 됐어요 1 세실 2008/07/29 319
220308 MC몽 vs 진중권 vs 주경복, 불꽃튀는 대결 10 대결 2008/07/29 958
220307 서울시 교육감선거를 위해 진이 빠지다... 3 서걍 2008/07/29 212
220306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근처 아파트 전세요 11 .. 2008/07/29 587
220305 책 기증할 공부방을 찾습니다. 3 도와주세요... 2008/07/29 306
220304 7월 30일날 모입시다(펌) 2 이땅의어머니.. 2008/07/29 161
220303 교육감선거 질문 9 궁금 2008/07/29 204
220302 [대단한 아고라CSI]종로 광화문상가 소문난 맛집들!!!! [최신판] 9 귀성 2008/07/29 900
220301 손목아파서 수술하신분계신지요.. 4 손목... 2008/07/29 418
220300 오늘 선관위 갔다왔습니다.(결과 꼭 알려달라고 하셔서 올립니다.) 13 빈곤마마 2008/07/29 960
220299 조선사설,교육선택권에대한 논리 정연한 반박의글 1 자리돔 2008/07/29 185
220298 내일 낮 시위 취소된건가요?? 3 은나래 2008/07/29 255
220297 다음에서 5.18관련 사진을 삭제한대요.. 1 2008/07/29 317
220296 <속보>폭염먹은 경찰..총무원장 차량까지 검문검색 6 왜 지우나?.. 2008/07/29 565
220295 어처구니 없는 앞서가는 학습지 6 znls 2008/07/29 746
220294 [6주경복] 12시간도 안 남았어요. 5 [6주경복].. 2008/07/29 198
220293 무농약으로 텃밭에 농사짓는분들 계시지요? 18 궁금 2008/07/29 910
220292 이명박은 총리일뿐 대통령은 따로있다. 6 참소리 2008/07/29 1,223
220291 금강제화 매장인줄은 몰랐어요 2 이른아침 2008/07/29 697
220290 오피스텔을 지금 사도 될까요? 5 오피스텔 2008/07/29 778
220289 [명박퇴진] 한나라당 김용갑 전의원, "노무현이 훨씬 잘했다" 15 귀성 2008/07/29 1,071
220288 [명박퇴진] MB 프로젝트(6작품)-[월드컵] 글로벌 호구,[광란의 다크포스][쩐(金)의 .. 1 귀성 2008/07/29 210
220287 [좃선폐간] 오늘자 좃선일보 치가 떨린다!!! 6 ........ 2008/07/29 815
220286 대책위 고소한 종로상인들의 진실~!!(속보) 19 종로소문난맛.. 2008/07/29 1,197
220285 [명박퇴진] 盧와 MB, 휴가의 격이 다르다 8 귀성 2008/07/29 1,164
220284 스팀청소기.. 물에 식초나 소다 타는거 괜찮나용? 스팀청소 2008/07/29 211
220283 신월동성당에 식사지원에 관한글 밀려서 다시올립니다. 1 모두 읽어주.. 2008/07/29 434
220282 조중동이 폐간되어야 하는이유 3 아기천사맘 2008/07/29 228
220281 중복에도 닭들 먹나요 8 치칸집 2008/07/29 899
220280 조중동아 이걸 숨기려고 얼마나 힘들었니 16 부산맘 2008/07/29 1,415